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비타민 가루 비타민

마시는 수용성 비타민 C
비타민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 물에 녹는 수용성과 기름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 A나 E가 지용성 비타민이며, 보통 마시는 비타민제는 수용성 비타민 C가 주성분이다. 항산화 작용이 있는 비타민 C는 몸속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흡연이 활성산소를 높이므로 흡연자에게는 더 많은 비타민 C가 필요하다.

마시는 비타민은 음료수가 아니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피부 노화가 빨라져 기미나 주근깨 등이 생기게 되고,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피부를 하얗게 만들어준다. 시중에 나오는 비타민 C가 일정 부분 이런 기능을 하는 것. 하지만 약처럼 먹는 비타민제가 아니라 음료수로 마시는 비타민제의 경우 많이 먹는다고 해서 비타민 섭취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작은 병은 500mg의 용량으로 비타민 C를 넣어 판매하지만, 쉽게 파괴되는 비타민 C의 성질 때문에 보통 700mg을 넣는다고 한다. 큰 사이즈의 병엔 1750mg이 들어 있다. 보통 어른의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은 70~75mg이다. 1000mg 정도의 많은 비타민 C를 먹어도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 이상의 비타민 C를 먹으면, 이는 소변으로 배출된다.

가루 비타민 C는 5개 정도면 하루 적정량
가루 비타민 C는 사람에 따라 적정 수요량이 다르다. 노벨화학상과 노벨평화상을 받고 94세에 타계할 때까지 하루 25g의 비타민 C를 복용한 라이너스 폴링 박사의 말에 따르면 사람에 따라 그 수요량의 범위가 다양해 1일 250mg에서 10,000mg까지의 범위 내에 있다고 한다. 250mg만 먹어도 되는 사람이 있고 10,000mg이란 다량을 필요로 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개인차가 존재한다는 것. 실제로 비타민 C는 1일 10g 전후에서 시작해서 3g씩 증량하여 설사가 나지 않을 정도의 양에서 조정하여 복용했을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 보통 전문가들은 1일 10g의 가루 비타민 C를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분말 타입 5개 정도가 적정량인 듯.




우리가 먹는 비타민에 대한 궁금증 풀이 3

비타민 음료에도 칼로리가?
사실 비타민 C는 평소 과일을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따로 섭취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과일을 잘 먹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또 술과 담배를 자주 하는 사람들의 경우엔 비타민 제제나 음료 등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음료에는 보통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액상 과당 등의 당분 물질을 넣는다. 비타민 음료에도 당분이 들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성분을 잘 살펴볼 것. 게다가 제품에 칼로리 표기가 안 돼 있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칼로리 양을 알기도 힘들다.

내 몸에 좋은 비타민제는?
우선 구입하려는 종합 비타민제에 포함된 성분의 종류를 알아볼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작은 비타민제 한 알에 가능하면 많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좋은 비타민제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실제로 한 알에 포함시킬 수 있는 성분의 종류는 한정되어 있다. 함량이 1일 권장량에 비해서 너무 적다면 보조제 복용이 무의미해지기 때문에 함량보다 가짓수를 자랑하는 종합 비타민제라면 일단 주의해야 할 듯.

비타민제는 식사 전에 먹어야 할까?
일반적으로는 식사 때에 비타민제를 같이 복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타민 A·D·E·K 등은 지용성이라 식사 때에 같이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종합 비타민제를 먹을 때는 위에서 잘 용해될 수 있도록 물도 많이 마시면 도움이 된다. 단, 미네랄 성분인 칼슘은 아침식사 때 혹은 취침 시에 복용하는데 한번에 500㎎ 이상 복용하지 말 것. 칼슘이 다른 영양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