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8. 15:09

기관지 확장증

기관지 확장증은 대개 염증이 생기거나 막혀서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상태로 보통의 경우 다른 폐질환으로 생긴다.
즉 종양, 점액덩어리, 동전·음식물·사탕과 같은 이물질, 농양 등에 의해 기관지가 막히고, 막힌 기관지 속에는 분비물이 고이고 감염이 생기며, 기관지벽은 탄력을 잃게 된다. 만성 감염질환은 기관지벽에 계속해서 염증을 일으켜서 근육과 탄성섬유를 변성시키므로 기관지벽이 늘어나게 된다. 염증은 또 분비물을 몸 밖으로 밀어내는 기관지운동을 마비시켜서 분비물을 내보내지 못하게 한다. 이렇게 한번 늘어난 기관지 속에는 분비물이 계속 고이고 염증은 점점 더 확산된다.

한방에서는 폐에 생긴 열 때문에 열이 폐의 진액을 농축시켜서 끈적끈적한 담을 이룬 것으로 본다.

-  증상

기침과 고름같은 점액성 가래가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혈담도 때때로 나오며 때로는 객혈을 하기도 한다. 황녹색 또는 회백황색의 고름같은 가래가 나올 때는 단순한 기관지 확장이 아니라 세균에 감염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또 황색의 끈적끈적한 가래가 많이 나오면 기관지 폐렴, 혈담이 나오면 폐암이거나 폐결핵이 우려가 있으니 기침과 가래가 심할 때는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정확한 병명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민간요법

-  은행: 은행을 굽거나 익혀 먹으면 가래가 생기지 않는다. 단 열매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많이 먹으면 안 된다.

-  곶감: 적당량을 먹으면 가래가 쉽게 나온다.

-  살구씨: 살구씨(씨앗 속의 하얀 열매)를 하루 5-10g씩 물에 넣고 300cc가 되도록 졸여서 하루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  도라지: 건조시킨 뿌리 5-10g을 500cc의 물에 넣어 약 300cc가 되도록 졸여서 하루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용혈작용이 있으므로 양을 지켜야 한다.


-  가래를 삭이는 데는 비파 잎을 달인 물이 좋다.

가래가 끓어 고통스러울 때는 비파 잎 10장 정도를 잘 씻어 1000ml의 물에 넣고 1시간 정도 달여 내어 그 국물을 마시면 매우 효과적이다. 하루 3번 정도 마시면 좋지만 위가 약한 사람의 경우 구역질이 나거나 토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주의하자. 비파 잎 달인 물은 직접 마시는 것보다 목을 헹궈 내는 양칫물을 사용하면 위에도 부담이 되지 않고 양치질이라면 하루에도 몇 번이고 계속할 수 있으므로 더욱 좋다.

-  삶은 콩물로 목을 헹구면 가래를 없애는데 좋다.

가래가 있는데 시원하게 잘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콩을 삶고 난 물로 양치질을 하면 아주 개운하게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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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