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내 아이, 더 예쁘게 키우기
건강하게, 똑똑하게, 예의 바르게…. 엄마들 욕심은 끝이 없다. 그 중에서 요즘 엄마들이 유독 욕심을 내는 것은 예쁘고 멋진 아이로 키우는 것. 외모가 점점 중요해지는 세상, 외모가 자신감의 바탕이 된다고 하니 엄마들의 욕심을 탓할 수만은 없을 듯하다. 어떻게 하면 예쁘게 키울 수 있을까?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가장 유용한 정보만 골라 정리했다.

♣ 키 큰 아이로 키우기




1_엎드려 자기는 절대 금물!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자면 목뼈가 한쪽으로 돌아가 척추가 바로 펴지지 못하고 성장에 무리가 간다. 또 폐와 심장이 눌려 혈액 순환과 호흡이 어렵고, 결국 자는 동안 편안하게 성장하는 것을 방해하게 된다. 어려서부터 바로 누운 자세나 오른쪽으로 돌아누워 왼쪽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 자세로 자는 습관을 들인다.

2_양반다리 대신에 의자에 앉는다
같은 동양 사람인데도 중국 사람들이 우리 나라 사람들보다 다리가 길고 곧은 것은 ‘입식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흔히 집에서 편하게 앉는 ‘양반다리’ 자세는 다리가 길고 곧게 자라는 것을 막는다. 3~4세가 되면 아이용 의자를 마련해 주고 의자에 앉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3_치마보다 긴 바지를 입힌다
키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발끝까지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되는 것이 필수. 다리를 따뜻하게 해주면 성장이 빨라지는 효과가 있다. 치마나 반바지보다는 긴 바지를 입히고 잘 때도 긴 바지 잠옷을 입히도록 한다. 치마를 입히고 두터운 타이즈를 신기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타이즈는 몸을 조여 혈액 순환을 방해하므로 자주 신기지 않는 것이 좋다.

4_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는다
성장판은 많이 뛰고 걸으며 자극을 받아야 왕성하게 활동을 한다. 잘 뛰어 놀려면 시간과 공간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우선이다. 예쁘고 의젓하게 키우려고 어려서부터 발에 꼭 맞는 구두를 신기는 엄마들이 많은데, 예쁜 구두는 아이가 다 자란 다음에 신어도 늦지 않다.

5_옷은 헐렁하게, 이불은 가볍게
몸을 조이지 않아야 혈액 순환도 잘 되고 키도 잘 자란다. 사이즈가 넉넉하고 허리는 물론 팔다리도 조이지 않는 옷을 입힌다. 이불도 가볍고 폭신한 것으로 덮으면 혈액 순환이 더 원활해진다.

6_올빼미 습관을 고친다
성장 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만들어지고 뼈도 잠을 자는 사이에 자란다. 때문에 잠을 푹 자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것을 먹이고 열심히 운동을 해도 키가 자랄 수 없다. 아이가 밤에 자지 않는 것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10시면 잠자리에 들도록 습관을 들인다. 텔레비전을 끄면 ‘야행성’이던 아이도 쉽게 잠이 든다.

7_책가방을 가볍게 한다
한창 자랄 나이에 무거운 짐이 어깨를 누르면 키가 자라지 못한다. 책가방은 되도록 가벼운 것으로 고르고, 최소한의 짐만 가지고 다니게 한다. 짐이 많을 때는 보조 가방에 나누어 들고 다니게 해야 어깨에 부담이 덜 간다.

8_말린 야채와 멸치를 볶아 먹는다
칼슘은 워낙 소량이 들어 있고 흡수가 어려운 영양소. 칼슘의 보고라는 멸치도 칼슘 흡수율은 30%를 밑도는 수준이다. 흡수율을 높이려면 비타민 D와 함께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예전에는 멸치를 햇빛에 말리는 과정에서 비타민 D가 저절로 만들어졌지만 요즘은 공장에서 열풍에 말리기 때문에 멸치에 비타민 D가 거의 없다. 햇빛에 말린 무말랭이, 호박, 버섯 등과 함께 볶아 먹으면 비타민 D를 보충할 수 있다. 단 무청이나 근대, 시금치 등 인이 많은 야채와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자.

