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브러싱은 왜 하지?

A. 빗질은 두피의 혈행을 자극해서 모근을 튼튼하게 해주는 가장 기초적인 손질법. 머리 감기 직전에도 브러시로 머리를 한번 빗어주는 것이 좋다. 앞쪽에서 뒤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의 순서로 해준다. 이때 빗은 끝이 둥글고 매끄러운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 젖은 상태에서 빗질하는 것은 머릿결 손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절대 삼가도록 하자.

Q. 브러싱은 많이 할수록 좋다?

A. 잘못된 브러싱법은 머릿결을 망친다. 브러싱은 모발 손질의 기본으로 샴푸 전이나 평소에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두피를 자극해 혈액 순환을 촉진 시키고, 샴푸시의 모발 마찰에 의한 손상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브러싱을 할 때는 모발 끝의 엉킨 부분부터 시작하여, 두피부터 모발 까지 20~50회 정도 브러싱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스타일링 제품이 묻은 상태나 퍼머웨이브, 손상된 모발에 자극적인 빗질은 오히려 무리를 줄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Q. 퍼머 머리를 빗질하면 오히려 모발이 더욱 손상된다?

A. 퍼머로 웨이브를 준 머리에 마른 상태에서 빗질을 하는 것은 아주 치명적이다. 퍼머를 하면서 단백질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건조한 머리에 빗질을 하면 모발의 큐티클이 쉽게 벗겨져 손상되기 때문이다. 직모의 경우라면 모발이 마른 상태에서의 빗질도 상관없다.

Q. 머리를 감은 직후, 젖은 머리의 브러싱은 금물?

A.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는 큐티클이 열려있어 마찰에 약하기 때문에 브러시로 빗을 경우 큐티클이 손상되기 쉽다. 따라서 타월로 말릴 때도 머리를 비비지 말고 톡톡~ 두드려 물길를 제거하고, 시원한 바람으로 드라이 한 다음 빗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발의 엉킴이 신경 쓰인다면 샴푸 전에 브러싱 해서 정돈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Q. 평소에 손가락으로 자주 빗어주면 좋은가?

A. 마사지로 두피를 자극해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만들어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단, 모근이 약하고 모발이 가늘어 쉽게 엉키는 머리카락의 경우 심하게 마사지를 하면 오히려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으므로 마사지 대신 손가락으로 머리를 빗어주는 것이 좋다. 또 빗으로 가볍게 머리를 두들겨 두피를 자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Q. 샴푸는 얼마 만에 한번씩 해야 할까?

A. 잦은 샴푸나 자극은 모발 손상과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매우 건조한 머리는 매일 샴푸하거나 과격하게 손질하면 모발이 끊어져 나간다.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하고 윤기가 없고 헝클어질 때, 두피가 가렵기 시작할 때가 샴푸를 해 주어야 할 시기다. 그러나 기름기가 많은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경우,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작업을 하는 사람 등은 매일 샴푸하는 것이 좋고 나머지는 일주일에 3, 4회 정도면 충분하다. 머리는 매일 감는것 보다 이틀에 한번 정도 감는 것이 모발의 윤기와 촉촉함을 유지하는데 이상적이다. 매일 샴푸하면 필요 이상으로 유분기가 제거되어 오히려 모발에 손상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에도 서너 번씩 샤워를 하는 여름철에는 샴푸양을 두세 번 감을 때 한 반만 사용해주는 정도로 조절해 준다.

Q. 샴푸 거품을 손바닥에서 내야 하는 이유?

A.샴푸 속에는 여러 가지 영양분이 들어있는데 이 중에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성분도 있다. 따라서 샴푸를 그대 로 두피에 문지르면 연약한 두피에 화학 성분들이 직접 닿게 되므로 좋지 않다. 손바닥에서 충분히 거품을 내어 여러 성분들을 충분하게 섞어준 다음 사용한다.

