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즐기는 건강목욕
♨아로마테라피 목욕(향목욕)
향기요법인 아로마테라피는 여러 종류의 꽃, 열매, 나무뿌리, 잎, 줄기에서 추출한 식물오일을 이용해 심신·피부관리를 목적으로 한 자연요법의 한 분야이다.
냄새를 맡는 후각이 감정과 기억의 영역을 담당하는 뇌기능의 일부분으로 후각적인 자극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거나 자극하는 것이다.
▶ 먼저 샤워를 할 때는 페퍼민트 성분을 함유해 지친 근육을 이완시켜주며 때와 피로를 씻어주는 에센셜오일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한다.
▶ 느긋하게 목욕을 즐길 수 있다면 욕조에 목욕용 소금과 페퍼민트오일을 섞어 20분정도 휴식을 취하면 노폐물이 빠져 피부가 촉촉해진다.
꽃과 약초에서 추출한 아로마오일은 육체적인 것만 것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효과도 있어 마음의 평온까지 느낄 수 있다.
▶ 혈액순환과 긴장을 풀어준다.
아로마테라피 오일 5방울과 우유1작은 술, 벌꿀20ml, 식초10ml를 희석한다.
물을 받는 단계에서 오일을 넣어버리면 바로 증발할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목욕 후 물기가 자연스럽게 말라 피부에 스며들게 한다.
♨천연재료를 이용하는 건강목욕
자스민목욕 자스민은 천연식물에서 추출한 것으로 독소제거 효능이 있다.
피하지방인 셀룰라이트를 관리하며 모근형태의 독소제거를 돕고 피부탄력을 강화해 얼굴과 몸을 탱탱하게 해준다.
레몬목욕 피부를 부드럽고 탄력있게 해준다.
욕조에 레몬을 썰어 넣거나 레몬즙을 넣고 탕 속에 있다가 나와서 샤워하기를 2∼3회 반복한다.
장미목욕 피부를 맑게 해준다. 마른 장미나 생화를 거즈에 싸서 욕조에 넣으면 장미향이 우러나온다.
솔방울목욕 치질에 효과가 있다. 솔방울 삶은 물을 섞어 목욕한다.
갈색깻잎목욕고혈압에 효과가 있는 목욕. 갈색깻잎과 그 꽃을 삶은 물을 넣는다.
쑥목욕 쑥은 보온효과가 뛰어나 생리통이나 자궁내막염 난소염 등 냉증으로 생기기 쉬운 부인병 치료에 좋다. 쑥은 어혈 방지와 신경통과 냉방병예방, 가려움증에도 좋다.
냉증이 있는 몸이 찬 사람이 지속적으로 쑥목욕을 하면 체온상승효과를 볼 수 있으며 피부의 모공을 확장, 혈류를 촉진해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방법은 그늘에 말린 쑥 30∼50g정도를 면 헝겊 주머니에 싸서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목욕물로 사용한다. 목욕시간은 20∼30분 가량이 적당하다.
그러나 쑥과 비슷한 약초를 함께 넣을 경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것저것 마구 혼합해 사용하는 것은 삼간다.
청주목욕 위장병과 변비에 효과가 있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고 청주 한되(1.8리터)를 부으면 된다.
물의 온도는 섭씨 42도가 적당하다. 땀이 조금 스며나면 탕에서 나와 샤워하는 것을 2∼3회 반복한다.
욕조에서 지속적으로 지압해주면 노폐물이 배설되어 단식효과도 볼 수 있다.
해조목욕 피부가 탄력이 없을 때, 앞가슴이나 등에 여드름이 많이 날 때, 부은 피부를 가라앉히는데도 효과가 있다.
해조 넣을 자루 만들기 : 속에 넣는 재료의 엑기스가 자루 밖으로 흘러나오기 쉽도록 거즈나 흰색 무명 등 거친 소재를 이용한다.
건조한 상태의 식물은 탕 속에서 몇 배로 불기 때문에 자루는 큼직하게 만들고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매일 목욕할 때는 3개정도 만들어 매일 교체하는 것이 좋다.
목욕법 : 미역이나 다시마의 소금기가 약간 남아있도록 씻으며 너무 소금기가 없을 경우는 천일염을 반 줌정도 물에 넣는다.
칼로 잘게 썰어 자루에 넣고 욕조에 물을 받아 40도씨 정도가 되면 들어간다.
