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기네스인의 헌혈켐페인, 헌혈 왜 필요한가?

헌혈 왜 필요한가?

 

찬바람이 불고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헌혈에 비상이 걸렸다

추운 겨울철에는 마음도 몸도 위축이 되고 그런때문에 헌혈율이 더 떨어

지는 것이 현실이다

 

단체헌혈을 할 수 있는 학생들은 방학에 들어가고 군부대들도 동절기

동계 훈련에 들어간다. 그래서 아무래도 개인헌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동절기의 혈액수급 실정이다

 

또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온도가 내려가면서 당연히 혈관의 수축으로 혈압이 올라가기때문에 평소에는 정상적이던 사람들도 고혈압으로 언혈을 하지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나 겨울철에는 감기나 호흡기질환등의 증상이 더 심하게 발생해 평소에 헌혈을 하던 사람들도 헌혈을 하지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우리나라 사계절이 좋은점도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불편한 점도 있다

 

 

1. 왜 헌혈이 필요한가?

 

그러나 이렇게 추운 겨울이라고해서 수혈을 필요로하는 환자들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계절적 요인으로 응급적으로 수혈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은 오히려 늘어나는 것이 사실이다

 

겨울철에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고들은 평상시보다 늘어나는 것이 사실이다. 기상 악화로 인한 눈길의 교통사고,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추위로인한 질병의 악화로 응급수혈을 받아야하는 환자들이 더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에 과학의 한계는 아직도 수혈에 필요한 혈액을 생산해내지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수혈에 필요한 혈액을 우리들중의 누군가가 헌혈한 혈액으로서만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헌혈의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 혈액이 급하게 필요해서 TV자막에 O형혈액 급구라고 방송이 나가는 경우를 우리는 목격하곤한다. 그러나 혈액은 바로 헌혈을 해서 환자에게 수혈을 해줄 수 는 없는 일이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들의 혈액이라해도 사전에 여러단계의 종합적인 검사를 거쳐서 혈액의 안전성에대해서 검사를 해야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혈액원에서는 모든 검사를 거친 안전한 혈액을 보관하고 응급환자들의 수혈에 대비하는 것이다

 

그런데 평상시보다는 겨울철들어 혈액원의 비상수혈용재고가 바닥상태라고 한다. 나자신은 지금 이렇게 건강하지만 이시간에도 부모형제 친인척은 아닐지라도 우리 이웃이나 직장동료, 누군가의 시민들중의 촌각을 다투는 환자라고 생각하면 다급하지 않는가. 그래서 헌혈이 필요하고 절실한 것이다

 

 

2. 지금 우리의 헌혈문화는 어느 수준인가?

 

 

최근의 헌혈통계를 보면 2006.12.7(목요일)일 전국의 헌혈자는 6,187명이었다. 12월6일 수요일에는 6,166명이었으며 12월3일 일요일의 헌혈자는 2,255명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또 지난 2005년도 1년간의 헌혈통계를 한 번 살펴보자. 2005년 한 해동안 우리나라의 총 헌혈자는 2,274,354명으로 이에는 한 사람이 두 번 헌혈했을 경우 2명으로 계산되었으므로 실제 헌혈한 사람수로 세분해서 보면 1,545,199명이다

 

이중에서 1 ~ 2회 헌혈을 한 사람은 1,422,332명, 3 ~ 5회는 98,974명, 6 ~ 10회는 17,109명, 11 ~ 25회는 6,758명, 26회는 26명이었다. 이는 우리국민 100명중 3명이 헌혈을 한 셈이며 헌혈을 할 수 있는 만 16세에서 65세미만의 국민 100명중 5명이 헌혈을 한 셈이다 

 

위에서 보듯이 우리국민 100명중 3명 또는 5명이면 3%이고 5%인데, 이렇게 3 ~ 5%의 국민들에게만 무거운 짐을 지워놓은 현실이 너무나 미안한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지금 우리의 헌혈문화의 현주소입니다

 

 

3. 그렇다면 어느정도 수준으로 헌혈자가 늘어야만 하는가? 

 

 

작년의 헌혈수준은 1년 365일 매일 평균으로 보았을 때 매일 6000여명의 헌혈이다. 혈액수급에 안전한 수준에 이르려면 매일 최소한 9000명수준이 되어야만 한다. 그러닌까 현재의 절반, 50%정도가 늘어나야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현재의 혈액사업은 긍정적으로 보면 절반의 성공이고 부정적으로 보면 절반의 실패이다. 이는 1948. 8월 국제적십자회의에서 각국적십자사의 혈액사업전개를 권장하는 결의사항을 채택한 후 1958. 2월 국립혈액원을 인수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으로 개칭하며 혈액사업을 시작한지

48년동안의 상황이다

 

절반의 성공인 국민의 생명이나 다름없는 혈액사업에 건강한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할 때입니다. 다른 어떤 봉사활동보다도 가장 근본적인 것이라 할 수 있는 헌혈에 우리모두 동참할 때라 생각합니다. 혈액은 곧 생명이기에 생명을 어느누구가 강제할 수 는 없습니다

 

순수한 사랑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어느누구도 통제할 수 도 없는 자유의 의사와 행동으로 실천되어야 할 헌혈입니다. 그래서 헌혈은 한편으로는 건강한 사람들의 의무와 책임이면서 한편으로는 권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