Q. 두피를 박박 문질러 씻으면 안 좋다는데 왜 그런가?

A. 깨끗하게 씻는다고 두피를 손톱으로 긁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두피에 상처가 나고 또 최소한의 보호막이 되는 피지까지 떨어져 나가 두피가 심하게 건조해 진다. 건조한 두피는 비듬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손톱이 아닌 손끝으로 누르듯이 마사지하면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Q. 머리를 감을때 거품은 많이 나야 좋은 걸까?

A. 머리의 불순물이 거품에 묻어 떨어지므로 거품은 충분한 것이 좋다. 이때 머리 위에 샴푸를 바르고 거품을 내려고 하지 말고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머리 구석구석에 바르는 것이 좋다. 풍부한 거품과 함께 두피를 마사지한다는 느낌으로 손가락을 퉁기듯 가볍게 쥐었다 놓는 것이 좋다.

Q. 머리를 감을때 물의 온도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

A. 머리 감을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 정도가 좋다. 손을 대보았을 때 약간 따뜻한 정도면 OK. 너무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남아 있어야 할 기본 유분기 마저 제거된다. 이러면 머릿결이 거칠어지고 푸석푸석해지기 쉽다.

Q. 머리는 말리고 자야 하나?

A. 피부가 잠자는 동안 영양을 받는 것처럼 머리카락도 마찬가지. 특히 젤이나 무스 등을 바른 상태로 그냥 자면 머리가 손상될 수 있다. 단, 감고 자더라도 꼭 말리도록 하자. 젖은 상태로 자면 머리카락이 서로 엉켜 큐티클 층이 상하기 쉽다.

Q. 내게 맞는 샴푸는 어떤 걸까?

A. 매일 머리를 감아도 저녁 때 기름기가 돈다면 지성모발. 이런 경우엔 지성모발용 샴푸와 린스를 사용한다. 반대로 머리를 감은 날 푸석푸석해진다면 건성타입. 손상모발용 샴푸와 린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퍼머나 염색 등 화학적인 자극으로 머리카락만 건성타입으로 변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정상모발용 샴푸와 손상모발용 린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Q. 비누로 감는 게 더 좋은 건 아닐까?

A.'샴푸'는 특별히 머리를 감기 좋도록 만든 '세제'의 한 종류이다. 샴푸에는 기름때를 빼는 비누 성분과 거품을 내는 성분, 샴푸의 점도를 유지해 주는 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다.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뻣뻣해지고 윤기를 잃는 경우가 있다. 또한 비누는 일반적으로 강한 세척력 때문에 머리가 건조해지기 쉽다. 따라서 머리카락에 잘 맞는 샴푸를 골라 쓰는 것이 더 좋다.

비누는 알칼리성으로 세척력이 뛰어나 머리를 감은후 개운한 느낌을 줄 수는 있지만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고 모발에 손상을 입힐 우려가 있다.따라서 정상피부의 산도와 같은 약산성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샴푸, 린스는 따로 쓰는 것과 겸용 제품 중 어떤 것이 좋을까?

A. 민감성 두피, 이미 상한 머릿결에는 치명적. 건강한 모발의 산성도는 ph4.5~5.5정도의 약산성인데 샴푸 & 린스 겸용 제품은 세정력이 너무 강해 이런 모발의 균형을 깨뜨리기 쉽다. 모발은 약산성이 가장 건강한 상태이다. 샴푸는 알칼리성이고 린스는 산성인데. 이 두 가지가 혼합되면 단순한 화학반응 이외에 심한 트러블이 생긴다.
따라서 샴푸, 린스는 겸용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모발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되도록 샴푸와 린스를 따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린스는 꼭 해야 하는 걸까?

A. 린스는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 따라서 매일 감아도 머리에 기름기가 도는 지성모발이 아니라면 린스는 반드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머리카락 중에서 가장 손상되기 쉬운 머리끝 부분을 위주로 마사지하듯이 사용하도록 하자. 되도록 두피 부분에는 린스 성분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자. 또 린스는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씻어내지 않고 머리에 남아 있는 린스 성분은 비듬, 탈모의 원인이 된다.