목욕시 탕에 몸을 담그고 이 자루를 양손으로 비벼주면 엑기스의 침출이 촉진되고 그 자루로 전신을 문질러주면 목욕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목욕물은 너무 뜨겁게 하지 말고 불감온도(36-40도)에서 30분 이상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목욕하는 것이 효과를 높이는 요령이다.
마늘목욕 만성피로나 요통, 감기, 치질, 정력감퇴, 위장장애 등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권장되는 목욕법이다.
마늘을 한웅큼 벗겨 욕조에 넣어두면 마늘의 유황성분이 마치 온천과 같은 효과를 낳을 수 있다.
솔잎목욕 솔의 생잎이나 말린 잎을 헝겊 주머니에 싸서 목욕물에 넣는다.
솔잎에는 피넨, 켐핀 등 보온효과를 내는 요소들이 다량 함유돼 신경통, 류머티즘, 견비통, 오십견, 심장기능강화 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솔잎탕물은 끓일수록 보온효과가 뛰어나므로 한번에 많은 양을 끓였다가 다음에 다시 데워 이용하도록 한다.
소금목욕 스트레스 해소 및 체질개선 비만해소 등에 효과적이다.
천일염(굵은 소금)을 불에 구워 3분의 1컵 정도를 38∼42도 가량의 뜨거운 물에 타서 이용한다.
특히 소금 목욕은 부기를 빼내는 기능이 강해 신장기능이 안 좋은 사람들에게 더욱 좋다.
식초목욕 특히 비뇨기계 피부질환 치료에 탁월하다.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식초 작은병 한개를 섞는다. 그런 다음 허리 부위까지 몸을 담근다.
이렇게 사흘 정도만 하면 웬만한 생식기 피부질환은 깨끗이 낫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박하목욕 박하에 함유된 맨톨이란 성분은 특히 가려움증과 염증 치료에 좋다.
나른한 몸에 활기를 주는데도 효과적이다 .방법은 잘 썬 박하를 찬물에 씻은 후 거즈나 면주머니에 싸서 욕조에 넣어 이용하면 된다.
삼백초목욕 만성 방광염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무좀 치료에 좋다. 마른 삼백초 잎 30g정도를 헝겊 주머니에 싸 욕조에 넣거나 삼백초 달인 즙을 욕탕에 풀어 사용하면 된다.
[웰빙차의 종류 및 효능]
복잡한 현대인의 건망증 다스리는 차
○삼지구엽차 - 정력을 강하게 하고 건망증을 예방하는 특효가 있음.
○인삼차 - 만병을 다스리는 예방제로 효험이 높음.-기억력 감퇴에도 효능
○솔잎차 - 솔잎에는 산소와 미네랄이 풍부하여 머리를 맑게 해줌.
술은 즐기고 숙취 다스리는 차
○칡차 - 구토 등에 효능, 과음하여 머리가 아프고 갈증이 날 때 좋다.
○감잎차 - 비타민 C가 많이함유되어 있어 과음으로 인한 피로회복에 도움.
○동아차 - 무기질과 탄수화물, 비타민B, C가 많이 들어있고 주독의 해독에 효능
○매실차 - 간장, 숙취, 멀미에 뛰어난 효과가 있음.
○비파잎차 - 구토를 멈추게 하고 위의 활동을 도우며갈증을 해소
혈당을 잡아주고 당뇨를 다스리는 차
○감잎차 - 위궤양, 당뇨병, 감기예방 등에 효능
○구기자차 - 강장작용, 해열작용, 약한 허리, 가슴의 염증과 갈증이 있는 당뇨병에 효능
○인삼차 - 원기회복, 당뇨병에는 혈당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음
○오미자차 - 혈당치를 내려주는 효과 탁월, 당뇨로 갈증이 심한 환자는 장기간 복용
상시 복용하는 일반차
가슴이 답답할 때 보리차
속이 답답할 때 냉수 한사발이 생각난다. 보리차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시는 물같은 차.
그래서 딱히 무슨 효능이 있을까 싶겠지만 보리는 소화촉진, 갈증해소, 가슴이 답답한 증상의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제 가슴이 답답할 땐 보리차를 마시자!
남성정력 피부미용에 좋은 둥굴레차
늘 손님 접대용으로 각광 받던 커피도 녹차의 시대도 갔다. 언젠가 부터 둥굴레차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그 이유는...?
