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에 따라 원인과 증상 다르므로 그에 맞게 대처해야
아토피가 생기는 일반적인 원인은 크게유전적, 환경적
그리고음식 알레르기나 스트레스등 내적인 것으로 구분된다.
최근에는 피부의 보호막 형성작용을 돕는세라마이드 성분이 부족해
만성적인 아토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건조해지는 요즘에는 아토피가 더욱 기승을 부린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습진의 일종으로 피부를 건조하고 거칠게 만들며
부스럼과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질병이다.
대체로 1세 미만의 아기에게 나타나며, 이 가운데 50%는
두 돌이 지나기 전에 사라지지만,
25% 청소년기까지 나머지 25%는성인이 되어도
사라지지 않아 평생 달고 살아야한다.
무엇보다 아토피는 연령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유아기 아토피는 생후 2개월부터 2세 사이에 양 볼에가려움을 동반하고
붉은 홍조와 함께 좁쌀 같은 것이 돋아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는 팔과 다리, 목, 이마 등으로 빠르게 번지는데,
진물이 심하게 나며반복적으로 긁거나 문지르면
2차 감염이 발생하여더욱 심한 염증을 겪기도 한다.
주로 유전적인 요인에 의하여 많이 나타나며,
모유수유를 하는 아이보다분유를 먹이는 경우에 더욱 많이 발생한다.
2세부터 10세까지 보이는 소아기 아토피는
유아기 때보다 다소 경미한 증상을 보인다.
태어날 때부터 아토피를 앓아온 아이는 체내
면역력이 향상되면서10세가 되면 많이 개선되기도 하지만
팔이나 다리의 접힌 부분이나눈가 피부가 건조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한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건조한 공기 등 환경적인 요인때문에
더 나빠지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성인 아토피는 이미 수년 동안 반복된 증상 때문에
피부가 가죽처럼 두꺼워지는 ‘태선’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 시기에 가려움증은 주기적으로 나타나며,
학업, 직장생활 등으로부터 받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아토피를 악화시킨다.
하지만 아토피로 인해 겪는 정신적인 고통이 스트레스를 가져와
또 다른 아토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가족의 따뜻한 관심과
주변사람들의 배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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