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비만인 사람은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 비만해지면 간에서 당 생산이 증가하고, 말초기관에서 인슐린의 효과가 떨어지는 데다 식사량이 많아져 혈당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물론 비만하다고 모두가 당뇨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유전적인 요인이 같이 있을 경우 발생한다. 그러나 비만과 당뇨병이 함께 있고 당뇨병이 성인일 때 발생한 경우 비만을 치료하면 당뇨병은 크게 호전된다.
당뇨이외 기타 친한 질병들입니다.
 
고혈압
왜 비만이면 혈압이 높아질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몸이 비대하면 몸 전체로 보내야 될 혈액이 많아야 되고 그만큼 심장이 힘을 들여 펌프질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피하지방이 말초혈관을 누르기 때문에 각 조직에 혈액을 보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압력이 세지는 것이다. 비만환자는 정상인보다 고혈압이 생길 위험이 2배 가량 높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가 비만이라면 체중조절을 게을리해선 안된다. 체중을 5kg 줄이면 수축기혈압 (심장이 혈액을 짜낼 때의 혈압)을 10mmHg, 확장기 혈압 (심장이 혈액을 짜낸 후 다시 늘어날 때의 혈압)을 5mmHg 낮출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이 있으면서 비만한 사람은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줄이면 혈압을 어느 정도 떨어뜨릴 수 있다.

고지혈증
고지혈증이란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 기름기가 많은 경우를 말한다. 고지혈증이 있으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동맥경화성 질환의 발생위험이 증가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비만인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총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높은 반면 몸에 유익한 콜레스테롤은 적다. 비만인 사람에게 고지혈증이 생길 위험이 2∼3배 높고 동맥경화가 생길 위험이 많아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비만으로 인한 고지혈증은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이요법으로 치료하면 대부분 사라진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인체는 심장이 몇 분만 멈춰도 생명을 잃게 된다. 심장은 관상동맥이라 불리는 왕관 모양의 동맥에 의해 영양을 공급받는데 동맥경화에 의해 이 혈관이 좁아져서 심장근육으로의 혈액공급이 부족하게 되면 협심증이 발생한다. 협심증이란 심장부위에 갑자기 심한 아픔과 발작이 일어나는 증상을 말한다. 또 이 혈관이 완전히 막혀 심장근육이 죽어버리게 되는 경우를 심근경색이라고 한다. 비만이 직접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비만한 사람에게 흔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이 동맥경화를 촉진시키므로 이차적으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질환이 있으면서 비만한 사람은 그 병에 대한 치료와 더불어 비만을 해결해야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동맥경화
동맥경화란 동맥의 내벽이 좁아지고 혈관이 탄력을 잃는 현상을 말한다.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혈관 내에 핏덩이(혈전)가 잘 생기게 된다. 일단 혈전이 형성되면 가뜩이나 좁아진 혈관이 더 좁아져서 심한 경우 혈관이 막히게 된다. 이때 특히 타격을 받는 기관이 뇌와 심장이고 이 때문에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잘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 동맥경화는 특히 복부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허리 둔부 둘레비가 큰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방간
비만인 사람들 중의 상당수가 지방간을 가지고 있다. 비만으로 인해 인슐린이 말초기관에 미치는 효과가 떨어져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고, 이로 인해 남아도는 열량이 간에 중성지방의 형태로 축적되기 때문이다. 간조직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면 간기능도 나빠지고 피로감이나 복부불쾌감이 나타날 수 있다. 간기능이 나쁘고 비만인 지방간 환자들 중에는 간이 나쁘니까 더 잘 먹고 쉬며 보신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 이같은 생각은 지방간을 더욱 악화시킨다. 열량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서 비만이 치료되면 지방간도 거의 100% 완치된다.

기능성위장장애
비만인 사람들은 대개 식사습관이 불규칙하다. 과식을 하기도 하고 한두 끼 거르는 것은 예사도 아니다. 이같은 나쁜 식습관 때문에 대부분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의 증상으로 고생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식사량을 줄이고 세 끼를 골고루 나눠 먹게 되면 위장장애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산부인과 질환
살이 찐 여성은 체내 여성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월경의 양과 주기가 불규칙하게 되며 심할 경우 월경이 사라지거나 불임이 올 수도 있다. 살이 찌면서 월경 이상이 시작된 경우 비만이 일차적인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기보다 체중을 먼저 줄여나가면 대부분 정상화될 수 있다.

악성종양
비만한 여성을 위협하는 암으로는 유방암과 자궁내막암을 들 수 있다. 이 두 악성질환은 여성호르몬이 영향을 끼친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비만으로 인해 여성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는 것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지방질의 섭취를 줄이고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다.

퇴행성관절염
우리 몸의 모든 관절은 무리없이 지탱할 수 있는 체중의 한계가 있다. 자기 키에 비해 과다한 체중이 되면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에 계속적으로 무리한 충격이 오게 돼 관절염이 생긴다. 비만에 의해 가장 흔하게 손상 받는 관절은 무릎이다. 이의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는 오로지 하나. 체중을 줄이는 것뿐이다.
 
(자료출처: 다음카페 <안전다이어트1번지> http://cafe.daum.net/moreslim)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