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알래르기
제1장 - 알러지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생긴다
1. 알러지 비염은 단순한 콧병이 아니다. / 2. 알러지는 면역세포의 혼란으로 생긴다.
3. 면역세포의 혼란은 왜 생기는가? / 4. 영양의 불균형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5. 스트레스와 어혈도 알러지의 원인이다
제2장 - 알러지의 증세와 치료법
1. 알러지의 여러가지 증세 / 2. 여러가지 치료법과 특징 / 3. 알러지 치료의 새로운 방향
제3장 - 어떤 영양소가 알러지에 영향을 미치는가?
1. 알러지에 좋은 수퍼 영양소 / 2. 비타민 C 는 천연 항히스타민제이다.
2. 바이오흘라보노이드 혼합체(피크나게놀)
3. 면역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천연 생리활성 물질들 / 4. 산야초 익스트랙트의 신비
제4장 - 알러지의 판별과 식이 요법
1. 개인의병은 생화학적 개인차로 생긴다 / 2. 영양의 불균형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3. 스트레스와 어혈은 어떻게 알수 있는가? / 4. 알러지의 식이 요법
5. 얼마동안 얼마만큼을 먹어야 하는가?
제5장 - 전체 건강요법(Total Health Care)의 원리
1. 알러지가 낫는 원리로 만병이 낫는다 / 2. 전체 건강요법이란?
3. 유지복용과 식생활 개선 / 4. 건강식품과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이해
1. 알러지 비염은 단순한 콧병이 아니다.
콧물과 재채기가 자발적으로 나오며 코가 막히는가? 어느 때가 가장 심한가? 하루중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에 가장 심하고 환절기에는 더욱 심하다. 감기 기운만 있어도 이 증상이 오래 간다. 감기도 아닌 것 같은데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코안이 가렵고 눈주위도 가렵다. 피부는 어떤가? 날씨만 변하면 이유없이 온몸이 가렵다. 가족들은 어떤가? 큰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 들어가면서부터 쉬지 않고 재채기를 하고 작은 아이는 사시사철 감기를 달고 산다. 남편은 하루 종일 남보기 사납게 온몸을 긁고 다닌다.
자! 이제부터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런 증세들은 단순히 감기로 인한 것이 아니라 면역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알러지 증세이다. 이미 알러지인줄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한약으로 또는 현대의학적 치료법으로 수도 없이 치료를 받아 보았지만,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알러지 질환에는 약도 없고 치료법도 없는 것일까? 현대 의학에서는 알러지의 원인이 면역세포의 혼란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그러나 면역세포가 혼란이 되는 이유에 관해서는 아직 명쾌하지 못하다. 알러지에 대한 근원적인 해답은 이 명쾌하지 못한 부분을 밝혀내는데서 시작해야 한다. 이유를 정확히 알아내면 그것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본 책자에서는 최근의 과학적 성취에 의해 발달하고 있는 임상영양요법을 토탈헬스케어 개념으로 접목시켜 비타민․미네랄 보충요법, 한방요법, 식이요법을 병용하여 원인을 설명하고, 알러지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접근법에 관해 설명할 것이다.
2. 알러지는 면역세포의 혼란으로 생긴다.
그렇다면 알러지라는 것은 왜 생기는가? 알러지란 우리 몸속에서 면역 반응을 하는 면역세포가 이상을 일으켜 생기는 것이다. 우리몸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일종의 방범 체계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한번 숨쉴 때마다 수많은 세균과 바이러스 등이 우리 몸으로 들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에 걸리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방범체계가 있기 때문이다.
즉 면역세포가 계속 몸안으로 들어오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을 처리해 버리기 때문이다. 감기 바이러스가 코로 침범하면 코 점막에 있는 면역세포도 즉시 발동하여 재채기를 해서 바이러스를 몸밖으로 몰아내 버린다. 또 상하고 해로운 음식이 위장으로 들어오면 위점막에 있는 면역세포가 즉시 위장을 수축시켜 토하게 함으로써 상한 성분이 몸에 흡수되지 않게 한다. 이런 식으로 우리 몸의 면역 세포는 몸을 지키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반응을 한다.
