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식 생활건강식





<식품의 오행을 알아두면 좋다>

병은 하루 아침에 걸리는 것이 아니다. 기나긴 세월동안 차곡차곡 쌓이 고 쌓여 생긴다.
그러니 하루 아침에 병이 낫기를 기대한다는 것도 안 될 말이다.
빨리 나으려는 급한 마음에 비싼 약, 신비한 약을 찾아서는 안된다. 종자를 다른 종자로 바꿀
수 없듯이, 타고난 체질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체질을 개선시킬 수는 있다. 바로
각기 다른 성질 을 지닌 오행 식품의 섭취로 말이다.

▲ 목(木)에 속하는 식품

신맛을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 간과 담낭의 기능을 돕는다. 곡식류로는 보리, 밀, 들깨, 참깨,
메밀, 강낭콩, 팥, 완두콩이 있고, 야채류로는 깻잎, 부추, 신김치가 있다. 과일은 사과, 매실,
꿀, 딸기, 유자, 앵두, 포도, 모과가 있다.

▲ 화(火)에 속하는 식품

쓴맛을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 심장과 소장의 기능을 돕는다.곡식류로 수수가 있고, 야채류는
더덕, 도라지, 셀러리, 냉이, 근대, 상추, 쑥, 고들빼기,취나물이 있고, 과일은 살구, 은행,
해바라기씨, 자몽이 있다.

▲ 토(土)에 속하는 식품

단맛을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 비장과 위장을 돕는다. 곡식류로는 피쌀 이 있고, 야채류는
시금치, 미나리, 호박, 마, 고구마, 칡뿌리, 연근 이 있고, 과일은 감, 대추, 참외가 있다.

▲ 금(金)에 속하는 식품

매운맛을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 폐장과 대장에 도움을 준다. 곡식류는 현미와 율무가 있고,
채소류는 붉은 고추, 겨자, 마늘, 파, 달래, 양파, 배추, 무, 생강이 있고, 과일은 배, 복숭아가
있다.

▲ 수(水)에 속하는 식품

짠맛을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 신장과 방광에 도움을 준다. 곡식류로는 콩, 쥐눈이콩이 있고,
야채류는 마, 미역, 김, 해초류가 있고, 과일은 수박과 밤이 있다.

<좋은 약도 오래 먹으면 병이 된다>

혈압과 당뇨는 간과 직결된다. 그런데 간(木)이 안 좋아 오랫동안 간장 약을 먹으면 木극土라
해서, 반드시 위장(土)이 나빠지게 된다.
즉, 목이 과하면 토를 해(害)한다는 것, 이것이 바로 오행의 원리. 마찬가지로 土극水라 해서,
신장·방광·자궁(土)이 안 좋아 오랫동안 약을 먹으면 반드시 신장(水)이 나빠진다.

또 金극木라 해서, 폐(金)가 안 좋아 오랫동안 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지고, 水극火라 해서,
신장(水)이 안 좋아 오랫동안 약을 먹으면 반드시 심장(火)이 나빠진다. 그리고 극의 반대
개념은 생(生)이다. 서로 돕고 억제하여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 이는 水생木, 木생火, 火생土,
土생金, 金생水이다. 이처럼 질병의 오 행 속성을 알고, 우리가 항시 취하는 음식물의 오행
속성을 찾아 치유하면 낫지 않은 병이 없을 거라는 벽담스님의 얘기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