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먹을까요?


DO'S



단백질 40퍼센트, 지방질 20퍼센트, 전분 1퍼센트 이하로 구성되어 성분상 식물이라기보다 고기에 가까워 흔히 콩을 ‘밭에서 나는 고기’로 비유한다. 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질환을 예방하며, 암 발병 위험을 줄이고, 비만을 감소시켜주는 신비의 식품이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에 풍부한 비타민까지 섭취할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1/2컵씩 4회 이상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

지금까지 알려진 식품 중 영양소가 가장 많이 함유된 브로콜리는 각종 암을 예방하고, 위암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까지 제거해주는 다양한 효능을 가진 식품이다.

게다가 비타민과 엽산, 칼슘, 철분도 풍부해 매일 먹는 것이 좋은데 하루 두 컵 이상 섭취하면 고이트로젠이란 물질이 갑상선의 기능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녹차

세계인이 주목한 녹차는 ‘타임’지가 선정한 노화 방지 식품 열 가지 가운데 하나다.

칼로리도 없고 암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심장질환이나 각종 암 예방에도 효과적인 식품이므로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는 게 좋은데, 티백이 아니라 녹찻잎을 우려내 마시는 경우에는 녹찻잎째 씹어 먹는 것이 영양소의 섭취를 높이는 방법이다.



토마토

최근 새롭게 장수 식품으로 떠오른 토마토는 DNA를 손상시키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고, 동맥의 노화 진행을 늦추며 심장질환과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는 식품이다.

특히 ‘리코펜’이라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노화 방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리코펜을 더 많이 흡수하려면 더 빨갛게 익은 것을 먹거나 기름에 볶아서 섭취하면 된다.



마늘

미국암연구센터에 따르면 마늘은 항암 효과가 가장 뛰어난 식품이라고 한다.

또한 간 세포와 뇌 세포의 퇴화를 방지하고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하는 효능을 가진 노화 예방 식품이니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익혀서 먹는 것보다 생으로 먹는 것이 더 좋은데 생마늘의 경우는 하루에 1~2쪽, 조리된 마늘은 그 두 배 정도 섭취하도록.



호두

하루 한 줌, 일주일에 다섯 번 정도 호두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심장질환, 당뇨병 등 만성 질환과 돌연사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왜냐하면 호두 속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콜레스테롤 감소에 관련된 활성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와인의 1.3배에 달하는 폴리페놀 역시 함유되어 있기 때문.

하지만 칼로리가 높으므로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지양할 것.




고등어

고등어는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관을 확장하며 혈압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저하 및 혈전증을 예방해준다.

또한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핵산과 불포화 지방산 오메가-3를 많이 함유해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성인병과 암까지 예방한다.

하지만 매우 강한 산성 식품이므로 이러한 특성을 중화시켜주는 채소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DON'T





소주 두 병의 열량은 1천2백60kcal로 성인 여성의 하루 총열량과 맞먹는다. 이것이 바로 술이 비만과 직결되는 이유다. 하지만 가장 큰 해악은 술이 체내 영양소 분해를 방해한다는 것.

분해되지 못한 지방은 내장형 비만과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되어 매우 위험하다.

단, 와인 한두 잔은 오히려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므로 과음하지 않는다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담배

담배 연기에 근심을 실어 보낸다는 심리적 위안을 빼면 담배는 정말 백해무익하다. 흡연은 각종 암을 일으키며 혈류량을 감소시키고, 비타민 소모를 촉진시킨다.

또 6백여 가지의 첨가제로 이루어진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을 포함한 약 4천여 가지의 독성 물질이 배출돼 우리 몸 곳곳을 해한다. 라이트한 것을 피우거나 양을 줄이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결심한 날부터 담배를 끊는 것만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튀김

튀김은 그 자체도 나쁘지만 사실 음식을 튀길 때 사용한 기름이 산화되면서 담배와 맞먹는 발암 물질로 변하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조리 과정에서 산화된 식용유는 ‘침략자’라 일컫는 활성 산소를 발생시키고, 이 물질은 세포막, 적혈구, DNA를 공격해 암, 심장병, 동맥경화, 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부치거나 튀기는 조리법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가공 육류

가공 육류는 칼로리는 높고 비타민이나 무기질 같은 미량 영양소가 결핍되기 쉬워 만성 퇴행성 질환을 비롯한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된다.

또 방부제와 발색제, 인공 감미료 등 인체에 유해한 것들이 많아 체내에서 암이나 여러 성인병 등의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되도록이면 섭취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불가피하게 섭취해야 한다면 물에 데치는 조리법을 통해 나쁜 성분들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 좋다.



패스트푸드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 정제된 설탕, 소금, 화학 조미료로 이루어진 쓰레기 덩어리가 패스트푸드라고 한다면 너무 심한 비약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양 불균형과 비만을 초래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높여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등의 해악을 보면 분명 좋지 않은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므로 우리 고유의 식단으로 돌아가 슬로 푸드를 섭취하는 것만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할 것.



설탕 첨가물

뉴욕 포스트 수석 기자로 활약했던 윌리엄 더프티는 그의 저서 ‘슈거 블루스’에서 설탕을 니코틴이나 헤로인 이상의 중독성을 가진 살인 물질로 고발한 바 있다.

여러 단계 화학 가공을 거쳐 생산된 설탕은 오직 칼로리만 남아 다른 화학 물질과 다름없는 강력한 독성을 가지기 때문.

이처럼 설탕은 콜레스테롤과 지방의 농도를 올리고 우울증과 당뇨병을 부르는 해악의 식품이다.



밀가루 식품

영양의 핵심인 껍질과 씨눈은 버리고 여러 번의 정제를 거친 밀가루는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정과 운송 과정에서 표백제와 방부제를 첨가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 해로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정제된 밀가루는 혈당을 급격히 올려 체내 지방으로 쌓이므로 더욱 좋지 않다.

그러므로 밀가루로 만든 빵과 쿠키, 국수 등은 되도록 적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챙기는 비결.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