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식 수술의 부작용 및 문제점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각막절삭기 사용도중 각막편(flap)이 만들어지지 않고 완전히 잘려 각막 뚜껑(cap)이 만들어지거나, 감염이 될 수 있으며 각막편 밑으로 각막상피세포가 자라들어갈 수 있으나 이런 합병증이 일어날 확률은 1 -2 % 정도이내이며 미세각막절삭기와 레이저 기술의 발달로 현재에는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굴절 이상의 정도(근시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후 부족교정이나 과교정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필요한 경우에는 라식렌즈로 간단히 교정할 수 있으며 너무 심한 경우에는 3개월 후 재수술로 비교적 간단히 교정할 수 있습니다.
또 빛에 예민해지는 증상이나 눈부심 등이 수일에서 수주간 지속될 수도 있으나 대부분 저절로 좋아집니다.
2. 라식(라섹) 수술 후 나온 시력이 평생 가나요?
한번에 시술로 영구적인 시력을 목표로 합니다...
다만, 심한 고도 근시의 경우 약 5%의 환자에서 수술 후 1년 정도 지나면 약간 근시로의 재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그냥 두고보며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근시가 되면 다시 재수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고도근시의 경우 전체 환자에게서 차지하는 비율이 10%미만으로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평생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나이가 45세인데 수술이 가능합니까?
40세부터 45정도가 되면 대부분 모든 분들이 노안이 오게 됩니다..
즉 가까운 신문이나 책을 볼때 거리를 눈에서 멀리하다가 점점 더 힘들어 지면 결국 돋보기를 써야되는 것을 말합니다..
근시의 경우 안경을 벗으면 오히려 가까운데 있는 것이 더 잘 보이게 됩니다. 중년의 나이에 라식수술을 하게 되면 멀리는 잘 보이지만 근거리 시력의 감퇴로 돋보기를 써야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24시간 중에 가까운데 보는 시간은 대개의 경우에 있어서 한 시간 미만으로 수술을 하게 되면 대부분의 시간을 안경을 벗고도 생활 하실 수 있는데 포커스를 맞추시면 됩니다.
미국에서는 40대가 라식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연령층이기도 하며,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많은 40대들이 라식수술을 하여 안경의 불편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4. 수술 후 야간에 빛번짐은 왜 나타나나요?
시술 후 야간 눈부심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초기 수일간은 일시적인 레이저조사면의 미세한 불규칙한 면이나 각막표면의 눈물의 불안정으로 대부분의 분들이 느낄 수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수일 후 호전이 됩니다.
수술후 계속되는 눈부심의 원인으로는 부족교정이나 과교정에 의한 난시 및 중심이탈에 의해 생길 수 있으나 생활에 불편한 정도의 야간 눈부심은 아주 드룰며, 난시에의한 눈부심등은 안경교정과 추가수술이 가능하며 중심이탈에 의한 경우도 수개월후 추가 수술이 가능합니다.
5. 나이가 얼마나 되어야 수술을 할 수 있나요?
성장기에 근시가 진행하는 원인은 대부분 축성근시로서 안구의 길이가 길어져 물체의 상이 망막의 앞쪽에 맺히는 정도가 점점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그 현상때문에 만 18세 이후에 시력교정수술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시력교정수술의 조건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1년사이에 굴절이상(안경돗수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의 변화가 없어야 되는데 대부분의 환자가 만 18세 이후에는 근시가 진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을 이 때 할 수 있는 것인데 드물게 고도근시 환자분 중에는 성인이지만 근시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며 백내장등의 안질환에 의해서도 근시가 진행될 수 있죠.
일반적인 경우에는 성인의 근시는 진행의 가능성이 아주 적으므로 수술을 시행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6. 부모님께서 녹내장이 있으시면 레이저 시력 교정 수술을 못받나요? 혈압이 높은 것과도 연관이 있나요?
녹내장이란 점진적인 시신경손상을 말합니다.. 그 중에 제일 중요한 요소가 안압입니다. 안압이 높아도 시신경손상이 의심되지 않는 경우는 고안압증 또는 녹내장의심환자로 분류가 됩니다. 그럼 시신경손상은 어떻게 판정하는냐? 가장 기준이 되는 검사는 시신경유두검사와 시야검사로 시신경손상 유무와 정도를 판정하게 됩니다.
님의 부친께서 녹내장이 있어 치료를 받고 계시다면 님께서도 일반인들 보다는 녹내장의 가능성은 높습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녹내장환자의 가까운 친척중에 녹내장환자가 있을 확률은 5-10%정도 되므로 부친께서 녹내장이라고 님께서 녹내장이 발병할 가능성은 그렇게 높질 않습니다.
녹내장이 진단되면 시력교정수술은 받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하며 현재 상태로 녹내장이 없으시다면 수술을 받으시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라식, 라섹등의 수술 자체는 녹내장의 위험성을 높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수술후 각막이 술전 상태보다 얇아지므로 측정안압치가 수술후 낮게 측정될 수 있으므로 수술후 초기 안압만 잘 알고 계신다면 경과 관찰시 문제가 되지 않을 듯 합니다.
안압과 혈압과의 관계는 수축기 혈압이 상승하면 안압이 상승한다고 외어 있으나 그 변화는 아주 미약하다고 되어 있으며, 녹내장환자중 고혈압환자의 빈도가 높은 이유는 만성고혈압으로 인해 시신경유두의 혈액관류가 감소하여 시신경이 안압에 손상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7. 안구건조증이 심한데 레이저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안구건조증은 안과 외래에서도 흔한 질환입니다. 장기간의 콘택트렌즈사용, 직업상 작업환경, 폐경후 호르몬변화등으로 인해 올 수 있습니다.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라식이나 라섹수술후에는 각막지각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수술후 안구건조증이 한동안 악화될 수도 있어서 인공누액을 예방적으로 점안하며 심한 경우에는 누점폐쇄술등도 시행합니다. 수술방법에 따라 각막지각신경 손상후 회복도가 차이가 나므로 수술전 수술방법선택시 안구건조증의 정도를 감안하여야 합니다.
또한 라식, 라섹등의 시력교정수술을 계획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안구건조증을 갖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안구건조증이 심하신 분들이 콘택트렌즈 착용시에 여러 문제점이 많기 때문에 수술을 생각하시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연유로 수술후 안구건조증이 실제보다는 조금 더 빈도가 많을 수 있겠지요..
수술 후 초기 인공누액을 잘 점안하고 모니터를 볼때 눈이 평소보다 빨리 피곤해지거나 건조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적당히 쉬어가면서 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명의 밝기도 조절하고, 바른 자세로 작업을 하며, 책을 읽거나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한 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해주면 대부분 술전 상태로 돌아가 일상생활 하는데 별 무리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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