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고혈압은 간염보다 많다고혈압의 역학조사로 알려진 사실 중의 하나는 미국 성인 인구의 15-20%가 고혈압환자인데 자신이 고혈압인 줄 몰랐던 사람이 1/2 이고 그 중 진단후 치료를 받은 사람이 1/2이었다.한편 그 중에 제대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이 1/2이어서 결국 고혈압 환자 중 1.8만이 제대로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후 강력한 국민 계몽으로 치료받는 환자가 약 40%로 늘었다고한다.
이에 힘입어 1976년도 미국의 순환기질환 사망자수가 연 1백만명 이하로 감소하였다.
이것은 고혈압이 얼마나 순환기질환 내지 성인병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나타낸다.
고혈압의 발생빈도는 나이, 성별, 인종에 따라 다르며 미국의 경우 전체로는 15-20%이다.
그러나 흑인 남자는 25%이상이고 140/90mmHg를 기준으로 하면 무려 45%에 이른다.
갱년기 전에는 남자가 많으나 그 후에는 남녀 차가 없거나 여자가 더 많다.
본태성 고혈압은 30대 후반에 시작하여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여 60대에 이르면 305이상이 된다.
우리나라는 1981년도에 발표된 남자14%, 여자105가 통계학적으로 가장 신뢰할 만하나 임상적으로는 좀 더 많은 15%내외로 생각되며 이것은 과거 망국병이라던 결핵의 2%, 부자병이라고 하는 당뇨병의 3%,그리고 요즘 국민병이라고 말하는 간염의 8%보다 훨씬 많다.
고혈압은 원인을 모른다고혈압에는 본태성과 속발성 고혈압이 있다.
속발성 또는 이차성 고혈압은 신당, 내분비, 신경 기타 원인 등이 있으나 매우 드물며 전체의 90-95%는 본태성 또는 일차성 고혈압으로 현대의학에서 아직도 원인을 찾지 못한 병이다.
즉 고혈압환자 열명 중 아홉명은 그 원인을 정확히 모른다는 것이다.
지난 수십년간 많은 고혈압 학자들의 노력으로 혈압의 결정요인, 조절인자, 승압기전 등이 밝혀졌고 이를 바탕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몸안에 소금기가 많으면 혈압이 높다는 사실이다.
소금 섭취량이 하루 4mg 미만인 에스키모인들은 고혈압환자가 거의 없고 30mg이상인 일본 동북부 아끼다 지방에는 3명에 1명정도로 환자가 많다는 것이 알려진 바 있고, 이 밖에 비만증, 교감신경계긴장, 자동 조절설, 압수 용체설,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 긴박성 이뇨인자 등이 원인의 일부가 되며 가장 영향이 큰것이 유전적 소인으로 부모의 한쪽이 고혈압이면 셋중 하나가, 양부모가 모두 고혈압이면 둘 중 하나가 ,그리고 모두 정상이면 다섯에 하나가 고혈압인 것이다.
고혈압의 원인과 분류일반적으로 혈압이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이완기혈압 90mmHg이상의 혈압을 말합니다.
미국립보건원산하 《국립 심장 폐 혈액연구소》에서 고혈압의 정도에 따른 분류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단위mmHg ) 고혈압은 진단하기도 쉽고 치료법도 간단하지만 별로 증상이 없어서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전세계적으로 50세이상 성인들사이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일종의 퇴행성질환으로 전체환자중 70%가 급성 및 만성 합병증으로 진전됩니다.
질병에 의한 성인의 사망원인중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의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 고혈압의 분류수축기혈압(mmHg)이완기혈압(mmHg)처치최적혈압120 이하그리고80 이하정상혈압129 이하그리고84 이하2년안에 재검사높은 정상혈압130 ~139그리고85-891년안에 재검사 고혈압1단계140 ~159또는90 ~992달안에 확정2단계160 ~179또는100 ~1091달안에 확정3단계180 이상또는110 이상1주안에 확정
고혈압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나요?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본태성고혈압(1차성고혈압)과 원인질환이 뚜렷한 속발성고혈압(2차성고혈압)이 있습니다.