그런데 면역 세포가 어떤 원인으로 과민해져서 우리 몸에 해를 끼치지 않는 물질 즉 꽃가루나 먼지, 진드기 같은 것이 코로 들어오거나, 고등어나 복숭아같은 것을 먹었을 때에도 그것을 몰아내기 위해 공격하는 것을 알러지라고 한다.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알러지 현상외에도, 만성 관절 류마티스, 신장염도 다 면역기능이 잘못되어 생기는 병이다. 물론 알러지를 포함한 이런 질환들은 체질적인 관련이 있는 것이다. 고치기 어려운 병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단지 알러지는 면역기능이 약화되었을 때 나타나는 신호에 지나지 않는다.
3. 면역세포의 혼란은 왜 생기는가?
보통 사람들은 고등어를 먹어도 두드러기(피부 알러지)가 생기지 않는다. 찬바람이 분다고 해서 재채기를 해대지도 않는다. 꽃가루가 날리는 철이 되어도 별 반응이 없다. 그런데 왜 나의 면역세포는 혼란을 일으켜서, 찬 바람이나 꽃가루가 코를 자극하면 알러지 비염이 되며 고등어를 먹으면 두드러기가 나는가? 그 이유는 우리 몸에 있는 면역 기능에 이상이 생기도록 우리가 생활해 왔거나 유전적으로 면역능력이 약하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생활이 면역세포에 혼란을 일으키게 하는가? 면역세포가 혼란을 일으키는 이유로는 다음의 세가지가 있다. 면역세포가 원하는 영양을 충분하게 공급해 주지 않을 때, 심리적으로 육체적 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혈액이 탁해졌을 때, 면역세포 (IgE, Immunoglobulin E) 는 혼란을 일으키게 된다. 면역세포는 비타민 C, 비타민 B군,아연, 크롬, 셀레늄, 잘 배합된 아미노산 등을 원하는 만큼 충분히 공급받아야 완벽한 작용을 수행한다.
그런데 영양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이런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면역세포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도 면역세포가 혼란을 일으킨다. 스트레스란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어떤 강압을 받게 되면 스트레스 상태에 빠지게 된다. 직업병도 환경으로 인해 육체적으로 받는 스트레스의 결과인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혈액이 탁해지는 것도 문제이다. 지방식을 많이 해서 혈중지질이 높거나, 단백질이 완전히 소화되지 못해서 혈액이 탁해지거나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면역세포는 혼란을 일으키게 된다. 혈액이 탁해지는 것을 한방에서는 어혈의 범주에 넣는다. 이렇게 여러 가지 원인이 면역세포를 혼란하게 하기 때문에 면역세포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이런 원인들을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4. 영양의 불균형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콧물과 재채기가 자발적으로 나오며 코가 막히는가? 어느 때가 가장 심한가? 하루중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에 가장 심하고 환절기에는 더욱 심하다. 감기 기운만 있어도 이 증상이 오래 간다. 감기도 아닌 것 같은데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코안이 가렵고 눈주위도 가렵다. 피부는 어떤가? 날씨만 변하면 이유없이 온몸이 가렵다. 가족들은 어떤가? 큰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 들어가면서부터 쉬지 않고 재채기를 하고 작은 아이는 사시사철 감기를 달고 산다. 남편은 하루 종일 남보기 사납게 온몸을 긁고 다닌다.
그렇다면 영양의 불균형은 왜 생기는가? 이는 단순히 못 먹어서가 아니라 사람마다 체질에 따라서 영양소를 원하는 정도가 다른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정상적인 체질을 가진 사람의 면역세포는 하루에 먹는 음식속에 들어있는 영양분으로 충분히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훨씬 많은 양의 영양분을 섭취해야만 정상 면역 반응을 하게 된다.
