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의 원인은 남녀 모두에게 있다**


체계적으로 불임 검사를 해보면 불임 환자의 90% 정도는 원인이 밝혀지지만, 10% 정도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 남성의 경우, 정자 생산에 이상이 있을 때이고 여성은 난관, 배란의 이상을 들 수 있습니다.

불임의 원인은 부부 모두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불임인지 아닌지를 체크하려면 부부가 함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여러 가지 검사가 시행되므로 미리 계획을 세워서 차근차근 체크해 보는 것이 불임을 해결하는 지름길입니다.


*남성불임은 무정자증이 주원인이다

남성측의 이상으로 가장 흔한 것이 무정자증이고, 정자가 있다 하더라도 그 수가 충분하지 못하거나 활동성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고환에 이상이 있을 때 정자가 생산되지 않거나 정자의 생산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유행성 이하선염의 합병증으로 고환염을 앓았거나 고환이 손상된 경우, 선천적인 발육부전 혹은 유전적인 질병으로 고환이 발달되지 않은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고환에서 생산된 정자는 부고환, 정관, 사정관구, 요도를 거쳐서 외부로 나오는데, 이러한 통로의 일부분이 막혀 있으면 정자가 외부로 나오지 못하여 무정자증이 되기도 합니다. 생식기의 염증을 앓았거나 선천적으로 통로 중 어느 부분이 없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난관의 운동성이 떨어져도 불임이 된다

우리나라 여성 불임의 원인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난관의 이상입니다. 난관의 염증을 앓은 후 난관이 막히면 난자와 정자가 만날 수 없어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막히지 않더라도 난관이 주위 조직에 달라 붙어 운동성이 저하되면 불임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불임증의 원인으로 배란의 이상이 있습니다. 특히 무배란으로 인한 불임은 전체의 약 20%를 차지합니다. 무배란은 중추신경계의 호르몬 생산이나 분비 조절에 이사이 있어, 난소에서 배란이 되도록 적절하게 자극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더러는 난소결여나 난소부전, 조기폐경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궁 경부 이상도 불임의 원인이 된다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하면 임신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 자체에 이상이 있을 경우, 수정란의 착상이 발해를 받게 됩니다. 자궁에 혹이 있을 때,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거나 기형일 때, 자궁 내막이 달라 붙었을 때에도 수정란의 착상이 방해를 받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배란기에는 자궁 경관이 넓어지고 자궁 경관 점액이 많아지며 점성도 낮아져서 자궁 안으로의 정자 진입을 쉽게 해 줍니다. 그러나 배란기인데도 자궁 경관 점액이 적거나 끈끈한 경우에는 정자가 자궁 경관을 통과하지 못하게 되어 불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도 불임의 원인이다

자궁 내막 조직이 제 위치인 자궁강이 아닌 부위에서 자라는 것을 자궁내막증이라 합니다. 자궁내막증이 심한 경우에도 난관의 유착이나 폐쇄를 불러 일으켜 불임이 되며, 가벼운 경우에도 난관은 뚫려 있으나 임신이 안됩니다.

위의 이러한 불임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남성의 경우, 정자 숫자나 정액 상태에 따라 인공수정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여성인 경우에는 배란 유도나 인공수정, 체외수정법을 사용하여 임신을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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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