1) 1차성고혈압
고혈압환자의 85-90%이상이며, 유전적소인이 강하지만 자세한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비만, 스트레스, 운동부족, 식염의 과잉섭취, 영양불균형, 과다한 육체노동, 정신적인 흥분이나 긴장, 불안등이 원인이 되는경우도 있습니다.
2) 2차성고혈압
2차성고혈압의 주요원인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장질환 신부전 (renal failure)
- 신장염 (nephritis)
- 신혈관성고혈압 (renovascular hypertension)
- 내분비질환 부신 (adrenal) - 쿠싱 병(Cushing's syndrome)
- 갑상선질환 -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 호르몬 섭취 - 피임제(에스트로겐), 스테로이드
- 혈관질환 대동맥축약 (coarctation of aorta)
- 임신 자간증, 임신중독증
- 신경질환 뇌압상승 등
고혈압의 진단은 간단하지 않다고혈압의 진단은 단지 고혈압이 있다,없다로 간단히 끝나는 것이 아니다.
고혈압의 유무는 수시혈압 또는 24시간 활동 혈압의 평균등에 의하여 진단할 수 있다.
그 다음이 심장, 뇌, 신장, 눈 등 표적장기의 침범여부를 알아보아야 하므로 흉부X선, 심전도, 뇨, 혈액화학, 안저검가 등이 필요하게된다.
다시 고혈압성 합병증인 악성고혈압, 뇌출혈, 심부전, 신부전, 대동맥박리 등의 유무와동맥 경화성 합병증인 협심증, 심근경색증, 부정맥, 뇌경색, 간헐성파행증 유무를 알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위험인자 및 속발성 고혈압의 원인탐색 등이 있다.
고혈압은 완치되지 않고 조절된다.
고혈압은 완치되지 않고 다만 조절될 뿐이다. 따라서 치료는 평생 계속되어야 한다.
고혈압의 치료법은 크게 비약물요법과 약물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비약물요법으로 미국 합동위원회가 추천한 것은 비만치료, 감염식, 알콜제한이며 그 밖에 포화지방산제한, 금연, 운동,행동요법 등을 거론하고 있다.
비약물 요법
비약물요법은 경증고혈압의 기본치료법이며 중등도, 중증고혈압의 약물치료의 보조요법이기도 하다.
체중 감량
비약물요법 중 가장 확실한 것은 감량요법이다.
따라서 모든 비만 고혈압환자에게 권장된다.
단순비만의 원인은 거의 전부가 과식이라고 단언하는 이도 있는 만큼 비만증의 치료는 단연 식사요법이 기본이다.
체중 1Kg을 줄이려면 지방조직의 수분함량을 20%라고 할때 7,200Kcal를 소모해야 한다.
따라서 주당 1Kg,월 4Kg의 감량을 기대하려면 하루 1,000Kcal을 덜 먹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체중조절을 위한 감식요법은 남자 1,500 여자 1,200Kcal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는 월2Kg정도 감량하는 것이 무난하며 식사요법을 오래 견디려면 하루 200-300Kcal를 더 주어 식사를 즐겁게 하고 그 만큼은 운동으로 소비하도록 한다.
식사의 영양소 구성은 당질 65%,단백질 15%, 지방질 20%가 바람직하다.
향신료는 식욕을 돋구므로 제한하는 것이 좋겠다.
알콜제한
과다한 음주자에게 고혈압의 위험이 증대하는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모든 고혈압환자는 알콜 섭취량을 하루 알콜30cc (소주 1/3병,맥주1.5병, 양주 2잔)이하로 줄이도록 한다.
(** 금주가 상책이나 부득이한 경우엔 천천히 그리고 요령껏 적게 마시되 안색이 변하거나 가슴이 뛰고 숨이차면 심장에 무리가 된다는 징조이니 그만 두는것이 좋으며 집에서 약간의 반주로 하는 정도는 무방하다)
감염식
중등도의 저염식으로 하루 소금 5mg 내외로 하려면 음식재료로 염분 함량이 극히 적은 것만 쓰고 조리시에 3mg의 소금을 쓸 수있다.
또 경도의 저염식으로 하루 10mg내외로 하려면 조리시에 식염함량이 17%인 간장 6-8mg을 쓸 수 있으나 식탁에서 여분의 간장이나 소금을 쓰면 안된다.