Q. 트리트먼트 제품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A. 트리트먼트제는 손상된 머리에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머릿결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1주일에 한번 정도로도 충분하지만 머리 손상이 심할 때는 매일 해주는 것이 좋다. 트리트먼트제는 샴푸 전에 하는 것과 나중에 하는 것 2종류가 있다. 트리트먼트제를 바를 때는 머리끝부터 시작해서 두피까지 전체적으로 스며들도록 한다. 랩이나 헤어팩을 두르고 10~15분 후에 깨끗이 헹군다. 단, 지성인 사람은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Q. 린스와 트리트먼트의 차이점?

A. 린스는 머리카락 표면을 얇게 코팅해서 머릿결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일시적인 부드러움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린스는 손상된 머리카락 위주로 상한 부분에만 바르고 두피에는 가급적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와는 반대로 트리트먼트나 팩 같은 경우에는 머리 안에 부족한 단백질이나 유분 등 영양제와 같은 기능이기 때문에 두피와 모발 구석구석 발라주는 것이 좋다.

Q. 린스와 트리트먼트 중 한 가지만 사용하면 된다?

A.샴푸 후에 바르는 것이니까 린스와 트리트먼트의 역할이 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이다. 린스는 머리카락을 매끄럽게 코팅해주지만 트리트먼트는 모발 내부에 단백질을 침투시켜 부족한 곳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모발 상태에 따라 두 가지를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가 많이 빠지는가?

A.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모발은 그냥 둬도 저절로 빠지게 돼 있는 것으로 휴지기 모발이라고 한다. 따라서 머리를 자주 감는다고 머리가 더 빠지거나 많이 빠지는 일은 없다. 오히려 두피에 기름기가 쌓여 비듬이 심해지고 피부염증이 생기게 되며 탈모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게 좋다.

Q. 머리를 심하게 긁었는지 많이 빠졌다. 탈모 가능성이 있나?

A.그렇지 않다. 50만개의 모공에서 머리카락이 나는데 보통 10% 정도는 빠지고 새로 나는 것을 되풀이한다. 하루 평균 50∼10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셈이다. 만약 머리를 긁어 보통 때보다 많이 빠진 것으로 보여도 실은 2, 3일 후 빠질게 미리 빠지는 것과 같다.

Q. 머리가 빠지는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

A. 탈모는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또 호르몬 분비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머리가 빠지기도 한다. 스트레스와 두피염증으로 인해 직접 탈모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일단 탈모가 진행된 뒤라면 이런 이유로 인해 탈모의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Q. 지성과 건성 두피를 구분하는 방법은?

A.보통 아침에 머리를 감은 뒤 오후 6시경 기름기가 있다면 지성두피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일 이상 머리를 안 감아도 기름기가 없으면 건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 머리의 길이와 관리 방법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생길 수 있다.

Q. 다이어트는 머리카락에 좋지 않다?

A.지나칠 경우 피부나 헤어 모두에 좋지 않다. 사실 머릿결과 머리의 성장을 좋게 하는 음식은 곡류인 검정콩, 깨 등 과 해조류인 다시마, 녹차 등이 섭취하면 좋다.

Q. 야한 생각을 하면 빨리 자란다?

A. 임신을 하거나 피임약을 섭취하면 모낭이 늘어나 머리카락이 빨리 자란다. 보통 여성 호르몬에는 머리카락을 빨리 자라게 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야한 생각을 하면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머리카락이 빨리 자란다. 사춘기 때 음모가 나는 것도 같은 현상. 모두 호르몬 작용 때문이다. 하지만 자극적인 생각 역시 호르몬 분비로 이어져 머리를 빨리 자라게 한다는 발상에서 나온 추측인 듯. 검증된 사실은 아니다.

Q. 머리를 바짝 묶으면 빨리 자란다?

A. 머리카락은 아주 섬세한 조직. 바짝 묶으면 머리카락이 자연스러운 상태로 뻗지 못하고 휘어져 머리카락이 끊어지기 쉽다. 보통 머리카락의 수명은 여자의 경우 7년 정도. 그런데 억지로 잡아당겨 빠진 머리카락은 저절로 빠진 것보다 더 오랜 시일이 걸리므로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Q. 머리카락을 깎으면 숱이 많아진다?