둥굴레차가 남성정력에 월등한 효능이 있기 때문이라는데.. "신선초"라고 불리는 둥굴레는 구수한 맛과 향이 일품. 피부미용, 노화방지,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간기능 장애에도 효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변비와 눈에 좋은 결명자차
결명자차는 보리차 등과 일상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음료. 보리차와 비슷하나 맛이 더 은은하고 구수하며 불그스름한 빛을 낸다.
이름 그대로 시력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코피를 멈추게 할 때도 쓰인다고 한다.
혈압을 내려주고 만성변비, 노인성 변비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장시간 책이나 모니터를 보는 수험생, 네티즌에게 좋은 차.
겨울감기에 좋은 한방차
감기인가 봐요... 몸이 으슬으슬 추워요. 유자차
소화불량, 감기, 오한, 발열, 해소, 피부미용에 좋다. 그러나 허약하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다.
목이 칼칼한게 목감기!레몬차
레몬 특유의 신맛은 진액을 생성하고 갈증을 없애준다. 기 순환을 도와 감기 예방에 좋다.
열이 펄펄 끓는 몸살감기에 걸렸어요. 흰파뿌리생강차
감기엔 땀을 빼는게 최고! 그러나 소화기능이 약하고 몸이 찬 사람은 감기에 걸려도 열은 나지만 오싹하기만 할 뿐 땀은 잘 나지 않는다. 이때 생강과 흰파뿌리를 달여 먹으면 땀과 함꼐 나쁜 기운이 빠져나가 감기가 낫게 된다.
콜록콜록 마른기침이 자꾸나 기침감기맥문동차
맥문동차는 폐를 윤기있게 하고 진액을 생기게 하며 기침을 멎게 하는 대표적인 한방 차. 폐가 안 좋아 마른기침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 좋다.
감기에 걸리면 가래가 심해요. 가래기침에 좋은 생강차
감기엔 생강차라는 말은 다 이유가 있다. 기침을 멈추게 해 주고 가래를 삭혀주기 때문. 생강은 비타민C와 단백질이 풍부해 위장을 보호하고 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
또한 혈액순환, 식욕증진, 숙취에도 효과적이다.
겨울철 감기예방, 기억력감퇴에 효과적인 오미자차
방금 쓰던 볼펜이 어디갔지? 아~ 요즘 부쩍 건망증이 심해진거 같다면 오미자차를 마시자.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의 다섯가지 맛을 낸다고 해서 오미자라 부른다고 한다. 오미자는 과로로 인한 기억력 감퇴, 시력감퇴 간염, 천식을 진정 시키는데 효과적. 특히 겨울철 감기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내복을 입어도 추위요. 몸이 찬 사람에게 좋은 계피차
유난히 손, 발이 찬 사람은 계피차를 마시자. 계피의 따뜻한 성분은 몸이 차고 기운이 약한 사람, 소화기능이 약해 찬 것을 먹으면 배가 아픈 사람에게 좋다.
몸 속에 뭉쳐 있는 냉기를 풀어주고 아랫배, 손발의 냉증을 풀어준다. 손발이 냉하고 허약한 체질, 허리와 무릎이 냉하고 아픈 사람,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좋다.
화와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다이어트에 좋은 한방차
마음대로 먹고 살도 빼고 우롱차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차라고 해서 한때 여성들에게 인기 절정의 황금기를 누렸던 차. 우롱차는 카페인, 타닌 등 피로회복과 소화를 촉진시켜준다. 특히 기름진 요리를 먹은 뒤에는 더욱 좋다. 맘껏 먹어도 몸무게 걱정을 안하고 싶은 사람,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우롱차를 권한다.
땀이 많은 사람, 비만인 사람에게 좋은 황기차
한방차 다이어트의 대표주자는 뭐니뭐니해도 황기차다. 황기는 땀의 양을 조절하며, 이뇨작용을 하여 당뇨병의 치료제로 쓰이는 등 비만인 사람에게 좋은 약재다. 전신이 땀이 나며 어지럽고 탈진이 되는 것은 기가 허하고 쇠약해졌다는 증거. 이런 증상 외에는 권태, 무기력증에도 효과가 있다. 황기는 땀을 나게 안 나게 하고 피부를 튼튼히 하며 농을 배출하고 붓기를 가라않히며 새살이 돋게 하는 면세어 인삼보다 좋다. 또 만성피로를 풀어주며 불면증, 허약 체질의 개선에도 효과적.