음식은 더울수록, 설탕을 많이 쓸수록 짠 맛이 덜 느껴지기 때문에 조리시 유의해야하며 식초의 사용량을 늘이면 간장을 줄일 수 있다.
양식에서는 식탁에서 별도로 소금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8mg정도의 목표를 쉽게 달성하나 우리의 식사습관으로는 12mg정도로 줄이는 것이 밥맛을 잃지않는 최소한일 것이다.
식염의 제한은하루 섭취총량이 문제이므로 한 두가지 조금 짠 음식을 먹었다고 큰일나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얼만큼의 소금이 며칠간이나 계속 들어갔느냐가 중요하다. 따라서 온 식구가 가급적 싱겁게 먹도록 협력해야 한다.
운동
운동요법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장기 치료법으로서의 임상적 평가는 아직 이르다.
역기나 밀기, 당기기 등 정적(등척성)운동은 고혈압 환자에게는 해롭다.규칙적인 동적(등장성)운동이 강압효과가 있다고도 하나 고혈압의 발증을 예방한다는 근거는 없다.
다만 운동을 하고 신체적성이 큰 사람은 보다 건강한 생활태도 즉, 감염식과 절주, 스트레스에 대한 적은 반응 등은 고혈압 발증에 반하는 것이다. 더구나 정기적 동적 운동 프로그램은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며 따라서 주로 앉는 생활양식과 관련된 심혈관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도 운동은 권장할 만하다.
문제는 장기 치료법으로 계속여부와 운동 중 예측 못한 심발작을 예방할 수 있는가에 있다.
주의할 사항은 운동을 하면 오래 산다거나 어떤 병이 낫는다거나 하는 생각으로 자칫 무리하기 쉬우므로 따라서 힘에 겨운 것을 억지로 하는 수가 많아 사고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주의 해야 한다.
운동의 장기 효욯이 확립되지 못한 현재 "남이 좋다니 나도 해 본다."
"남도 하는데 낸들 못하랴"하는 오기와 "벙이 나아야지" "오래 살아야지"라고 되 뇌이면서 씩씩거리고 운동을 한다면 인생이 불쌍하고 비참하다. 어차피 운동선수가 될 것이 아니면 그저 "운동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으니까" "재미가 있으니까" "스트레스가 풀리니까"등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정도가 무방하지 않나 생각된다.
1.그러나 운동을 하기로 했다면 우선 운동을 해도 좋은지에 대한 의학적 검사를 하여 금기사항이 있는가를 살펴보고 운동부하검사로운동능력을 측정해야 한다.
2. 운동의 내용과 강도를 결정한다.
단시간의 고도운동보다 중등도의 운동을 30-60분간 하는데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 소위 에어로빅운동이 바람직하며
최소한 1주 3회정도 해야 심폐기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오래 계속하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흥미있게 하는 것이 좋겠다.
약물요법
경증고혈압의 일부를 제외한 모든 고혈압환자는 나이, 성별, 중증도, 합병증 및 위험인자의 유무에 관계없이 약물요법의 대상이 된다.
치료에 들어가기전 우선 고혈압이란 증세를 치료하는것이 아니며 증세가 있거나 없거나 간에 혈압이 높으면 가급적 정상으로 떨어뜨리고 유지함으로써 동맥경화증이 발증 내지는 진행을 저지 또는 지연시켜 궁극적으로는 뇌졸증, 심장발작, 심부전 등 합병증을 예방하자는 것이 목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목표를 정상혈압에 두어야 한다.
고혈압은 완치되는 것이 아니고 조절되는 것 뿐으로 강압제란, 먹을 때에만 혈압이 내려가며 현재로서는 24시간 이상 약효가 지속되는 것이 없으므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평생을 계속해야 하는 장기투약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강압제의 특성, 약의 변경, 용량조절가능성, 예상되는 부작용 및 중단시의 폐해 등을 알아야 한다. 강압치료는 혈압이 3개월 이상 정상화하면 감약할 수 있고, 6개월 이상 정상을 유지할 때는 휴약도 가능하다.