정상이 아닌 체질의 경우 체질이 만족할만한 영양소와 그 양만큼을 섭취하지 않으면 영양의 불균형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면역 세포는 혼란을 일으켜 알러지를 생기게 한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유전적으로 그러한 체질을 물려 받는 경우가 많다. 환경오염으로 인해서도 영양의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 중에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는 우선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같은 대기 오염을 들 수 있다. 또한 식수 오염, 토양 오염 등 우리가 먹고 마시는 식음료를 통해서도 환경오염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식품 첨가물, 알루미늄 또는 플라스틱 그릇 사용 등이 있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우리 몸속에 중금속이나 화학물질이 들어와서 영양소를 파괴하거나 흡수를 방해하거나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막음으로써 영양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또한 편식과 가공식품의 과다섭취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아무리 비싼 음식이라도 필수 영양소가 충분히 들어 있지 않고 편중된 영양소만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라면 이 음식은 허수아비 음식에 지나지 않으며, 이러한 음식만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5. 스트레스와 어혈도 알러지의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라는 말을 정신적, 심리적인 압박으로 인해 우리몸에 생긴 이상으로 알고 있다. 이런 것만이 아니라 우리 몸에 압박을 주는 것은 모두 스트레스가 된다. 공해, 중금속 또는 우리 몸속에서 충분히 대사되지 못해 생긴 노폐물들도 계속적으로 우리 몸을 공격하여 신체적 스트레스를 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종류의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과 호르몬 계통을 혼란시킨다. 이로 인해 우리몸은 비타민과 미네랄등 우리 몸의 생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영양소의 수요를 증대시키는데, 이때 적절한 영양섭취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결정적인 장애가 생긴다.
그중 가장 많이 표출되는 것이 알러지이다. 혈액이 탁해지는 원인은 주로 잘못된 환경과 식생활에서 비롯된다. 환경오염으로 대기나 수질에 퍼져있는 여러 가지 해로운 중금속이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면 혈액 을 탁하게 한다. 평상시 육식을 많이 하면 혈액속의 지방의 농도가 높아진다. 우유, 생선회같은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이 단백질이 완전히 소화가 되지 않고 아예 알러지 인자가 되어 버리기도 한다.
또 하나 혈액이 탁해지는 원인은 배설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배설이라고 하는 것은 대소변, 땀 뿐만 아니라 대사에 의해 만들어진 에너지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까지도 포함한다. 운동부족으로 인해 섭취된 열량이 충분히 소모되지 않는 것, 섬유소 섭취부족, 장의 유익균부족 등이 배설의 문제를 일으킨다. 위에서 말한 것 이외에도 혈소판 응고 항진증, 빈혈, 혈관운동능 저하도 어혈현상의 주된 원인들이다.
이제까지 알러지의 주된 원인으로 꼽는 영양소의 불균형, 스트레스, 혈액의 오염 등을 적절하게 해결하면 면역기능을 정상화할 수 있다. 면역 기능이 정상화되면 알러지는 더 이상 우리몸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제 2장 알러지의 증세와 치료법 ::
1. 알러지의 여러가지 증세.
보통 사람들에게는 해가 되지 않는 물질이 몸에 들어와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도록 하는 것을 항원이라고 부른다. 알러지를 일으키기 쉬운 것으로 알려진 꽃가루, 먼지, 곰팡이 등이 모두 항원이다. 이 항원이 몸에 들어오면 우리 몸에서는, 이 항원에 반응하는 것이 생겨나는데 이를 항체라고 부른다. 우리 몸이 항원과 접촉하면 이 항체가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생겨나 면역기능을 하게된다. 이때 면역기능이 과잉항진되면 몸에 해를 끼치는 알러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밖에서 들어온 항원에 의한 면역반응이 코 점막에서 일어나면 알러지 비염, 피부혈관에서 생기면 피부 소양증 또는 아토피 피부염, 기관지에 생기면 기관지 천식같은 치명적인 질환이 되는 것이다. 긁으면 붉은 줄이 그어지는 국소적 피부 부종(두드러기), 체질이 맞지 않는 음식을 먹거나 주위의 온도차이가 변하면 발생되는 담마진, 눈이 충혈되는 결막염, 이유없이 잦은 설사를 하게 되는 알러지성 장염같은 것도 모두 알러지 증상들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여러 가지 증세가 같이 나타난다. 알러지가 생기는 원인은 모두 같으므로 이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면 모든 증세가 다 없어진다.