A. 더 굵고 색깔이 짙은 성모가 나올 뿐이다. 즉 어린아이의 머리카락을 깎은 후 숱이 많아 보이는 것은 머리카락이 굵고 뻣뻣해져 시각적으로 많아 보일 뿐 머리카락 수가 늘어난 것은 아닌 것과 같은 현상이다.

Q. 머리는 왜 희어질까?

A. 모간은 머리털에 공급되는 멜라닌을 운반하는 것인데, 흰 색을 띤 머리털의 모간 중심부에는 수백 개의 미세한 기포로 가득 차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이 기포 때문에 흰머리는 빛을 반사하거나 굴절시킨다. 반면에 검은머리는 빛을 흡수한다.

Q. 면도를 해주면 머리카락이 굵고 쑥쑥 자란다?

A. 성장기의 모발을 잘라주면 모발의 단면이 들어 난다. 그래서 머리카락이 굵어 보일뿐. 한마디로 모발이 잘 자라거나 굵어지는 것이 아니다. 모발이 건강하려면 헤어스타일을 만들어주는 젤, 스프레이, 염색 등은 피하는 것이 첫째로 중요하다.

Q. 날카로운 빗, 손톱으로 머리를 꾹꾹 또는 박박 긁어줘라 ?

A. 두피를 박박 긁으면 두피 피나고 진물 나니 끝부분이 날카롭지 않고, 자연소재의 빗으로 자주 빗질을 해주면 좋지만 손톱이나 날카로운 소재를 이용하면 모근을 과잉 자극하여 호르몬의 불균형을 가져와 결국 두피의 악화는 모발의 악화로 연결된다.

Q. 잦은 샴푸나 빗질은 머리를 빠지게 한다?

A.빗질을 오랫동안 안 해보신 분? 머리가 엉키고 손으로 머리를 쓱 넘길 때 한 움쿰씩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셨죠. 그리고 머리를 자주 안 감으면 머리기름에, 비듬에 …당연히 두피의 모공이 온갖 때에 막혀서 모발을 성장 시킬 수가 없죠. 한마디로 머리감기는 매일 또는 1~2일에 1회 정도 깨끗이 세발을 하고 빗질 역시 자연소재의 빗으로 정성을 들이면 건강한 모발을 가질 수 있다.

Q. 날씨와 탈모은 어떤 영향이 있는가?

A. 탈모는 날씨도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 연구조사는 1년 중 3월 에 탈모의 양이 가장 적고 10월에 가장 많다고 밝혔다. 탈모가 10월 에 집중되는 이유는 신진대사가 왕성해 묵은 털이 새로운 털로 교체되기 때문이다. 지나친 탈모는 곤란하지만 약간의 탈모는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Q. 대머리는 정력이 세다는데 사실인가?

A. 대머리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사춘기 이후에 남성호르몬에 의해 진행된다. 하지만 대머리를 유발시키는 남성호르몬의 양은 정상인이면 누구나 비슷한 수준이므로 정력과는 관계가 없다.

Q. 실내 수영장과 바닷물은 모발에 영향을 미칠까?

A. 수영장의 염소성분과 바닷가의 염분은 큐티클을 파괴하여 탈색과 모발의 윤기를 감소시키고 쉽게 갈라지게 해 모발 손상의 원인, 샴푸를 너무 자주 하다보니 머리카락이 윤기를 잃고 푸석해 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염소가 모발의 큐티클사이로 들어가 여기에서 결정체를 형성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알갱이 형태로 변하게 되면 큐티클이 들떠 모발이 더 거칠어지게 된다.

