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기녀들이 사용했던 천연 화장품

 

기녀(妓女)......

------------------------------------------------------------------------------------------------------------------------------

가무(歌舞)와 풍류(風流)로써 나라와 궁중의 여러 연회 · 유흥행사에 흥을 돋우는 일을 업(業)으로 하던 여성을 일컫는 말로 일반적으로 기녀. 신분계급으로는 천민에 속하였지만시와 서에 능한 교양인으로서의 대접을 받는 등 특이한 존재였다.------------------------------------------------------------------------------------------------------------------------------    요즘 이런 기녀들의 모습이 드라마 '황진이' 를 통하여 더욱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황진이'는 가무는 기본, 시와 문장 등으로 유명하였는데 내적인 오묘한 매력뿐 아니라 외적인 아름다움을 뽐내 당대 최고의 기녀로 손꼽히고 있다.드라마를 통해서도 간간이 비춰졌던 그녀들의 화장법과 피부관리법을 간략히 소개해보고자 한다. ■ 쌀겨 물로 세안하기조선시대 기녀들은 비누가 없었기 때문에 쌀겨 물로 세안을 해서 피부를 깨끗하게 가꾸었다. 쌀겨에는 비타민 B1, B6, E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윤기있고 청결하게 해주고 가려움증, 아토피 증상에 효과가 있는것으로 나타나 지금까지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 스킨 토너, 미안수지금의 스킨토너에 해당하는 미안수는 수세미, 오이, 수박 등 수분이 많은 열매에서 채취하고 철에 따라 향을 내는 창포와 복숭아 잎의 즙 등 다양한 식물을 첨가했다. 얼굴빛을 환하게 하고 촉촉하게 가꾸는 데는 그만이었다고 한다. ■ 홍화 가루로 만든 연지연지는 7월경 개화하는 홍화 꽃잎이 붉어지면 새벽에 꽃잎을 따내어 절구에 찧고 베로 짠 뒤 그늘진 곳에서 천천히 말린 후 가루로 만들었다. 여기에 물을 뿌리고 다시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 체로 내린 후 환약처럼 둥글게 만들어 보관했다. 화장할 때는 기름에 갠 뒤 입술이나 뺨 등에 발랐다. ■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주는 면약달걀과 살구 씨 분말을 섞은 것, 꿀과 마늘을 섞은 것을 기름에 융해한 것을 크림의 원료로 사용했다. 얼굴을 희게 하거나 피부를 보호하는데 효과가 좋은 뿐만 아니라 겨울철 동상을 예방하는 데로 효과가 탁월하다. 드라마 중 단심이가 벽계수의 수청을 들기 전 그녀의 어머니가 아껴왔던 면약을 건내주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 곡물팩으로 각질제거와 영양공급 콩, 팥, 녹두 등을 갈아서 물에 타 팩을 만든 다음 팩을 해주면 각질제거와 미백효과, 피부에 영양을 주어 예로부터 현재까지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다. 곡물은 그 성분에 따라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데 시중에 많은 곡물팩들 중 미라큐어라는 천연곡물팩은 특허를 받아 안심이 되고 다른 것들과 비교해본 결과 사용감이 좋아 추천해 주고 싶은 팩이다. ■ 남자를 유혹하는 백단향조선시대 여인들은 백단향과 같은 천연재료로 은은한 향취가 몸에 베도록 했다.궁중에서 귀하게 사용됐던 백단향은 차분하고 명상적인 속성을 지녀 지금의 아로마 향처럼 사용되기도 했고, 에로틱한 속성을 지녀 남성들을 유혹하는 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최근에 백단향은 한방 화장품에 첨가돼 동양적인 독특한 향으로 사랑받고 있기도 하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