알 러 지 비 염
알러지가 생기는 부위에 따라 드러나는 증상도 여러 가지이다. 예를 들면 콧속에서 일어나는 것은 알러지 비염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콧물이 수돗물처럼 심하게 흐르고 재채기가 발작적으로 나오며 코가 막힌다. 감기 기운만 있어도 이것이 오래간다. 감기도 아닌 것 같은데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코안이 가렵고 눈 주위도 가렵다. 이차적으로 부비동염(축농증), 비후성 비염같은 기타의 코질환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체질을 개선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알러지 질환은 원인적인 치료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아 토 피 피 부 염
알러지에 의해 나타나는 피부질환을 아토피 피부염이라고 하는데 이는 두드러기를 야기하고 혈관성 부종을 일으킨다. 두드러기는 표층의 혈관이 관련되는 반면 혈관성 부종은 좀 더 깊은 피부층의 혈관이 관련된 병의 증세이다. 가려움이 심한 알러지 피부반응은 보통 호흡기와도 관련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이 생기는 것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영양의 불균형, 스트레스, 어혈 등이 원인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대부분 체질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대개 어렸을 때부터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은 시간적으로 오래 걸리긴 하지만 체질을 개선하기만 하면 아토피 피부염도 확실히 개선할 수 있다.
태열도 알러지다
피부에 나타나는 알러지 반응중에서 가장 어렸을 때부터 나타나는 것이 태열이다. 소아기때에는 사지 관절의 안쪽, 목, 이마, 손목 등에 나타나며 가렵고 긁어서 2차 감염으로 진물이 나는 습진이 생기기도 한다. 주부의 경우에는 주부 습진으로 되기도 한다. 이런 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모유를 먹이지 않고 인공유를 먹이는 것이 첫번째 원인이고, 생후 6개월 이전에 육즙 등 단백식을 주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육즙은 알러지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피부로 나타난다. 모유를 먹이는 어린이가 알러지 반응이 적다는 것은 모유속에 면역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라는 좋은 실례이다. 그래서 알러지 없는 체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기때부터 모유를 먹여 키우고 야채를 중심으로 하는 이유식을 해야 한다.
알러지 천식
발작적으로 목에서 쌕쌕 소리가 나며 기침이 나서 호흡이 곤란하고 그르렁거리기도 한다. 야간이나 새벽에 더 심하고 기침을 하고 나면 얼굴이 부을 때가 많다. 이 증상이 곧 알러지로 인한 천식이다. 염증때문에 기관지 점막이 붓고 점액이 과다 분비된다. 또 기관지 수축이 야기되므로 결과적으로 기도가 좁아지고 공기저항이 커져 목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다. 기관지 천식도 알러지 비염, 아토피 피부염처럼 면역세포 이상으로 인한 것이며, 특히 근래에는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대기오염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천식은 저혈당증과도 관련이 있다.
천식이 있는 사람들 중에는 유달리 배고픈 것을 참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공복시에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사람들은 자기는 그런 체질이라고 그냥 넘긴다. 이런 증세는 저혈당증이라고 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증세이다. 저혈당증은 크롬이라는 3가 미네랄이 모자라면 생기는데 이 미네랄은 야채와 해조류속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만약 크롬이 많이 함유된 야채와 해조류(미역, 김, 다시마 등)를 많이 먹지 않고 육식을 주로 한다거나, 밀가루나 흰쌀로 만든 음식이나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천식이 있는 사람들 중에는 유달리 배고픈 것을 참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공복시에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사람들은 자기는 그런 체질이라고 그냥 넘긴다. 이런 증세는 저혈당증이라고 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증세이다.
2. 여러가지 치료법과 특징
최근 들어서는 알러지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급증함에 따라 알러지를 다루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각 방법들의 특징을 정확히 알고 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각각의 방법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알아보고 근원적으로 알러지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우선 현대의학적 치료법중 대표적인 세가지 방법 즉 대증요법, 면역요법, 감감작요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한방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많은 사람들이 이 알러지 증상을 고치기 위해 온갖 치료법을 다 섭렵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치료법들은 전부 나름대로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완벽한 치료가 되지 못하고 있다.