변비 혹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에게 좋은 차 율무차
항간에 정력이 감소한다는 낭설 때문에 인기가 없는 율무차, 율무차를 마시면 일단 밥맛은 떨어진다. 하지만 붓기를 가라앉히고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무릎이나 관절의 부종에 좋고 특히 변비가 있거나 불면증인 사람에게 좋다. 율무는 비타민 B와 니아신, 칼슘, 철 성분 뿐만 아니라 단백질 탄수화물, 회분이 고루 들어있어 피부 미용과 사마귀 제거, 기미와 주근깨, 비만증상에 효과적.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체력을 튼튼하게 하고 머리를 좋게 한다.
다이어트, 피로회복에 좋은 귤차
겨울엔 유난히 귤을 많이 먹는다. 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구연산과 정유 레몬이 들어있어 피로를 풀어주는데 그만이라고 한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칼로리 소모를 높여주므로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스트레스에 좋은 한방차
혈압이 낮은 사람에게 좋은 녹차
나른한 아침.. 녹차 한잔을 마시면 세상 근심이 사라지는 것 같다. 그저 커피보다는 몸에 좋다는 생각에 마시는 녹차. 과연 녹차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녹차는 호흡기에 효과적이며, 만성적인 심장질환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특히 피로를 회복 시켜 주어 수험생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당뇨병과 노화방지, 술을 마셔 술독이 생겼을 때, 혈압이 낮은 사람에게 특히 좋다.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좋은다시마차
한해 두해 나이가 들수록 고혈압은 건강에 적신호! 이런땐 조금은 생소한 다시마차를 마시자. 다시마는 주로 우동국물을 끓일때 애용하는 해초류. 하지만 다시마를 차로 마시면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심한 스트레스로 뒷머리가 뻣뻣한 사람은 다시마를 우린 차를 권한다.
비만, 어깨걸림 고혈압에 좋은 칡차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도 묵직하고 결려온다. 이런증상들은 스트레스가 주범! 이럴 땐 칡차는 마시자. 칡차는 비타민, 단백질, 당질, 칼슘과 전분이 풍부한 칡은 기침, 감기, 두통, 고혈압에 효과적. 특히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칼로리 소모를 높여주기 때문에 비만인 사람에게 좋다. 또 설사, 갈증 완화 그리고 중년 이후의 어깨결림에 좋다
피로회복에 좋은 한방차
피로방지에 효과적인 인삼차
인삼은 몸에 맞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으니 반드시 가려서 마셔야 한다. 손 발이 차다는 외형적인 판단은 금물!! 인삼차를 먹었을 때 가슴과 머리쪽이 화끈 거리는 사람은 몸속에 열이 많은 체질이니 인삼차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반대로 몸이 따스해지는 느낌은 받는 사람은 속이 냉한 사람이므로 인삼차를 권한다. 인삼차는 단백질, 당질, 무기질, 비타민B등이 풍부한 인삼은 빈혈, 저혈압, 냉증, 감기, 위장병, 당뇨병 예방과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참, 한가지 더!! 감기초기나 음식을 먹고 체했을때는 절대 마셔서는 안된다.
급성 위장병, 체력을 보충해 주는 모과차
칼슘, 칼륨, 무기질이 풍부한 모과는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원기가 없고 피곤할 때 좋다. 특히 손발 저림, 저혈압, 당뇨병 환자에 좋으며, 기침, 가래와 변비 해소, 설사에도 효과적. 그밖에 신경통, 요통, 근육경련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도 있다.
피로회복에 좋은 구기자차
야근이다. 술자리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낄 때는 구기자차가 최고다. 불로장생 약초로 불리는 어린 구기자의 잎은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비타민C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구기자는 단백질이 비교 많아 눈을 맑게하며 자양강장에 좋고 피로한 몸을 회복 시켜준다.
