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몸엔 많은 혈관들이 있지요?

그중 정맥들이 우리몸의 대다수의 혈액을 차지하고 있지요.

그래서 저장혈관이라고도 부르지요.

정맥의 혈관벽은 무척 얇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열에도 쉽게 그 두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신축성도 좋지요. 특히 pulmonary vein 같은 경우는 쭉쭉! 늘어납니다.

냉탕에 있었을 때는

온도가 차갑기 때문에

이러한 저장혈관들이 수축되어 있지요.

하지만 더운데에 있으면 이러한 혈관들이 이완되어 많은 혈액들이 정맥에 모여

대뇌로 공급되던 혈액량이 많이 줄어들게 되어 저혈증을 유발, 산소공급이 저하되어

일시적으로 어지럽게 되지요.

그럴땐 머리의 위치를 심장보다 낮게해주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 중요한 사실한가지가

사람이 추운데에 있으면 열을 외부에 빼앗기지 않으려고

피하조직에 있는 동맥-모세혈관연결부의 괄약근이 수축하여

피부쪽으로 가는 혈액량이 급감하게 되지요.

그래서 겨울에 사람피부온도가 참 낮습니다.

하지만 더운데 있을경우

사람몸은 온도를 방출해야만 합니다.

사람몸은 많은 단백질로 구성되어있는데

이들은 42도가 넘어가면 변성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외부와 접촉하고 있는 면적이 가장 넓은 피부밑 모세혈관으로 가는

괄약근이 활짝 열려서 많은 피가 피부밑과 또 정맥으로 전달되지요.

몸에 있는 혈액량은 일정한데

갑자기 넓은 부위에 혈액을 공급하게되면

상대적으로 뇌로 공급되던 혈액량이 급감하게 됩니다.

그러면 일시적 빈혈을 유발케되지요.

이것이 일사병이나 열사병이 생기게 되는 이유입니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