9_음료수와 케이크는 먹이지 않는다
설탕은 분해 흡수되는 과정에 칼슘이 꼭 필요하다. 설탕을 많이 먹으면 체내의 칼슘이 모두 설탕의 당분을 소화하는데 사용된다. 애써 먹은 칼슘 성분이 뼈로 가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 쓰이게 되는 것이다. 한창 자랄 나이에 설탕이 많이 들어간 케이크와 도넛, 청량 음료 등을 마시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10_줄넘기를 매일 10분씩 한다
가벼운 점프는 키 크기에 가장 좋은 운동. 농구, 줄넘기 등을 하면 키가 꾸준히 자란다. 무거운 장비를 들거나 관절에 무리가 되는 운동은 키가 자라는 것을 방해한다. 아령 들기나 철봉 매달리기 등 힘을 주어야 하는 운동은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근육을 단단하게 조여 키 크는 것을 방해하므로 성장이 멈출 때까지 삼간다.

11_햇볕 아래서 운동을 한다
생장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D는 햇볕을 쪼이면 저절로 몸에서 생성이 된다. 여름 한낮에 10분간 햇볕을 쬐면 비타민 D가 5㎍ 만들어지는데 18세까지 하루 10㎍이 필요하므로 20분 이상은 해를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결론이다. 매일 30분 정도 햇볕 아래에서 운동을 하도록 엄마가 시간 조절을 한다.

♣ 깨끗하고 고운 피부 가꾸기



1_일단 흐르는 물에 씻는다
상처 사이에 이물질이 끼어 있으면 상처가 덧나고 흉터가 커진다. 우선 흐르는 물에 상처 부위를 씻어 이물질을 제거한다. 식염수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소독약은 사용하지 않는다. 소독약은 상처가 아무는 것을 더디게 할 뿐 치료 효과는 없다.

2_약을 바를 땐 면봉을 사용한다
연고 주둥이나 약을 바를 때 피부에 닿는 붓은 세균이 감염되어 있기 쉽다.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바르거나 면봉을 이용해 상처 부위에 살살 발라 준다. 지혈을 할 때도 더러운 손으로 누르지 말고 깨끗한 거즈로 상처를 한 번 감싼 후에 꾹 누른다.

3_해가 비치는 곳에 상처를 내놓지 않는다
상처가 햇빛에 노출되면 상처 부위가 까맣게 착색이 되어 흉터가 남는다. 상처가 아문 후 2개월 정도는 되도록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상처를 덮을 수 있도록 긴 옷을 입도록 한다. 흉터를 제거하는 밴드를 붙이면 햇빛도 막고 상처 치료도 돕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4_딱지를 떼지 않게 바셀린을 바른다
상처가 나을 무렵이면 그 부위가 간지러워 딱지를 떼는데, 그 후 다시 상처가 나고 딱지가 앉으면 상처가 일반 피부보다 도톰하게 올라와 흉터가 된다. 이럴 때 딱지 위에 바셀린을 넉넉하게 바르면 간지러움이 덜하고, 피부가 건조해 딱지가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5_흉터 없애는 패드를 붙인다
완전히 아문 상처에 흉터가 남았을 때는 흉터 패드를 사용한다. 흉터를 없애는 패드는 2~4년 정도 된 흉터는 물론 20년이 된 오랜 흉터도 말끔하게 없애는데, 흉터가 생긴 직후에 사용하면 효과가 더 빠르다. 임상 실험 결과 90% 이상 흉터가 사라지는데, 2개월 이상 장기 사용해야 하고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 갑자기 심각해진 아토피, 흉터 남기지 않고 고비를 넘기는 생생 노하우


1_아이가 자주 긁어서 상처가 덧날 때
우선 손톱은 짧게 바짝 깎고 다듬줄로 끝을 부드럽게 정리한 후 손톱 끝에 보디 오일을 발라 마사지를 해준다. 손톱이 유연해져 긁어도 피가 날 정도로 상처가 덧나는 일은 막을 수 있다.

2_상처가 갑자기 심해졌을 때
냉습포를 해준다. 적당한 크기로 거즈를 잘라 찬물에 담근 후 냉장고에 넣어 놓았다가 상처가 심해진 부위, 아이가 특별히 가려워하는 부분에 덮는다. 상처에 열기가 식으면 가려움증도 덜하고 상처도 가라앉는다.

