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증이란 무엇인가?


정상적으로 자라던 털이 어떠한 이유로 인하여 빠지게 되는 병을 일컬어 탈모증이라고 한다. 균형이 가장 잘 잡혀 있는 얼굴이라고 할때는 이마에서부터 눈썹과 코까지 그리고 코끝에서부터 턱까지가 삼등분을 이룰 때를 말한다. 만약 이마가 넓어져서 삼등분의 균형이 깨직 되면 얼굴의 면적이 넓어져 조화가 깨지게 된다. 앞머리가 벗겨지면 나이가 꽤 들어보인다. 이런 까닭으로 인하여 이마가 넓어지게 되면 먼저, 나이가 많아 보이게 되는 것이다.

특히 젊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탈모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하는지를 알아두어야 한다. 즉 탈모의 시작은 어디서부터이며 대머리가고 지칭할 수 있는 것은 어디서부터인가 하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도 여러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는 머리의 정수리와 귀의 중심선을 연결한 선에서 머리가 가장 많이 벗겨진 곳까지의 간격을 재는 방법이다. 이때 대머리의 기준을 헤밀턴 박사는 이폭을 3cm이하로, 노우드 박사는 2cm이하로 보고 있다. 물론 이 방법은 앞쪽에서부터 탈모가 시작된 경우에 해당될 뿐이고 정수리에서부터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는 이에 해당될 수 없다.

이마의 넓이를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마에 손을 얹은 채 눈썹의 윗부분과 머리카락이 시작되는 사이에 손가락4개를 기준으로 하여 4개 이상 자리잡게 되면 그것은 대머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 주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1)탈모 주원인은 샴푸, 염색, 드라이
대체로 사람들은 현대인이 받는 스트레스가 대머리를 유발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가설일뿐 실제로 스트레스가 머리카락을 빠지게 한다는 정확한 이론은 정립되어 있지 않다. 유전적인 대머리 소인을 가진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탈모가 가속화되지만 스트레스 자체가 대머리를 만든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

음식 역시 탈모와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고지방식은 혈관에 콜레스트롤을 쌓이게 만들어 머리털의 영양공급을 방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이나 유럽 등은 우리나라보다 대머리의 비율이 훨씬 높다. 그러나 이것 역시 가설에 불과할뿐 실제 채식주의자에게 대머리가 없고 비만인 사람에게 탈모가 심하다는 통계적 유의성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모발의 성분은 케라틴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한 머리카락을 가지려면 동물성 단백질도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머리카락을 괴롭히는 것은 강력 세정제인 샴푸, 그리고 파마나 염색과 같은 사람들의 인위적인 조작일 것이다. 우선 샴푸에는 대체로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어 모발의 뿌리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 그리고 파마의 원리는 케라틴으로 된 머리카락의 구조를 파괴한 다음 화학약품으로 다시 고정하는 것이다.

염색을 할 때 사용하는 염료의 주성분은 과산화수소다. 이것도 모발의 단백질을 파괴한다. 또 염료가 모공을 통해 내려가 머리카락뿌리에 나쁜 영향을 준다. 아침마다 습관적으로 하는 드라이도 머리카락을 상하게 한다. 이런 모든 요인들이 머리카락을 상하게 하고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2)탈모에 관한 잘못된 상식
- 대머리는 남자만 있다. (X)
여자도 대머리가 있다. 단지 남성과 패턴이 다를 뿐 입니다. 특히 요즘은 젊은여성들 사이에서도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탈모증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 머리를 샴푸로 감으면 더 빠진다. (X)
두피에는 우리 피부보다 훨씬 많은 지방샘이 존재합니다. 즉, 보통 피부보다 훨씬 피지 분비가 왕성하기 때문에 두피에서 생산되는 각질세포(죽은 세포)와 먼지가 이러한 피지와 결합되어 많은 노폐물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누보다 세정력이 강한 샴푸로 머리를 감으시는 것이 노폐물 제거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단, 샴푸를 쓰실 때에는 반드시 본인의 두피와 모발의 타입에 알맞은 샴푸를 쓰셔야 합니다.

- 머리는 매일 머리를 감지 않는 것이 좋다.(X)
머리를 감을때 빠지는 모발은 전문용어로 '휴지기 모발'이라고 합니다. 이런 휴지기 모발들은 성장이 끝나고 쉬고 있는 모발로서, 샴푸를 하거나 머리를 빗을 때의 충격으로 빠져 나가게 됩니다. 즉, 이미 빠질 모발이 빠지는 것이므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빠진 모발이 새로운 모발로 대체가 되느냐 하는 것이므로, 모발은 빠지는 것보다 얼마만큼 다시 나는 가가 더욱 중요합니다. 두피는 남성의 경우 피지분비가 활발하므로,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감아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성의 경우 건성 두피 타입일 경우 이틀에 한번 정도 감아도 좋습니다.

- 혈액순환 촉진을 위해 두피에 자극을 주는 것이 좋으므로 자주 두드린다. (X)
두피는 혈행을 따라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날카로운 빗 등으로 두드려서 자극을 주는 것은 모낭을 항진시켜 신체의 필요이상으로 피지를 분비시키므로, 두피에 좋지 않은 환경을 제공하여 오히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모자를 쓰면 탈모가 된다. (X)
모자를 쓰는 것 자체가 탈모를 유발하진 않습니다. 다만, 여름철 같이 땀이 계속 머리에 남아서 통기가 잘 안되는 경우, 두피가 청결하지 않을 수 있어 탈모 촉진의 환경을 줄 수는 있습니다.

- 유전에 의한 탈모는 어쩔 수가 없다. (X)
유전적 요인은 분명 탈모의 중요원인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심장병 환자가 식이요법, 즉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심장병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전인자가 탈모를 유발하는 수용인자로 전환되는 것을 막음으로써, 충분히 어느 정도 지연 또는 완화가 가능합니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머리는 정력이 좋다. (X)
동서양이나 이런 잘못된 개념은 있습니다만 과학적으로는 근거가 전혀 없는 낭설입니다.

- 면도를 하면 머리가 더 굵게 많이 난다. (x)
면도를 하게 되면 성장기에 있는 모발의 단면이 드러나게 되므로 더 굵고 많이 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더 굵게 많이 난다는 결과는 보고된바 없습니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