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10. 12:25
“절대, 아기 흔들지 마세요”
흔들린 아이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은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희귀한 질환이 아니다.
한림대의대 성심병원 소아과 민기식 교수팀은 최근 1999년 1월부터 2003년 3월까지 최근 3년 동안 흔들린 아이 증후군에 걸린 소아 6명을 최종 진단했다고 발표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2세 이하의 유아가 울거나 보챌 때 심하게 흔들어서 생기는 질환. 뇌출혈(경막하 출혈)과 망막출혈, 장골이나 늑골의 골절 등 복합적인 여러 손상이 동반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아동학대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민교수팀에 따르면 환자 6명 중 3명에서 가정폭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두 아버지에 의한 아동학대였다. 1명은 아이를 맡아 기르는 이웃 보모에 의한 학대로 추정됐다.
이 질환 발생시 약 30%가 사망하고 60% 정도가 실명, 사지마비, 정신박약, 성장장애, 간질 등 영구적인 후유증을 겪게 된다. 그러나 발병시 아이가 너무 어려서 의사표현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 보채거나 토하고 잘먹지 않는 등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일반적인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의사들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갑자기 사망했을 때 ‘영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오진되기도 한다.
민교수팀은 ▲장난으로 아이를 공중에 던졌다 받는 것 ▲아이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툭툭 치는 것 ▲아이를 등에 업거나 어깨에 무동을 태워 조깅하는 것 ▲말을 타는 것 등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교수는 “아이가 우는 것은 그들이 불편하거나 무엇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려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특히 머리는 연약하기 때문에 머리와 목을 잘 보호해 주어야 하고 절대로 심하게 흔들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은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희귀한 질환이 아니다.
한림대의대 성심병원 소아과 민기식 교수팀은 최근 1999년 1월부터 2003년 3월까지 최근 3년 동안 흔들린 아이 증후군에 걸린 소아 6명을 최종 진단했다고 발표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2세 이하의 유아가 울거나 보챌 때 심하게 흔들어서 생기는 질환. 뇌출혈(경막하 출혈)과 망막출혈, 장골이나 늑골의 골절 등 복합적인 여러 손상이 동반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아동학대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민교수팀에 따르면 환자 6명 중 3명에서 가정폭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두 아버지에 의한 아동학대였다. 1명은 아이를 맡아 기르는 이웃 보모에 의한 학대로 추정됐다.
이 질환 발생시 약 30%가 사망하고 60% 정도가 실명, 사지마비, 정신박약, 성장장애, 간질 등 영구적인 후유증을 겪게 된다. 그러나 발병시 아이가 너무 어려서 의사표현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 보채거나 토하고 잘먹지 않는 등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일반적인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의사들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갑자기 사망했을 때 ‘영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오진되기도 한다.
민교수팀은 ▲장난으로 아이를 공중에 던졌다 받는 것 ▲아이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툭툭 치는 것 ▲아이를 등에 업거나 어깨에 무동을 태워 조깅하는 것 ▲말을 타는 것 등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교수는 “아이가 우는 것은 그들이 불편하거나 무엇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려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특히 머리는 연약하기 때문에 머리와 목을 잘 보호해 주어야 하고 절대로 심하게 흔들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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