실내수영장을 이용할 때는 모발보호를 위해 수영 모자를 꼭 착용해야 한다. 수영이 끝난 후의 젖은 모발은 정상모발에 비해 20%나 약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 모발을 비비지 말고 두드리거나 가볍게 짜는 형태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으며 염소 성분과 염분을 제거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모발 큐티클 사이에 들어간 염소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물에 잠시 동안 머리카락을 완전히 잠기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Q. 산성비를 맞으면 대머리가 되나?
A.산성과 알카리성을 나타내는 단위는 pH이다. pH의 범위는 0.0에서 14.0까지인데 증류수의 산성도가 pH7로 중성이며 7보다 작으면 산성이고 7보다 크면 알카리성이다. 오렌지 쥬스는 pH2정도이며, 식초의 경우 pH가 3정도이다. 대머리와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는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규명된 바가 없다고 한다. 식물과 토양에 많은 영향을 주며 수도관이나 건물을 부식시키고 대리석이나 화강암은 중화시켜 부식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이 자주 맞게 되면 머리나 눈썹이 탈색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 대머리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장담하는 사람도 없겠지만 직접적인 원인이 있다고 이야기 할만한 아무런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한다.

Q. 식초와 산성비는 같은 산성인데 왜 산성비만 탈모를 일으키나?

A.우선 산성도는 산의 세기를 말함하며 이를 ph로 나타내는데 ph는 수용액 속에 들어있는 수소이온의 농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말하며 ph가 클수록 산성도가 낮다.오염되지 않은 비의 pH도 5.6정도의 약한산이며 문제가 되는 산성비는 pH 5.6 이하의 것을 말한다.그런데 우리가 먹는 식초의 경우 몇 방울을 음식에 넣느냐에 따라 pH는 3∼5의 값을 나타낸다. 하지만 pH가 낮다고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주지는 않는다. 왜냐면 용액 속 수소이온 농도를 측정하고 표현하는데 pH는 좋은 도구이지만 여기에 중요한 것은 무엇이 수소이온 농도를 결정하느냐 하는 것이다. 식초의 경우 아세트산이라는 약한산에 의해 수소 농도가 결정되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산성비는 황산이라는 강한 산에 의해 결정된다. 황산은 매우 무서운 산이다. 중학교 과학 교과서에 황산을 설탕에 부었을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관찰하는 실험이 있다. 실험 결과는 설탕이 마치 탄 것처럼 새까맣게 변하는 것이다. 물을 빨아들이는 황산의 성질 때문이다. 산성비로 인해 토지가 산성화되고 나무가 새까맣게 변하는 것도 이 황산 실험 결과와 연관이 있다. 황산이 섞인 산성비가 내린다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Q. 피임약을 바르면 머리가 길어진다?

A.여성 호르몬 분비를 활발히 해주어야 하는데. 피임약은 오히려 역효과가 나게 하는 것이라 좋지 않다. 특히 호르몬과 관련된 것은 신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머리에 바르거나 피부에 닿는다고 해서 좋아지지는 않는다.

Q. 미역을 먹으면 빨리 자란다?

A. 미역만으로는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지 않는다. 대신 머리카락을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이 포함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Q. 머리는 밤에 감는 것이 좋다?

A.머리를 충분히 말리고 잔다면 밤에 감는 것이 좋다. 머리는 아침보다는 밤에 감는 것이 바람직한 이유는, 낮 동안 머리에 묻은 먼지나 갖가지 스타일링제를 깨끗하게 씻어내고 수면 시간 동안 모발도 휴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강한 모발을 가꾸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다만 충분히 말리지 않고 젖은 모발로 잠들면 모발의 큐티클이 손상되어 윤기가 없고 끊어지는 모발이 될 수 있음에 주의하자.

대부분의 직장 여성이나 학생들은 저녁보다는 아침 시간을 머리 감기에 적절한 시간으로 잘못 알고 있다 이른 아침에 머리를 감는 사람들도 많고, 머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집을 나서는 사람들도 쉽게 눈에 띈다. 아마도 아침에 머리를 감는 것이 더 신선하고 상쾌하다고 느끼는 심리적 요인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 두어야 할 점은 샴푸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정성껏 해야만 고운 머리 결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침에 바쁘다고 머리를 덜 말리고 나가면 머리 결이 거칠어지기 쉽다. 만약 아름다운 머리 결을 갖고 싶다면 이른 아침보다 저녁에 세발을 하고 원하는 모양으로 손질한 다음에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그러면 신진 대사가 잘 되고 잠도 잘 와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