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닭살피부의 의학적 정의 및 원인
닭살이란??
털구멍 즉 모낭 내에 각질이 쌓여서 피부가 닭살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의학용어로는 “모공각화증”이라고 한다. 언뜻 보면 춥거나 무서우면 소름이 돋는 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만 소름 끼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소름이 돋는 것은 피부 속 털에 붙어있는 근육이 수축하여 생기는 현상으로 일시적이다.
하지만 닭살 피부는 각질전이 모낭의 입구에 박혀 있으며 부러진 털이나 구부러져 꼬인 털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각질전은 쉽게 제거 할 수도 있지만 곧 다시 생긴다 .
이처럼 모공 각화증은 주로 모낭내에 각질전 때문에 피부가 닭살 모양으로 나타나는 유전성 질환이며 원인은 유전과 후천적인면에서 살펴볼수 있다.
적으로 닭살이 생기는 경우는 유, 소아기 부터 팔의 상부와 어깨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검붉은 구진이 생기고 아토피 피부염이나 어린선 같은 피부의 건조증이 있는 질환과 잘 동반된다.
치료가 되더라도 반복적으로 재발하며 거의 평생 지속된다. 후천적으로 생기는 닭살피부는 대부분 젊은 여성에서 많이 발생되고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아파트 생활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병원을 찾는 닭살 환자의 대부분이 후천적으로 발생한 경우이다. 지나치게 자주 샤워를 하거나, 습관적으로 때를 세게 밀거나 실내 온도를 너무 높여서 공기 중의 습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되면 피부의 약한 부분인 허벅지나 복부에 가려움증이 생기고 심하게 긁게 되면 모공이 도드라지고 거칠어진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피부는 걷잡을 수 없이 상하게 되어 모공성 각화증이 유발된다.
2. 모공 각화증이 주로 나타나는 대상과 증세
유전적이든, 후천적이든 닭살은 피부건조의 결과로 인하여 발생되는 질환이다.
주로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기도 하며, 모공을 중심으로 팔, 허벅지, 뺨, 어깨 등에 회색빛으로 피부가 도드라지고 붉고 거친 융기가 모공에 나타나며 간혹 색소의 침착이 동반되어서 검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는 엉덩이와 팔굽 아래에도 나타난다.
융기가 심하면 여드름으로 혼동되기도 하며 비타민A 결핍증인 두꺼비 피부증(phynoderma)과 임상 및 조직학적 소견에서 거의 구별이 힘들 수 있다. 여드름으로 생각하여 자꾸 짜고 긁거나, 뜯게 되면 상처가 생기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모공 각화증은 특히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고 대개 2세 전후에 처음 생겨서 20세까지 그 숫자가 늘다가 나이가 들면 점점 적어진다.
3. 의료적 치료방법
치료법으로는 각질 용해제, 레티노이드 연고, 0.1% 트레티노인 크림를 바르거나 비타민A(200,000unit),비타민 E(800IU)의 전신투여나 복용, 최근에는 크리스탈 필, 스톤필이나 기타 다른 여러 가지 박피법, 어비움레이저 등으로 각질 덩어리를 제거하며 함께 병행하는 치료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재발하는 것이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로 꼽힌다. (치료사례) 레이저를 이용한 닭살의 치료 과정은 치료 전에 약 3주 정도 연고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법을 실시한 후에, 레이저를 이용하여 손상된 피부조직을 재생시킵니다. 레이저 시술은 피부 표면의 변화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4~6주 간격으로 4회 정도 실시하며 통증이 없어 마취가 필요 없고, 치료 후 약 10일 정도가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 필요
▷ 크리스탈 필링:인체에 부해한 미세 크리스탈(Aluminium hydroxide crystal)로 미세하게 박피하는 새로운 피부미용치료로 화학 박피와는 달리 원하는 깊이만큼 깎을 수 있고 통증이 없으며 상처관리가 필요치 않으므로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치료이다.
▷ 스톤 필링: 꺼끌꺼끌하게 튀어나온 닭살을 미세한 스크럽을 이용하여 갈아주어서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 한 번만으로도 각질덩어리가 거의 제거되며 통증이 없기 때문에 따로 마취는 필요하지 않다.
▷ 어비움 야그 레이저 (Erbium YAG Laser): 모낭입구를 막고있는 각질덩어리를 레이저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국소마취크림을 바르면 통증이 거의 없으며 치료 후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 병원에서 처방되는 연고를 바르고 그 후에는 탈색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4-6주정도 바른다.
최용섭 피부과 (02)561-6370Q. 스톤 필링이나 미세 연마술을 받으면 닭살이 완전히 없어지나요?
