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열풍에 휩쓸려 땀을 쏟다 인대 파열이나 골절, 근육손상 따위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몸짱을 겨냥한 운동에는 여러 위험이 따른다. 30대 이후 갑작스레 운동을 시작하면 특히 그렇다. 가장 흔한 것이 염좌상이나 근막통증 증후군. 심하면 골절이나 인대파열도 불러올 수 있다. 뼈 염증이 생기는 관절염이 생기기도 하고, 퇴행성 관절염을 부추기기도 한다.

근육키우기에만 몰두하면 안된다. 근력을 키우는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적절히 섞어야 한다. 무산소 운동은 헬스클럽의 웨이트 트레이닝 등이고, 근력 향상·체중조절·노화방지·면역성강화·뼈 강화 등의 효과가 있다.

유산소운동은 산소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으로 달리기 사이클링 수영 미용체조 등이다. 유산소 운동은 무산소 운동시 체내에 축적되는 탄소 암모니아 젖산염 등 노폐물을 없애준다. 그래서 한 가지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무산소와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면더욱 효과적이다.

하루아침에 근육이 키워지지는 않는다, 근육량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만도 아니다. 근육량도 나이에 맞게 적당히 있는 게 좋다. 근육량이 지나치면 관상동맥질환 등 심장병을 일으키거나 근육 위축으로 몸이 되레 힘들 수있다.

몸짱은 근육의 고른 발달이 아니라 특정 근육만을 키우는 데 몰두, 몸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자신의 현재 체력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근력 지구력 측정을 통한 체력측정을 해야 한다. 운동과 거리가 멀었거나 당뇨가 있고 신장 심장이 약한 사람들, 40대 이후에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필수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