고혈압의 약물요법의 효과는 단기적으로는 증상의 소실과 혈압의 정상화며 장기적으로는 심혈관질환의 이병률 및 사망률의 감소와 합병증발생률의 저하로 역학조사들은 모두 이를 뒷바침하고 있다.
장기간의 투약이 불가피한 고혈압의 약물요법에서는 초기 강압의 효과유무가 문제가 아니라 장기투약에 따르는 부작용의 종류도 다양하여 강압제의 종류에 따라 특이한 부작용이 있으며 의사는 물론 환자들도 예비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압제의 부작용은 용량의존성이 많으므로 단독/고용량보다는 다제/저용량의 병용을 기본으로 하되 유사약의 병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다
경증이나 중등증의 본태성 고혈압은 증상없이 몇 년이고 잘 지낼 수 있는 병이다.
간혹 혈압이 높다는 것을 안 뒤 비로소 두통, 어지럼, 피로감, 심계항진등 비교적 막연한 증상들을
호소하는데 이것은 정서, 기분에 따라 변동이 심하며 더욱이 혈압의 높이와는 아무 상관이 없고
고혈압 이외의 병이나 신경증, 째로는 정싱인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두통
혈압이 높고 특히 가속성 고혈압 (급격히 악화되는 고혈압으로 혈압상승이 극심하고 안저출혈이나 삼출이 생기며 혈뇨를 동반)일 때는 특히 아침에 심하고 낮에는 가라앉는 박동성 후두통을 경험한다.
시력장애까지 동반하는 악성고혈압에서는 두통이 극심하여 신속한 감압에 의하여서만 소실된다.
긴장성 두통은 전형적 고혈압성 두통과는 달리 박동성이 아니며 앞머리 부분에 통증을 호소하나 감별이 어려울 때가 많다.
심부전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심실벽이 두꺼워져 이에 맞서게되나 한도를 넘으면 심부전에 빠져 심장성호흡곤란증을 나타낸다.
중등도의 혈압상승으로는 죄시무전이 일어나지는 않으나 악성고혈압에서는 심부전에 빠지되 감압하면 바로 회복된다.
신증상
고혈압은 오랜경과 끝에 신경화증을 일으키나 가속성 또는 악성고혈압이 아니고서는 신부전까지 일으키는 일은 드물다. 중증고혈압환자는 때로 야간뇨나 드물게는 혈뇨를 보인다.
가속성/고헐압에서는 수주일 내지 수개월사이에 신부전이 진행되어 사망한다.
중추신경계증상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 고혈압성뇌증을 일으켜 기민, 혼미, 혼수등 의식장애와 경련을 일으킨다.
뇌동맥경화가 있으면 뇌혈관 사고에 의하여 심한 두통, 혼미, 혼수, 경련, 시력, 보행 및 언어장애 등을 일으킨다.
뇌졸증은 동맥경화로 뇌혈관이 막혀서 오는 뇌경색이 가장 많고 다음이 급격한 혈압상승으로 뇌혈관이 터져서 오는 뇌출혈이 잇으며 심장 등에서 색전이 떨어져 나와 뇌혈관이 막히는 뇌색전증이 가장 드물다.
그 밖에 24시간 이내에 혼수, 마비, 언어장애 등이 소실되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 등이 있다.
고혈압의 합병증고혈압성 합병증
악성고혈압/죄출혈/심부전/신부전/대동백박리동맥경화성 합병증
협십증,심근경색/급사/부정맥/뇌경색/간헐성파행증
고혈압은 예방할 수 있다
고혈압환자의 사인은 뇌사44%, 심장사 23%, 신장사 5% 였으며 강압제의 발달에 따라 고혈압성 신부전 및 뇌출혈은 현저하게 감소했으나 동맥경화성 합병증인 뇌경색, 심근경색 등은 증가 추세에 있다.
고혈압의 예호는 혈압의 높이, 나이와 성별, 이별기간 등의 규정인자와 고지혈증, 당뇨병, 흡연, 비만증 등 위험인자들에 의하여 영향을 받으나
결국 합병증의 유무 및 중증도가 결정적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들 합병증의 예방 즉 고혈압 조절을 위한 적절한 강압요법만이 고혈압의 예호를 개선하는 왕도인 것이다.