3_건조한 피부에서 진물이 날 때
상처가 크게 번져 진물이 나면 거즈 수건을 20~30분 정도 삶아 물기를 살짝 짠 다음 미지근하게 식혀 상처 부위에 올린다. 거즈 위를 가볍게 두드려 물기가 상처에 흡수되면 순면 솜을 증류한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5분 간격으로 번갈아가며 올려놓아 물기가 마르지 않도록 한다. 30분 정도 지나면 솜에 피부 보습제를 묻혀 상처 전체에 고루 펴 바른다.

4_간지러워서 잠을 안자고 칭얼댈 때
32℃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비누를 쓰지 않고 아이를 씻긴 후 부드럽게 물기를 제거하고 보습제를 바른다. 전반적으로 몸의 열기가 식고 가려움이 가라앉아 개운하게 잠이 든다. 열기를 뺀다는 생각에 조금 차가운 물에 씻기면 체온이 돌아올 때까지 잠이 들지 못하고 아이가 더 칭얼거리므로 역효과를 낳는다.

5_피와 진물이 섞여 나올 때
진물이 날 때와 마찬가지로 삶은 거즈로 상처 부위를 부드럽게 닦아준 다음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바른다. 스테로이드제 연고는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하여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상처가 심할 때는 증상을 완화시켜 고비를 넘길 수 있게 해준다. 사용 설명서에 따라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조금씩 상처 부위에 바르고 긁지 않도록 주의해서 돌본다.

6_상처가 심한데 야외에 나갈 때
아토피 상처도 일반 상처와 마찬가지로 해를 보면 검게 흉터가 생긴다. 그러나 아토피는 상황이 나쁠수록 건강해지도록 야외 활동을 해야 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마음대로 바를 수 없어 엄마들이 난감해 한다. 땀 흡수가 잘 되는 얇은 면 소재 옷을 입혀 나가고 돌아오자마자 물로 재빨리 땀을 제거하면 무리 없이 아이와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 건강한 모발을 위해 할 것과 하지 말 것




1_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눕히기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머리카락이 마찰되면 머리카락 표피가 쉽게 상하여 부스스해진다. 자기 전에, 혹은 눕히기 전에 머리를 충분히 말린다.

2_이틀에 한 번 샴푸로 머리 감기기
아기가 너무 조심스러워 머리를 감길 때 샴푸를 사용하지 않으면 두피에 황갈색 지성 각질이 끼면서 지루성 피부염이 생긴다. 지루성 피부염은 탈모의 원인으로 아이의 두피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샴푸로 피지를 제거한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3~4번 이상 헹구어 비눗기를 말끔히 제거한다.

3_머리 감길 때 두피 마사지하기
두피가 건강해야 머리카락도 굵고 건강하다. 손끝으로 아이의 두피를 가볍게 눌러 주고 뒤로 쓸어 넘기면 두피에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모근이 건강해진다.

4_헤어 관리 용품은 식물성으로 사용하기
요즘은 아이들도 헤어 젤이나 왁스 등을 많이 바르지만, 아이들 피부에 좋을 리 없다. 하지만 꼭 사용하고 싶다면 어린이 전용, 혹은 식물성으로 순한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요즘은 어린이 전용 미용실이 많이 생기는데, 이곳에서 활용하는 제품들이 대부분 저자극 제품이라 집에서 쓰기에도 좋다.

5_하루에 50번씩 브러시로 빗겨주기
브러시로 머리를 빗으면 머릿결이 고와지는 것은 물론 두피 마사지 효과도 볼 수 있다. 매일 저녁 꾸준히 머리를 빗겨 주는 버릇을 들이도록 한다.

6_아이가 누어 있을 때 자세 바꿔주기
한 자세로 계속 누워 있으면 머리 무게의 압력을 받은 곳의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 자면서 스스로 뒤척이면 자연히 치료되지만 돌이 지나기 전에는 아이의 자세를 자주 바꾸어 눕히는 것이 좋다.