대 중 요 법
대증요법이란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세에 따라 그때 그때 증세를 호전시키거나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병원에서 취급하는 양약은 대부분 면역세포중 알러지를 일으키는데 관여하는 세포(IgE)를 일시적으로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가 바로 그런 것인데 이는 우선 재채기를 하지 않게 하거나 가렵지 않게 한다. 즉 효과가 즉시 나타나더라도 근원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
면 역 요 법
면역세포중 과잉반응으로 알러지 비염 등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인 이뮤노글로불린 E(IgE)를 정상화시키기 위하여 유사한 기능을 하는 이뮤노글로불린 G(IgG)를 주 사하여 상대적으로 체내의 이뮤노글로불린 E를 약화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 면역 요법이라고 부른다. 이 방법의 단점은 3년에서 5년간 주사를 맞는 동안에는 알러지의 발생이 억제되지만 주사를 끊고 나면 다시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감감작요법
우리 몸의 과민해진 면역물질인 이뮤노글로불린 E가 어느 물질에 예민한지(진드기냐? 꽃가루냐? 먼지냐?)를 검사를 통해 알아낸 후 해당하는 물질(항원)을 아주 소량씩 몇 년에 걸쳐서 주사하여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질(항원)이 침범하더라도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알러지 환자는 두가지 이상의 물질에 알러지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이 요법은 알러지를 생기게 하는 물질(항원)이 두가지 이상일때에는 실행할 수 없다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근원적으로 면역세포를 강화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새로운 물질에 알러지를 일으키게 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한방치료법
한방은 알러지 질환을 일으키는 체질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그러나, 한방만으로 알러지가 일어나는 모든 원인을 근원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한다. 알러지를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으로 영양의 불균형, 스트레스, 어혈을 들 수 있다. 이 중에서 영양의 불균형으로 생긴 문제는 한방에서 직접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따라서 완벽한 체질개선을 위해서는 영양소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바탕으로 한 한방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
3. 알러지 치료의 새로운 방향
우리 몸에서 병이 생기는 이유는 결국 우리 몸을 형성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기관인 세포가 잘못되었거나 면역기능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시각에서 출발하여 치료를 하면 근원적으로 치료가 될 뿐 아니라 대부분의 대사성 질환이나 성인병도 예방할 수 있다.
면역세포는 우리 몸에 해를 끼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같은 물질이 코점막을 침범했을 때 공격해야 하는데, 우리몸에 해를 끼치지 않는 꽃가루나 먼지, 곰팡이, 찬바람 등이 코점막을 자극해도 재채기를 유발하여 몰아내려고 하는 과민반응을 알러지비염이라 한다. 이러한 반응이 기관지 점막에서 일어나면 기관지 천식이 되고 피부의 모세혈관에서 일어나면 아토피 피부가 된다.
알러지를 발생하는 면역능력 저하의 근본적인 원인은 영양소의 불균형, 스트레스, 혈액이 탁해지는 어혈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면역기능을 강화하여 근본적으로 자기 몸을 강화해야만 알러지가 다시 생기지 않게 된다. 이렇게 모든 요소들에 부합되는 요법(비타민요법, 식이요법, 한방요법 등)을 필요에 따라 적절히 배합하여 운용하는 건강법을 토탈헬스케어(Total Health Care)라고 한다.
제 3장 어떤 영양소가 알러지에 영향을 미치는가? ::
1. 알러지에 좋은 수퍼 영양소
영양소나 영양상태가 알러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결과가 있다. 이런 영양소들 중에는 알러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 알러지에 간접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개인의 생화학적 차이로 인해 필요한 것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비타민C, 셀레늄, 베타 카로틴, 피크나게놀 등 항산화 영양소가 있다. 크롬, 오메가 3계열 지방산(EPA), 비타민E도 중요한 영양소이다.
개인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양소, 예를 들면 칼슘과 마그네슘, 망간, 피리독신(비타민 B군) 등도 중요하다. 또한 면역기능이 손상을 입지 않으려면 간기능이 건강해야 한다. 면역기능을 약화시키는 독물을 해독하는 것이 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기능을 좋게 하는 생리활성물질도 중요하다. 면역기능의 최후 방어선은 역시 세포벽이다. 당연히 세포벽을 구성하고 있는 인지질성분, 여러 가지 필수 아미노산, 미량 미네랄 등도 중요한 영양소이다. 또한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칼륨(K)도 이런 점에서 중요한 영양소가 된다.
2. 비타민 C 는 천연 항히스타민제이다.
