알러지성 피부염_종류와 치료

피부에 대한 이해

 

피부는 인체의 외표를 덮고 있는 하나의 기관이며, 인체의 생명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구성되어 있고, 보통 신체의 표면을 덮고 있는 피부와그 부속기관인

털, 손발톱, 땀과 지방 등을 분비하는 피부선을 통칭하여 말합니다.

체중의 약16%를 차지하며, 각종 물리화학적 자극으로부터 내면 장기들을 보호하고,

외부의 자극을 감수하며, 각종 물질의 흡수와 분비, 체온 조절 및 지방을 저장하고, 비타민 D를

합성하는 등의 주요 기능을 담당합니다.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는 남성의 경우는 주로 스트레스나 음주, 흡연으로 인하여

폐와 위, 간기능의 문제가 유발되어 나타나고, 여성의 경우는 폐, 위와 더불어서

신장과 자궁등의 문제로 인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체는 유기체로서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므로 피부도 또한 오장 육부 기능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치료도 불균형이 초래된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여

피부 질환을 치료하게 됩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은 외부로부터 피부에 접촉하여 일어나는 외인성 피부질환과

체내로 섭취되거나 체내의 신진대사 및 병변에 의해 발생하는 내인성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에는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등이 포함되며,

상당수는 병명을 붙이기 곤란한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많습니다.


1. 두드러기 (Urticaria)

 

1) 정의

 

건강한 피부에서 부분적 부종이 돌연 발생하여 심한 가려움증을 수반하고 일정한 시간 후에

급속하게 없어져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집니다.

두드러기는 알레르기성이며 특히 즉시 나타나는 알레르기의 대표적 증세로 알려져 있지만

모든 두드러기가 알레르기성인 것은 아닙니다.


* 가장 많은 원인은 음식물로 인한 것이고, 두번째는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약물,

세번째는 기생충이나 바이러스 및 세균의 국소 감염이고, 네번째는 꽃가루나 모기, 곤충 등과 같은

외부의 물리적 요인이며, 다섯번째는 심리적 요인에 의한 두드러기입니다.


2) 증상

 

건강한 피부가 외계의 자극(음식물이나 한랭, 온열, 일광, 압박, 약물 등)으로 인해

갑자기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긁으면 점점 퍼지고 손가락으로 눌러 보면

잠시 사라지며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증상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는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부드러운 부위인 눈꺼풀이나 입술 등에

부종이 심하게 나타나며 특히 입안이나 인두에 생기면 부종으로 인해 호흡곤란이 오기 쉬우므로

질식할 위험도 있습니다.


3) 한방분류

 

* 치료법의 개요-심화(心火)가 성하거나 비위(脾胃)에 습열(濕熱)을 받고 외부의 나쁜 기운이

들어와서 발생한 것으로 보아 화를 풀어주고(淸火), 습기를 없애주며(除濕), 풍을 없애고

피를 도와 맑게하는(散風養血)방법으로 내적인 원인을 진단하여 치료합니다.


① 풍열(風熱)형

 

- 원인 : 피부가 습(濕)한데 풍열한 사기(風熱邪)가 침입하여 발생합니다.


- 증상 : 홍색의 부분적 부종이 급속히 전신에 만연하며 온열을 얻으면 심해지고 한랭을 얻으면

경감됩니다.


- 치료 : 풍을 흩어내고 열을 내려 줍니다(疏風淸熱).


② 풍한(風寒)형

 

- 원인 : 피부가 습(濕)한데 풍랭한 사기(風冷邪)가 침입하여 발생합니다.


- 증상 : 백색의 부분적 부종이 피부 노출부에 발생하며 온열을 얻으면 경감되며 한랭을 얻으면

심해집니다.


- 치료 : 풍을 흩어내고 한기를 없애줍니다(疏風散寒).


③ 위장습열(腸胃濕熱)형

 

- 원인 : 위장의 풍습열한 사기(風濕, 風熱邪)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피부 사이에 울체되어

발생합니다.


- 증상 : 갑자기 홍색의 부분적 부종이 생겨 융합 확대하며 복부 불쾌감 및 변비 등을 수반합니다.


- 치료 : 습을 제거하고 열을 내려주며(除濕泄熱), 풍을 흩어냅니다(疏風解表).


④ 기혈허약(氣血兩虛)형

 

- 원인 : 기혈 허약으로 허열(虛熱)이 피부에 울체되어 발생합니다.


- 증상 : 발병이 완만하고 투명한 색의 반진(淡色皮疹)이 만성으로 경과하며 과로하면 심해지고

안색창백, 전신피로감, 식욕부진 등의 증후가 보입니다.


- 치료 : 피를 돕고 풍을 제거하며(養血祛風), 기를 돕고 풍을 제거합니다(益氣祛風).