고혈압의 90%이상을 차지하는 본태성고혈압은 원인 불명이다.
따라서 확실한 예방법이 고혈압에는 없다.
단지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은 강압제요법으로 가능하고 고혈압자체를 예방하는 일차적 예방법은 발증 촉진인자들을 찾아 조절함으로써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유전
고혈압의 유전력은 0.5 즉 혈압치는 유전적 영향을 50%받으므로 환경의 영향도 50%라는 점을 중시해야 한다.
비만
흔히 뚱뚱한 사람은 혈압이 높고 마른 사람은 낮다고들 한다.
반드시 그런것은 아니나 실제로 비만 고혈압환자에서 체중을 10Kg줄이면 수축기압이 25, 확장기압은 10mmHg정도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역으로 고혈압의 소질이 있는 사람이 비만증이 되면 고혈압이 된다는 것이다.
스트레스
야심이 많고 공격적이며 경쟁심이 강하고 항상 시간에 쫓기는 소위 행동파들은 혈압도 높고 심장발작이 생기는 확률도 높다.
도시화, 서구화 할수록 혈압은 높아지며 일반적으로 스트레스에 의한 혈압상승은 확장기압상승으로 나타난다.
소금
필요 불가결한 영양소이긴 하나 일반적으로 생리적 필요량보다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으며 소금 섭취량이 많을수록 고혈압 발병률이 높은 것은 앞에서도 기술했다.
운동
운동량이 적고 주로 않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비만증이 따르게 되고 고혈압발생률이 높은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주로 정신적 노동을 하는 관리직에서는 확장기 혈압이 높아 스트레스와의 관련을 시사하고 있다.
운동부하 검사시에는 정상인에서도 최고혈압은 180, 고혈압환자에서는 200이상 올라가는 것으로도 육체적 활동이 혈압을 올리는 것을 알 수 있다.즉 운동량이 너무 적거나 너무 많아도 고혈압의 발증에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따라서 운동이란 적당히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이상 고혈압의 일차적 예방책으로써 여러 위험인자 또는 촉진인자들에 대한 대책은
적극적인 보건교육과 더불어 개개인의 자각과 생활양식개선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약물선택 요령고혈압은 본태성 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으로 분류하는데, 고혈압의 대부분 즉 90-95%가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본태성고혈압이다.
고혈압의 치료는 이차성 고혈압일 경우는 그 원인을 제거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본태성 고혈압일 경우는 그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 없으므로
안정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을 시행하며, 이상의 요법으로 크게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약물요법을 병행하게 된다.
약물을 선택하는 데에는 몇가지 원칙이 있는데 혈압강하작용이 약하고 부작용이 적은 약물을 소량부터 증량하며, 한가지 약물의 사용으로 효과가 부족할 경우는 복합처방을 하고, 혈압이 조절될 경우는 항고혈압제의 종류를 줄이고 감량투여함을 기본으로한다.
항고혈압제가 잦추어야할 조건으로는 혈압강하효과가 확실해야하며, 부작용이 적어야 하고, 내약성이 우수하며, 복용이 간편해야 한다.
고혈압의 치료에 흔히 사용하는 약물로는 이뇨제, 베타-차단제, 혈관확장제, ACE억제제 등이 있다.
ACE억제제(Angiotensin Conuerting Enryme Inhibitor)는 Renin-Angiotensin-Aldosterone계에 작용하여 Angiotensin 1을 Angiotensin 2로 전환시키는 효소인 ACE(Angiotensin Conuerting Enzyme)를 억제하므로 혈압상승물질인 Angiotesin2에 의한 혈관수축과 수분 및 나트륨의 체내 저류를 방지하여 효과적인 혈압강하작용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기존의 항고혈압제의 금기사항인 울혈성 심부전이나 당뇨병, 천식 등이 수반된
고혈압 및 경/중증의 모든 등급의 고혈압에 1단계 치료제로 처방된다.
고혈압은 혈압 그 자체를 치료하는 것보다 혈압을 정상범위로 유지시켜 줌으로써 생명을 위협하는 뇌졸증, 심부전증, 심근경색증 등의 관상동맥질환, 신부전증 등과 같은 심혈관계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하여 꾸준하고 끈기있게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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