비타민 C가 면역체계를 강화한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이 말대로라면 비타민 C가 알러지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이제까지 살펴본 것처럼 알러지는 면역기능의 약화에서 생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비타민 C는 알러지 반응물질인 히스타민의 혈중 농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에서 알러지 반응이 일어날 때에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많이 분비하는데, 이때 비타민 C가 혈중 히스타민 물질을 저하시킨다.
그러므로 평소에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오렌지, 토마토, 감잎차 등을 많이 먹는 것은 알러지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꽃가루가 있는 계절에 여러가지 알러지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은 이 기간중에 비타민 C를 하루 1,000mg에서 3,000mg 섭취하면 알러지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비타민 C는 수용성이므로 어느 정도 과잉 복용해도 여분은 배설되어 버리므로 부작용이 별로 없다.
3. 바이오흘라보노이드 혼합체(피크나게놀)
우리 몸에 보충해주지 않으면 병이 걸리는 영양소를 우리는 비타민이라고 부르고 있다. 한때는 비타민으로 불렸지만 부족하다고 해서 병이 생기지는 않기 때문에 더 이상 비타민으로 불리지 않는 영양소인 비타민 P라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가 바로 그 영양소로서 준 필수 영양소라고 불리우고 있다. 바이오플라보노이드를 보조식품으로 섭취할 때에는 혼합체로 된 바이오플라보노이드(피크나게놀)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연구와 십년에 걸친 임상경험에 나타난 바이오플라보노이드 배당체의 이점은 아래와 같다.
피부에 부드러움과 탄력을 증진시킨다.
모세혈관, 동맥, 정맥을 강화시킨다.
순환을 돕고 세포활성을 증진시킨다.
모세혈관 허약을 감소시키고
타박상이나 뇌일혈에 대한 저항성을 증진시킨다.
정맥염의 가능성을 감소시킨다
다리의 부종을 막는다.
당뇨성 망막증을 감소시킨다.
시력을 증진시킨다
기억력 감퇴회복에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 효과를 줄인다.
관절유연성을 증진시킨다.
관절염이나 스포츠 부상의 염증을 개선시킨다.
4. 면역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천연 생리활성 물질들
알러지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양소로는 위에서 말한 비타민C나 피크나게놀같은 항산화 영양소말고도 셀레늄이나 베타 카로틴같은 것이 있다. 비타민 E는 항히스타민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한 실험연구에 의하면 지원자들에게 히스타민 주사를 놓았을 때 미리 5~6일전부터 비타민 E를 투여받은 사람은 훨씬 주사부위가 적게 부풀었다고 한다. 비타민 B6는 인공조미료에 알러지가 있을 경우에 좋다.
알러지를 예방하기 위해 저산증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는 위산 부족을 조심해야 한다. 장내 유익균이 부족한 경우에도 식품으로 인한 알러지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유산균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올리고당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산야초 익스트랙트의 신비
삽주뿌리나 귤껍질, 오가피, 오미자 등에는 각각 항알러지 작용이 있는 천연 생리활성 성분이 들어 있다. 또한 산약, 복령, 두충, 복분자 등은 기를 돕는 작용을 하므로 알러지 증상으로 약화된 체질을 강화할 목적으로 섭취하면 좋다.
제 4장 알러지의 판별과 식이 요법 ::
1. 개인의병은 생화학적 개인차로 생긴다
앞에서 알러지가 생기는 것은 면역세포가 혼란을 일으킨 것이며 그 이유는 영양소의 불균형, 스트레스, 어혈때문이라는 것을 살펴보았다. 영양소의 불균형이 생기는 이유중의 하나는 체질적으로 면역세포가 원하는 영양소의 양이 다른 사람에 비해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윌리엄스 박사는 이런 현상을 생화학적 개인차(biochemical individuality)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자동차의 엔진 크기에 따라 그 소모되는 연료의 양이 다르듯이 사람마다 정상적인 대사를 이루어가기 위해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양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은 무엇때문인가? 아마도 이런 체질적, 유전적인 영양요구량의 차이는 오랜 세월에 걸친 식생활의 차이, 개인이 처해있는 심리적쪾물리적 환경의 차이 등에서 비롯된 것 같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자기 몸속에서 합성할 수 있는 영양분을 합성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이용할 수 없게 되거나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하는 일 등이 생긴다.
