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는 게으르면 안된다

필자가 당뇨병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조부의 영향이 크다. 한의사였던 조부는 당시 당뇨병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셨으며 당뇨병 치료에 관한 연구가 깊은 분이셨다.

그 덕분에 조부 밑에서 자란 필자 역시 어린 시절부터 '당뇨병‘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조부 때부터 내려오던 당뇨 처방을 현대화 시키는 데 이르른 것이다.

당뇨병이 우리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급속하게 확산된 데에는 식습관의 변화가 매우 크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밥과 김치 등이 주식이었다. 탄수화물인 밥과 채소로 만든 김치는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매우 좋은 식품이다.

특히 거의 매끼마다 밥상에서 빠지지 않았던 된장은 항암물질로 알려질 정도로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 식단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각종 성인병을 초래하게 됐다.

여기에 급속도로 발달된 교통편도 한 몫을 했다. 대중교통이 발달하고 급기야 ‘1인1차’ 시대에 들어서면서 현대인들의 운동량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섭취한 영양분이 그대로 몸속에 남게 된 것이다.

게다가 운동량은 줄어든 반면 음식물은 더 많이, 그것도 몸에 나쁜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다보니 자연스레 각종 질병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말 그래도 소변으로 당분이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한다.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혈액 속의 당분이 세포로 이동하지 못하고 소변으로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당분이 모자란 인체는 늘 지칠 뿐만 아니라 각종 당뇨 합병증에 시달리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단순히 당뇨병이라 해도 근본적인 원인이 각각 다르며 그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쓴다. 또한 당뇨병은 인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똑같은 음식을 먹고 비슷한 생활을 하는 가족들 사이에서도 어떤 사람은 당뇨병에 걸리지만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는 것도 모두 이 때문이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누구나 면역력을 가지고 있지만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면역력이 점차 감소하면서 당뇨병 등 성인병에 시달리게 된다. 따라서 면역력을 강화화면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을 되살린다면 자연히 당뇨병의 악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신장의 기운을 회복시키는 숙지황과 췌장의 정상적인 기능을 돕는 홍삼, 화분, 황기 등으로 지어진 ‘소당고’는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췌장의 기능을 저절로 되살리기 때문에 평생 인슐린을 섭취하지 않고도 당뇨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 더불어 말초 혈액 순환 장애에 따른 합병증을 해소시키기 때문에 남자들의 경우 발기부전에도 효과가 있다.

당뇨환자들은 항상 자신의 몸을 돌보는 것에 게을리 하면 안된다. 당뇨치료와 함께 좋지 않은 생활습관만 바꾸려고 노력한다면 당뇨에서 해방될 수 있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