⑤ 충임맥부조(沖任脈不調)형


- 충임맥은 생식기능과 관계되는 것으로 여성의 경우 월경을 하기 수일 전부터 나타나며,

월경이 지나면 서서히 감퇴하거나 없어지며, 다음 월경시 재발하게 됩니다.

생식 기능을 원활하게 해 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접촉성피부염 (Contact Dermatitis)

 

1) 정의

신체가 예민한 상태에서 어떤 물질과 접촉하여 급성 피부염을 일으키며 이는 피부가 허는 것으로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 물질로는 햇볕, 머리 염색약, 옻, 화장품 속의 화학물질, 세균, 곰팡이, 중금속

등 생활 주변 어디에나 있는 것들이며, 피부염을 치료하는 약제 속의 물질이

감작반응을 일으키는 것도 있습니다.


2) 증상

 

어떤 물질과 신체의 접촉부위에서 발생하고 특히 얼굴, 목, 완관절 부위에 심하며
피부에서는 홍반성구진, 수포, 농포를 전부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렵고 붉은 색의 홍반성 발진이 나타나며 긁거나 자극하면 구진, 수포가 생기고

세균감염이 있으면 농포가 생깁니다.
소아에서는 노출된 부위가 빨갛게 되고 껍질까지 벗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콧물로 인해 코밑이 허는 경우와 침이 묻어서 턱밑이 빨갛게 되는 경우도 이에 속합니다.


3) 한방분류

 

- 심화가 왕성(心火旺盛)하거나, 비위의 습열(脾胃濕熱)이 많거나, 풍습열(風, 濕, 熱)의

좋지 않은 기운이 침입하여 발생하므로 치료는 근본 원인이 되는 장부의 기능을 개선시킴과 동시에

풍을 제거하고(散風), 습을 없애며(除濕), 열을 내려줍니다(淸熱).


*지루성 피부염


- 얼굴이나 귀, 가슴 등이 심한 지성을 띤 상태에서 발진이나 건선 비슷한 염증성 질환이

생기는 것입니다.


- 증상은 두피 외에 인체의 어느 부위에서나 붉은 반점이 생겨 가렵고 끈끈하며 눈 주위,

귀의 뒷부분 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 가족력이 있는 상태에서 피부에 항존하는 효모균이나 세균 감염, 스트레스, 호르몬의 불균형

등으로 발생한다고 봅니다.


- 한방에서는 열(熱), 어혈(瘀血), 습열(濕熱), 열독(熱毒) 등을 원인으로 진단하여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동물의 몸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이물인 항원이 들어오면 이에 대응하여 싸우는 임파구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 성분의 항체라는 것이 있어 하나의 방어 기구(체액 면역)를 형성하며

이것이 동물의 몸을 질병으로부터 자체적으로 보호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어기전이 벼룩, 모기의 타액, 꽃가루, 먼지 또는 모직물과 같은 것 등의

접촉에 대해서 과잉으로 반응하여 어떤 화학 물질을 방출, 심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우리는 "알러지"라 하고 이러한 알러지 반응이 피부에 나타나는 것을 "알러지성 피부염"이라 합니다.


개의 알러지성 피부염은 공기중의 꽃가루나 먼지, 깃털, 털과 같은 것에 대해 면역 기구가

과잉으로 반응함으로써 일어나는 질환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유전적이어서 모견이나 부견이 알러지가 있으면 그들의 자견도 알러지 체질이 되기 쉽습니다.


2) 계절적인 발생양상을 보여 매년 같은 시기에 발생합니다.


3) 보통 6개월령에서 3년령 사이에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4) 주증상은 몸을 물거나 긁고 발을 핥고, 재채기를 하며 얼굴을 바닥에 비비며 전신의 피부가

발적되는 것입니다.

 

집에서 할 일은 가려움증을 완화 시켜주고 원인이 될만한 물질을 주위에서 치워주는 것입니다.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자극이 없는 순한 비누나 샴푸로 목욕을 시켜서

털에 묻어있는 원인 물질을 제거하고 긁어서 생긴 상처에는 과산화수소수로 소독을 한 후에

항생제 연고를 발라줍니다.

심한 알러지 반응으로 인한 염증에는 칼라민 로숀이 효과적입니다.

원인을 찾아내어서 치우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집안의 먼지가 그 원인이라고 생각된다면

매일 진공 청소기로 청소를 하여 먼지를 제거해 주어야 하며, 모직물이나 깃털 제품도

원인이라 생각되면 주위에서 치워주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애견이 노출되어 있는 원인 물질을 규명해 줄 것이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처방을

합니다. 원인 물질에 다시 노출되어도 알러지가 생기지 않게끔 하는 탈감작요법을 실시할 수도

있지만, 이 치료는 장기간 시간이 요구되며 다른 새로운 물질에 의해서 알러지 반응을 보일 수 있는

등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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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