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9. 11:57

당뇨병

당뇨병(糖尿病)은 인슐린 작용의 부족에 의한 만성 고혈당증을 특징으로 하면서 여러 특징적인 대사 이상을 수반하는 질환군이다. 인슐린은 주로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므로, 당뇨병은 탄수화물 대사의 이상이 기본적인 문제이나, 이로 인해 체내의 모든 영양소 대사가 영향을 받게 되므로, 또한 총체적인 대사상의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당뇨병은 현대에서 가장 중요한 만성 질병으로 꼽히며 특히 선진국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생긴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뚱뚱해지고, 뚱뚱해지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을 수는 있다. 그러나 단 음식이 당뇨병을 직접적으로 일으키진 않는다. 당뇨병은 유전적인 경우가 많으며, 비만이나 임신, 면역력 저하 등의 요인에 의해서도 초래된다.

당뇨엔 쌀밥은 나쁘고 보리밥은 좋다는 말도 있지만 역시 사실과 다르다. 쌀밥과 보리밥의 칼로리는 거의 같다. 중요한 건 먹는 양이다. 「설탕은 나쁘지만 꿀은 좋다」, 「맥주는 해롭지만 소주나 위스키는 괜찮다」는 등의 얘기들도 모두 사실과 다르다.

▲당뇨병이 있으면 물을 많이 마신다

물과 음식을 많이 먹고 마시고, 소변량이 많아지며, 몸에 힘이 없어야 당뇨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역시 잘못된 상식이다. 목마름 등의 증상은 당뇨병이 아주 심해져야 나타나며, 초기엔 아무런 증상이 없다. 때문에 당뇨환자의 60% 정도가 자신이 당뇨인지 모르고 지낸다.

▲당뇨약을 일단 복용하면 평생 끊을 수 없다

약 복용으로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약을 끊을 수도 있다. 당뇨약의 부작용이 1이라면 혈당 조절로 얻는 이득은 10이므로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소변에서 당이 나오면 당뇨병이다

일시적인 당분 섭취 과다나 콩팥의 기능 이상으로 尿糖(뇨당)이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소변에 당이 나온다고 반드시 당뇨병이라 말할 수는 없다.

'민간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못된 상식  (0) 2012.04.21
눈과 안과 질환  (0) 2012.04.20
순환기 질환  (0) 2012.04.19
백화사설초  (0) 2012.04.18
백두옹  (0) 2012.04.18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