생화학적 개인차는 이렇게 환경적 차이로 인해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마라톤 선수나 등반가들은 보통 사람들에 비해서 특정 영양소가 더욱 필요하게 될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몸속에서 만들어내는 것만으로 충분하지만 특별한 경우의 사람들은 몸속에서 만들어 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게 된다. 또한 지구 환경 및 사회 환경의 변화로 특정 영양소(특히 셀레늄이나 크롬 등)가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결핍되고 있다.
이외에도 급격한 공업화, 화학비료를 사용한 근대적 기업형 영농 등의 문제로 생겨나고 있는 환경의 문제는 중금속의 심각한 오염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정도 차이를 생기게 한다. 이런 개인차가 심한 사람은 똑같은 식사를 해도 영양소의 불균형이 생기게 되며 결국 부족된 영양소로 인하여 병으로 발전하게 된다. 결국 생화학적 개인차로 인해 개개인은 서로 다른 병에 걸리게 된다고 말할 수 있다.
2. 영양의 불균형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렇다면 이러한 개인적 영양 요구량의 차이로 알러지가 생겼을 때, 이 영양의 불균형은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 이러한 불균형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영양평가를 받아보면 알수 있다. 영양평가를 하는 방법중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특히 실험실에서 실험을 통하여 알아내는 방법을 실험실적 영양평가 방법이라고 부른다.
3. 스트레스와 어혈은 어떻게 알수 있는가?
우리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는 느낄 수 있다. 또한 어혈이 있는지도 자기 생활을 미루어 짐작해 보면(경우에 따라서는 임상병리적 차원에서) 알아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원인들이 알러지를 생기게 할 정도인지는 각자가 느끼고 짐작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질병 상태로까지 진전된 경우, 혼자만의 생각으로 해결 할 수는 없다. 보다 전문적으로 이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정확히 자기의 상태를 알아내어 이에 맞는 접근을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우선 간단하게나마 자각증세를 통하여 알러지의 원인이 스트레스나 어혈때문인지를 알아보자.
늘 상복부에 팽만감이 있으며 소화가 잘 안된다. 설사를 자주한다. 식욕이 없고 피곤하다. 신물이 나며 위가 쓰리고 아프다. 배가 자주 아프다. 찬물을 좋아하고 차가운 곳에서 자기를 좋아한다. 목 윗부분에 땀을 많이 흘린다. -이상의 증세가 있으면 이는 스트레스가 알러지의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다.
머리가 자주 아프다. 오랜 시간 서 있는 것이 무척 힘들다. 아랫배가 차가울 때가 있다. 생리불순이 있으며 생리통이 심하다. 얼굴이 잘 달아오른다. 어지럽다. 손발이 차거나 화끈거린다. 어깨와 목의 근육이 뻣뻣하며 심하게 아프다. -이런 경우는 어혈이 알러지의 원인으로 작용한 경우 로 본다. 이상으로 자각증세에 대해 알아보았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므로 전문가에게 조언을 듣고 정확히 자기의 상태를 알아내어 이에 맞게 접근을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4. 알러지의 식이 요법
알러지의 주된 원인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 영양소의 불균형, 스트레스와 어혈이 바로 그것이다. 유전적쪾체질적인 원인으로 알러지가 생긴 경우는 체질적으로 면역세포가 원하는 영양소의 양이 다른 사람에 비해 월등히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원하는 만큼의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면역세포는 많은 영양소중에서도 아연이나 크롬, 망간같은 미네랄과 비타민 C, 아미노산, 판토텐산과 같은 영양소를 원하므로 이러한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한다.
*영양의 불균형 *스트레스 *어혈
또 이러한 영양소는 야채와 해조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야채를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에 유전적으로 생긴 영양소의 부족이 아니라면 그 원인은 스트레스와 어혈인 경우이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면역세포가 혼란을 일으켰을 때에는 항스트레스 영양제인 대량의 비타민 C, 비타민 E, 셀레늄, 칼슘 등 항산화영양소와 귤껍질, 오미자, 삽주뿌리등이 함유된 산야초 추출물을 복용하여 면역세포의 혼란을 바로 잡아주면 된다.
