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9. 14:51

방광염

방광염은 방광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비뇨기 계통에서는 가장 걸리기 쉬운 병이다. 원인은  대부분 요도로 들어온 세균에 감염되기 때문이다. 수분 섭취가 적어서 소변 양이 적거나 화장실에 가고 싶은 것을 참을 경우에 걸리기 쉬우므로 일상 생활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의 요도는 남성에 비해 짧아서 외음부의 세균이 요도를 거슬러 올라가 방광에 들어가기 쉽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급성 방광염

주된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배뇨시에 통증이 있으며 소변이 탁하다는 세가지 증상이다.  자주 소변을 보고 싶고 취침 중에도 배뇨로 일어나게 되지만 소변량은 많지 않다. 그리고 소변은 볼 때마다 불쾌한 아픔이 있고 다 누고도 더 남아 있는 기분(잔뇨감)이 든다. 소변이 탁하고 더 심해지면 혈뇨가 나오기도 한다. 보통은 2주 정도면 치료된다.

만성 방광염

급성 방광염에서 이행되는 경우도 있고 처음부터 만성 방광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 방광염, 이렇게 대처하라!

-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하루 8∼9잔 정도의 물을 의식적으로 마셔 주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어 방광 안의 세균이 씻겨나가게 된다.

- 소변을 참지 말아라!
   소변이 찔끔거리며 나온다고 참았다가 한번에 가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  방광 안에 세균이 더 번성할
   위험이 있으니 소변을 참지 말고 요의 빈삭(尿意 頻數:오줌이 자주 마려운 증세) 같은 증상이 느껴질 때마다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도록 한다.

- 몸을 깨끗이 하라!
   여성의 요도는 자궁으로 통하는 질, 직장으로 통하는 항문과 나란히 연결되어 있어 항상 세균이 감염될 위험이 높다.
   그러므로 항상 몸을 깨끗이 하고 2∼3일에 1번은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한다.


<민간요법>

*인동덩굴 달인 물-파뿌리를 넣어 달이면 효과가 높다.
방광염에는 인동덩굴의 잎과 줄기에 파뿌리를 조금 넣고 달여 마시면 아주 좋다.
① 말린 인동덩굴의 잎과 줄기 10g에 물 1컵을 붓고 달인다.
② 인동덩굴이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파뿌리 약 5g을 넣어 한번 더 달인다.
③ 인동덩굴과 파뿌리를 가제에 받혀서 걸러낸 후 달인 물을 마신다.
*연근즙-피가 섞여 나오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먹도록 한다.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올 때에도 연근즙이 효과적이다. 연꽃열매 달인 즙도 마찬가지 효과를 낸다.
연꽃열매 120g을 넣고 물 600cc를 부어 그 양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3번 나누어 먹는다.
*차전자 달인 물-옥수수 수염과 함께 달이면 효과가 두 배
질경이의 씨앗이 바로 차전자로 방광염과 요도염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차전자 5g을 하루 분량으로 잡아 물3컵을 붓고 약한 불에서 푹 달여 마시면 좋은데 여기에 신장 질환 계통의 대표적인 민간치료약인 옥수수 수염을 넣고 달이면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기린초-하루 분 15-20g의 잎을 달여 마시면 소변이 잘 나온다.
*보리 달인 물: 보리는 이뇨 효과가 가장 뛰어난 곡류, 방광염에 보리를 달여 마시면 좋다. 하루에 보리 2큰술에 400cc의 물을 붓고 그 양이 절반이 될 때까지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물만 2-3번 나누어 마시도록 한다. 생강즙이나 꿀을 조금 넣고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다시마: 쌀 씻은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썰어서 파, 소금, 식초, 생강, 고추장 등을 넣고 국을 끓여 하루 2번 먹는다.

이것도 좋은 방법인데∼ 알아두면 좋은 정보!
+++ 찜질치료 +++
*모래찜질: 50∼55℃ 정도로 덮힌 모래를 천주머니 안에 넣어 20∼30분씩 아랫배 부위를 찜질하되 하루 1번씩 15∼20번 한다.
*불돌찜질: 납작하고 동그란 돌 두 개를 달구어 천이나 수건에 싸서 하나는 아랫배에 대고 다른 하나는 사타구니에 댄다. 오줌이 자주 마렵고 잘 나가지 않으며 오줌을 눌 때 오줌길이 아픈 때에 찜질하면 아픔이 멎으면서 시원해진다.
*파찜질: 100g을 약간 짓찧어 방광 부위에 하루 3번정도 한번에 20분씩 찜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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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