A.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병원에 오시기 전에 나름대로 닭살을 제거하기 위해 손으로 쥐어뜯기도 하고 때밀이 타월로 밀기도 하여 장기간의 피부손상에 의한 염증 후 색소침착이 각질과 동반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시술을 통해 각질을 제거해 주어도 거뭇거뭇하게 남은 색소들은 시술 후 탈색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주어야 깨끗해집니다. 또 한가지, 모공각화증은 유전적으로 결정된 피부의 성질이므로 시술 후엔 모공주위로 각질덩어리, 즉 닭살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트레티노인과 같은 연고제를 꾸준히 발라서 깨끗한 상태를 유지시켜야 합니다.
4. 에스테틱적 관리방법
의료적 치료후 예방관리 또는 모공 각화증세가 경미한 상태에서 에스테틱적 관리가 적합하다. 살롱에서의 임상을 보면 이런 닭살피부를 가진 고객 중 대부분의 공통적 특징은 특별한 병적 원인을 제외하더라도 순환이 잘되지 않아 손이 차거나, 자주 피곤함을 호소하거나, 변비, 여성일 경우 생리통 등을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된다. 관리를 하는 중에도 일반 고객들에 비해 관리 호전율이 늦으며, 좀더 액티브한 (자극)기능성 화장품 또는 각종 미용기기 등을 사용할 경우 자극이 되거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확률이 높게 나타난다. 그래서 피부에 이런 증세가 있는 고객에게 에스테틱을 할 경우 좀 더 안정성을 고려한 스텝으로 시작해야한다.
1) 닭살 피부 바디 관리 방법○바디 마사지 :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 및 심신에 안정감을 주는 릴랙스 마사지 또는 미용경락 마사지 등으로 재발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재료 : 마사지에 사용되는 오일은 모공을 막거나 잔여물이 남을 수 있는 제품을 삼가 하고 양질의 조조바 오일, 올리브오일 등의 캐리어 오일에 고객이 선호도, 피부타입, 건강 상태 등을 반영하여 엣센샬 오일을 브랜딩 하여 사용하면 더욱 좋다. 자극적인 미용기구를 이용하여 처음부터 강한 마사지가 들어가는 것은 자제한다.
○ 각질제거 : 부드러운 바디 스크럽제, 각질제거를 돕는 AHA 거품 목욕제, 바디머드 , 각종 릴랙스, 독소배출, 순환 바디 마스크, 바디기기 등을 이용해 자극 없이 각질제거를 한다. 처음부터 이때 물리적인 방법(거친 스크럽제, 바디 스톤 브로쉬 등..)보다 부드럽게 막힌 모공을 열어지도록, 쌓인 각질을 녹여 줄 수 있는 효소 등 화학적인 방법을 먼저 실시하는 것을 권한다.
○ 내적 건강을 위한 순환관리 : 바디 초음파, 고주파, 적외선요법, 각종 운동 미용기기 등이 사용 범위의 낮은 단계에서 시작되어 적용되어지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이런 관리 후 관리로 인해 일시적으로 좀 더 피부가 건조한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관리중이나 마무리에서 단계에서 보습, 보호 관리가 제대로 반영되어야한다.
○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가볍게 흡수가 잘 되는 보습제를 사용한 위에 탈수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분막 형성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해 준다. (흡수가 잘되는 젤 타입이나 수분 베이스의 바디 제품 사용만으로는 건조함을 쉽게 느낄 수 있다.)
○ 가장 중요한 고객을 위한 홈케어 지도 (1) 닭살 예방은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2) 가습기를 사용하여 피부에서 수분 손실을 막고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 습도가 낮고 추운 겨울 이외에도 일교차가 심한 초봄이나 가을이 되면 반드시 가습기를 사용한다. 특히 고온 건조한 아파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
(3) 샤워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매일 샤워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면 비누칠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얼굴, 겨드랑이 등 피지분비가 많은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는 일주일에 2~3회 이상 비누칠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능한 한 샤워나 목욕은 짧게 하는 것이 좋다.
(4) 샤워 후에는 항상 충분한 보습제를 사용하여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보습제 처방시 간단한 셀프 바디마사지를 교육 해 주는것도 좋다.)
(5) 간혹 닭살을 가리기 위해 썬탠을 하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썬탠은 일시적으로 가려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계속 반복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의 건조가 심해지고 닭살이 심해지면서 주위로 번지게 된다. 다시 말해 닭살과 썬탠은 상극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6.) 너무 자주 때를 밀지 않아야 한다. 우리가 흔히 때라고 부르는 각질층은 외부에서 오는 세균이나 자극에 대해 피부를 보호하는 역학을 하고 피부에서 수분을 공급하고 손실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이런 각질층을 인위적으로 심하게 벗겨내면 피부의 건조는 더욱 심해진다.
(7) 적당한 매일 매일의 운동을 통해 체내 면역력을 높여주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은 실내수영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에어로빅, 헬스 보다 정적인 운동처방이 적합하다. 요가, 단전호흡, 조깅, 산행, 스트레칭 등.. 특히 소독된 물 때문에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할 수 있는 실내수영은 삼가는 것이 좋다.
(8) 잦은 과로, 과음하지 않도록 하며 충분한 숙면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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