♣ 날씬한 몸짱으로 키우기




1_승부를 겨루게 한다
운동은 승부를 겨루어야 또 하고 싶다. 배드민턴은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승부를 낼 수 있는 게임이라 아이들이 즐겨 하기에 딱 알맞은 운동. 단순하게 줄넘기 하나를 하더라도 엄마나 동생과 누가 더 많이 하나 내기를 하면 아이들이 운동을 좋아한다.

2_종목을 자주 바꾼다
매일 하자고 조르던 운동도 금방 싫증을 내는 것이 아이들의 특징. 아이의 흥미가 떨어질 때마다 종목을 바꾸어 아이가 운동을 꾸준히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3_운동을 가르치지 말고 놀게 한다
아이들은 우선 운동을 하면서 즐거워야 꾸준히 한다. 이왕 할 거면 제대로 가르쳐 보자는 생각에 학원에 보내 태권도, 검도, 축구, 수영 등을 가르치는 엄마들이 많은데, 노는 것이 아니라 학원에 왔다는 강박 관념 때문에 운동을 더 싫어하게 될 수도 있다. 운동을 잘하는 것보다는 뛰어 노는 것이 우선임을 알아두어야 한다.

4_전래 놀이를 가르친다
축구, 수영, 야구 등 스포츠만 운동이 아니다. 엄마, 아빠들이 어려서부터 하고 놀았던 고무줄놀이, 다방구, 사방치기 등의 놀이는 웬만한 스포츠보다 칼로리 소모량이 훨씬 많다. 요즘 아이들이 잘 모르는 놀이를 엄마가 가르치는 것도 운동량을 늘리는 방법이다.

5_운동을 함께할 친구를 만들어 준다
무엇이든 혼자 하면 금방 흥미를 잃고 하기 싫어한다. 운동도 마찬가지. 엄마나 아빠는 물론이고, 형제 혹은 친구 등 운동을 같이 즐겨 줄 사람이 필수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공원에 나가서 놀고 주중에는 같이 뛰어놀 친구를 엄마가 함께 찾아 주면 아이가 꾸준히 운동을 즐기는데 큰 도움이 된다.

♣ 내 아이 날씬하게 지키는 식사 습관 7

1_식사 30분 전에 물을 한 잔 마신다
물 한 잔이 공복감을 없애고 과식을 막는다. 밥 먹기 바로 전에 마시면 소화 불량이 될 수 있으므로 식사 준비를 시작하면서 아이를 불러 물을 한 잔 먹인다.

2_밥 먹을 땐 텔레비전을 끈다
식사 이외 다른 것에 집중을 하면서 밥을 먹으면 밥 먹는 양이 더 늘어난다. 밥 먹을 땐 텔레비전을 책도 읽지 못하도록 한다.

3_정해진 시간, 장소에서 먹는다
밥을 돌아다니면서 먹으면 더 자주 많이 먹게 된다. 정해진 시간에 먹지 않으면 폭식을 하게 될 수도 있다.

4_음식은 싱겁게 만든다
매운 음식, 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은 혀를 자극해 적당량보다 더 많이 먹도록 유혹한다. 간은 싱겁게 하고 케첩 등 새콤달콤한 소스의 사용도 자제한다. 카레, 라면처럼 향이 강한 음식은 되도록 삼간다.

5_모든 반찬을 3번 이상 먹도록 한다
고칼로리 음식만 좋아하는 편식은 비만의 가장 큰 원인. 상 위에 올라온 반찬은 모두 3번 이상 먹도록 약속을 정하면 편식 고치는 데 도움이 된다.

6_오래 씹는 반찬을 꼭 준다
식사 시간이 길고 오래 씹어야 포만감을 느끼고 먹는 양을 적당히 조절하게 된다. 천천히 먹도록 습관을 들이고 오징어포, 열무김치 등 오래 씹는 반찬을 하나 이상 올린다. 햄, 동그랑땡 등은 고기를 갈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씹지 않고 넘기게 된다.

7_식사 후 바로 이를 닦는다
치약에는 강한 향과 맛이 있어 미각을 잠시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래서 이를 닦고 나면 아무리 달고 맛있는 음식도 이가 시리고 쓴맛이 나기 때문에 후식 먹는 것을 막는다. 입 안이 개운하면 먹고 싶은 욕구가 사라지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