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우리집 천연세제 사용해요

`당신의 집은 지금 안전하십니까?´


바쁜 현대인들에게 집은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쉼터이자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유해가스를 발산하는 벽지와바닥재,

방부재 투성이 가구, 전자파를 내뿜는 각종 가전제품 등

유해물질로 가득한 `공해천국'이기도 하다.

특히 근래일상생활속의환경오염 등의 영향으로

`새집증후군'이나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어느때보다`집안의 안전문제'의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청정(淸淨)가정´ 만들기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합성세제 대신 천연세제를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데 사용하는 합성세제는 암모니아,

염소,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한각종유해화학물질이 들어있다.

이들 세제는 피부에 해로울 뿐 아니라 휘발성 화학물질을

코로 마시게 된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집안을 둘러보면 합성세제 못지 않은 세척력을 가진천연재료들이 있다.

식초, 소금, 베이킹소다 등이 대표적이다.

목욕탕의 세면대나 욕조에 거뭇거뭇하게 낀 때,

싱크대의 찌든 때를 닦을 때는 물과 소금, 식초를 같은 비율로 잘 섞어 닦으면

효과적이다. 특히식초는악취제거와 탈취효과가 뛰어나 천연세제로 그만이다.

곰팡이를 제거할때는 베이킹소다나 붕산을 더운 물에 엷게 녹여 사용한다.

타일 틈이나 은소재 식기를 닦을 때도

물에 탄 베이킹소다 반죽을 이용하면깨끗해지고 광택까지 난다.

더러워진 변기는 0.5리터 가량의 더운 물에 붕산을 소량 정도 녹여서

사용하면 살균효과가 있다. 까맣게 탄 알루미늄 냄비는

레몬 한 조각을 넣고 끓인 후 씻으면 깨끗해진다.

생선을 다듬고 후 도마에 남아 있는 비린내는 레몬껍질로 문지르면 말끔히 가신다.

먹다 남은술을 모아 두았다가 마른 행주에 묻혀서

싱크대 주변이나 바닦을 닦아주면 찌든 때가 잘 벗겨진다.

 

실내공기 정화는 숯으로

숯은 살충, 방부, 정화, 탈취, 습도조절 등의 효과가 있다.

특히 탄소로 이루어진숯은 물질의 산화, 부패도 막아주고음이온을 발생해

대개 양이온인 집안의 공해물질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실내공기정화를 위해 숯을 이용할때는 집안 곳곳에 넉넉히 놓아두면 된다.

공기가 잘통하는 바구니나 종이상자에 담아

컴퓨터, 텔레비전, 옷장, 신발장 등에 놓는다.

보통한 평당 1kg 정도의 숯을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냉장고나 싱크대 안에 넣으면 냄새제거,

옷장이나 서랍장안에 넣으면습기제거의 역할을 한다.

집안에 식물을 기르는 것도 유해물질로 가득찬 실내공기를 정화시키는 좋은 방법.

식물은 음이온을 방출해 양이온인 공해물질을 중화하고 활성산소의 피해를 줄여준다.

잎이 두껍거나 많은 산세베리아, 아이비, 관음죽,

벤자민, 고무나무, 야자나무 등의 관엽식물이공기정화에 효과적이다.

 

천연목용제품으로 매끈한 피부를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일반비누는 대개 지방과 가성소다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 향을 내는 염료, 방부제, 인 등의 화학물질이 추가된다.

비누는 대개 피부의 모든 것을 깨끗하게 빼앗아

알칼리성으로 만들고피부를약하게한다.

때문에 자극이 적은 순한 비누라고 해도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일반 비누는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는

아토세이프 천연비누가 적당하다.

비누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료는 쌀겨, 녹두가루, 녹차, 우유 등 다양하다.

녹두를 비누처럼 쓸때는 깨끗이 씻어 말린 후

분말로 갈아서세안할 때 얼굴에 사용하면 된다.

항산화성분인 카테킨 성분이 풍부한녹차도항염작용과진정작용이 뛰어나

여드름 피부나 칙칙한 피부에 효과적이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