[웰빙 지압법]
엄지손가락과 둘째손가락이 갈라지는 손등 지점에 위치한 ‘합곡(合谷)’혈은 체내에서 막힌 기운을 뚫어주고, 기혈의 소통을 원활히 하여 각종 질병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혈 자리다. 또한 무릎 바깥쪽에서 손가락 길이 정도 내려온 부분에 있는 ‘족삼리(足三里)’혈과 둘째발가락과 셋째발가락 사이에 있는 ‘내정(內庭)’혈을 지압해 주면 복통의 완화와 함께 체증을 해소할 수 있다. 양측 족삼리혈과 내정혈을 손가락으로 약간 아프다 싶을 정도로 지그시 눌렀다, 뗐다 하기를 20여 회 반복하면 된다. 두 경혈은 위장의 기능을 촉진시키고 소화를 돕는다.
복통· 위경련이 있을 때
음식을 잘못 먹어 갑자기 위경련이 생기면 명치와 배꼽 중간부분의 ‘중완(中脘)’이라는 곳에 양손을 겹쳐 놓고 가운뎃손가락으로 지압해 준다. 환자의 호흡에 맞춰 천천히 손가락에 힘을 주면 되는데, 이때 복부 마사지와 병행하면 소화기능을 도와준다. 지압은 누르는 부위에 통증이 약간 느껴질 정도의 강도로, 보통의 경우 전체 지압 시간은 5분 정도가 적당하다.
피로로 인한 어깨결림이 있을 때
목에서 어깨에 걸쳐 딱딱하게 굳어진 느낌이 올 경우, ‘에너지의 우물’이라는 뜻의 ‘견정(肩井)’을 지압하면 된다. 양손으로 환자의 어깨를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목과 어깻죽지 중간에 위치한 견정을 주무르면서 눌러 준다. 주의할 점은 어깨와 목 부분을 지압하기 전에 반드시 뜨거운 수건 등으로 목 부분을 따뜻하게 한 뒤 지압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편두통이 있을 때
편두통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넷째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이 만나는 부위에서 1㎝ 정도 올라간 곳에 위치하는 ‘협계(俠谿)’라는 혈을 지그시 눌러 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머리 왼쪽에 편두통이 나타나면 오른쪽 발의 협계혈을 지압해야 한다. 또 엄지발가락과 둘째발가락이 만나는 부위에서 5㎝ 가량 윗부분의‘태충(太衝)’혈을 손가락으로 눌러 주는 것도 좋다. 이 두 혈의 통증이 사라지면 편두통도 사라진다.
숙취가 있을 때
숙취가 심할 때는 ‘곡지(曲池)’혈과 ‘수삼리(手三里)’혈을 압박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과음을 해서 술의 독성물질이 대장에 정체되면 이곳을 누를 때 매우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뾰족한 물체로 두 곳을 2~3분 정도 눌러 주면 대변을 통해서 장 속의 독성물질이 빠져나가므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 머리가 어지럽고 아플 때는 머리 꼭대기에 해당하는 ‘백회(百會)’ 부위 중 가장 아픈 곳을 2~3분 정도 세게 눌러 주면 효과가 있다.
눈이 피로할 때
눈썹과 눈의 바깥쪽을 엄지나 둘째손가락으로 천천히 힘을 주었다가 마지막에 짧고 강하게 눌러 준다. 눈썹과 눈의 끝 부분을 중간 정도의 힘으로 누른 다음, 주변을 둥글게 마사지한다. 또 뒷목과 어깨의 중간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강하게 누르고, 눈 안쪽과 코의 기둥 사이에 있는 오목한 부분을 둘째손가락으로 누른다. 뒷목 중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천천히 누르면 효과적이다.
손발이 차가울 때
주먹을 살짝 쥐었을 때 넷째, 다섯째 손가락의 끝이 닿는 지점 중간에 ‘소부(少府)’ 혈이 있다. 이 혈은 심장 기능에 관련된 곳으로 손발이 차가울 때 특히 효과가 있으며, 이곳을 지압하면 몸이 더워지면서 땀이 나기도 한다. 또 두뇌와도 연결된 혈이기 때문에 신경이 예민할 때나 몹시 긴장했을 때 사용하는 것도 좋다.
잠이 오지 않을 때
그 해결책은 ‘안면(安眠)’혈이다. 귓불 바로 뒤, 뒷머리 쪽을 만져 보면 엄지손톱만한 동그란 뼈가 만져지는데, 이 뼈의 바로 뒤쪽에 오목하게 패여 있으면서 누르면 통증이 심한 부위가 안면혈이다. 이 부위를 30회쯤 눌러 주고 잠을 청하면 숙면에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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