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골절상에는 사골국이 좋다 →Yes
사골국을 먹으면 사골 속의 칼슘과 비타민 성분이 우러나 뼈가 붙는 데 도움이 된다. 먹기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운동을 함께 해주어야 칼슘이 체내에 들어왔다가 다시 빠져 나가는 것을 막는다. 특히 골다공증의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이 많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여서 운동은 물론 합성 호르몬이나 콩 등 호르몬 대체 식품을 함께 먹어야 섭취한 칼슘이 흡수된다. 단, 칼슘이나 비타민만 우러나는 것이 아니라 지방까지 함께 나오므로 비만이나 당뇨 환자들은 식힌 다음에 기름을 여러 번 걷어낸 후 맑은 국물을 먹는다.


고기 먹을 때 양송이버섯을 뒤집어 구운 물을 마시면 좋다 →Yes
쇠고기는 식이섬유가 없는데 양송이버섯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고기와 버섯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또한 버섯에는 베타 글루칸이라는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이 효소는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탄 음식을 섭취하면 암이나 각종 병에 걸리기 쉬운데, 버섯에서 우러난 물을 마시면 면역력이 높아지므로 고기와 함께 먹으라는 것. 단, 버섯 속의 베타 글루칸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오래 씻으면 다 씻겨 내려간다.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구어 먹는다.


피녹할 때는 드링크제를 마셔 피로를 풀어준다 →No
피곤할 때 드링크제를 마시면 카페인과 당분으로 인해 피로가 풀리는 듯한 일시적인 효과는 볼 수 있다. 비타민이나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다고 생각해 마시는 사람도 많은데 사실 비타민 함유량은 굉장히 적은 편. 비타민보다는 당분이 월등히 많은데, 당분은 비타민B군을 소모시켜 결국은 피로가 가중된다. 또한 칼로리가 높으니까 비만이 올 수 있고,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어 지속적으로 마시면 중독될 수도 있다. 드링크제 대신 녹차나 생수를 마시면서 잠시 눈을 붙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을 한 개 정도 먹을 것.


술도 조금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SoSo
‘프렌치 패러독스’라는 말이 있다. 프랑스 사람들은 고기와 햄을 많이 먹는데도 심장병 발생률이 다른 국가에 비해 낮아서다. 그 이유는 프랑스인들이 포도주를 점심 전에 마시는 식습관 때문. 포도주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 있어 동맥경화가 되는 것을 막아주고, 심장병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모든 술이 그런 것은 아니고, 우리나라 술로는 매실주가 적당하다. 단, 레드와인의 경우 하루에 1잔 정도, 매실주는 소주잔으로 2~3잔이면 충분하다. 백포도주의 경우도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적기 때문에 레드와인보다는 효과가 떨어진다. 단, 간염 환자나 지방간, 간암 환자, 간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마시면 안 된다.


쇠고기를 참기름에 찍어 먹으면 좋다 →Yes
쇠고기는 포화 지방산이 많아 우리 몸 안에서 동맥경화나 고지혈증을 일으킬 확률이 많다. 참기름뿐 아니라 들기름과 올리브 오일 등 식물성 기름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포화 지방산으로 인해 동맥경화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기름에 찍어 먹으라는 것. 단, 야자유나 팜유는 식물성 기름이라도 포화 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 가장 좋은 것은 올리브 오일. 식물성 기름 중에서 유일하게 항산화 물질인 베타 카로틴을 가지고 있어서다. 고기에는 식이섬유가 없어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생야채, 그것도 한 가지가 아니라 깻잎, 상추, 파무침, 마늘 등과 함께 된장에 찍어 먹으면 암 예방도 된다. 탄 음식을 먹으면 위암 또는 대장암이 발생할 수 있는데 마늘은 항암 효과 1위고, 다른 야채들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속에 있는 발암 물질을 없애준다.


알칼리성 식품을 많이 먹으면 산성 체질이 알칼리로 바뀐다 →No
산성 체질, 알칼리성 체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먹는 음식(주로 육류, 술, 탄산음료 등)에 산성 식품이 워낙 많아서 몸 속의 피가 산성을 띠고 있는 현대인이 많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pH가 약알칼리를 띠고 있을 때가 가장 좋은 상태. 산성 식품이 아닌 알칼리성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 권장 식품은 해조류, 등푸른 생선, 야채 등. 술을 마실 때도 화학주보다는 포도주나 매실주 등 알칼리성이 강한 술을 먹으면 좋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