혈액이 탁해지는 원인은 주로 오염된 환경과 잘못된 식생활에서 비롯된다. 공기가 나빠져서 여러 가지 해로운 중금속이 혈액을 탁하게 하고 저녁식사를 많이 하거나 육류를 많이 섭취할 경우 혈액속에 지방이 많이 끼게 된다. 생선회 같은 단백질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이 단백질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아 이것이 알러지 인자가 되어 버리기도 한다.
혈액이 탁해진 것이 원인일 때에는 우선 식사습관부터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저녁식사를 적게 하고 간식도 삼가며 채식위주의 식사로 바꾸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서 혈액을 정화시키는 영양소인 레시틴이나EPA, 목단피, 도인 같은 산야초를 같이 병용하여 체질을 변화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어 그 원인을 강화하는 인자를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영양소이든, 한약이든, 건강식품이든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내어 섭취하는 것은 그것의 가격과는 관계없이 필요한 본인에게는 최고의 보배일 것이다.
5. 얼마동안 얼마만큼을 먹어야 하는가?
알러지 요법을 실시하는데 있어 가장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얼마동안 얼마만큼을 먹어야 하는가이다. 여기에는 단순한 해답을 제시하기에는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 사람들중에는 일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면 그만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가 반복적으로 지속되면 나중에는 이러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 이렇게 놓아두면 여러번에 걸쳐 반복되기 때문에 돈은 돈대로 들고 몸은 몸대로 상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 몸은 타고난 유기적 체질과 처한 환경과 오랫동안의 잘못된 식생활 등으로 알러지 증세가 생기는 것이므로 근본적인 원인이 없어질 때까지 복용하는 것이 좋다. 병은 치료에 앞서 예방이 중요하다. 근본적인 치료를 하게 되면 동시에 다른 병들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 한가지 문제는 복용량이다. 생화학적 개인차로 인하여 개개인에게 생기는 병이 다르듯이 개개인의 복용량에서도 차이가 나게 된다. 그래서 사람에 따라 어떤 사람은 복용후 1주일 정도부터 효력이 나기 시작하고 어떤 사람은 3개월쯤 지나야 효력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어떤 경우는 반응이 너무 빨라서 여러 가지 이상한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경우를 명현 반응이라고 하는데 원하지 않는 반응(명현 반응)이 나타나면 복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복용 기간중에는 끊임없는 상호접촉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제 5장 전체 건강요법(Total Health Care)의 원리 ::
1. 알러지가 낫는 원리로 만병이 낫는다
앞에서 알러지가 생기는 것은 어느 한가지 이유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몸에 알러지가 생기도록 하는 원인이 복합적으로 있었기 때문에 병이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우리 몸을 형성하고 있는 가장 주요한 기관은 세포와 세포사이를 연결하는 정보전달 기능이다. 이 정보중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면역 정보일 것이다. 알러지가 생기는 것은 세포자체와 세포와 세포사이의 면역기능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체계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대사성 질환이나 성인병이 생기는 근원적인 원인도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가 잘못되었거나, 또는 면역 기능이 잘못되었거나 할 때 생기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두가지로 서로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세포자체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세포와 세포사이를 연락하는 기능, 그 중에서도 특히 면역기능을 정상화시키기만 하면 될 것이다. 최고의 건강법은 우리몸의 원리를 바탕(세포 분자 생리학적)으로 원인을 생각해보고 그에 맞는 조치를 하는 전체적 사고체계가 필요하다.
또한 건강의 주된 변수로 작용하는 영양소의 이상,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받는 스트레스, 혈액이 탁해지는 어혈 현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양약뿐만 아니라 전체의학의 일종인 한방, 구미에서 새롭게 발달한 전체의학인 임상영양요법에 근거한 영양소, 기능성 식품의 일종인 건강식품 등을 종합적으로 사용하여 건강효과를 최대로 해야 한다.
2. 전체 건강요법이란?
우리몸에서 이상이 생기는 이유는 결국 우리몸을 형성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기관인 세포가 잘못되었거나 면역 기능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도표 참조) 세포의 대사현상이나 면역 기능을 잘못되게 하는 원인으로서 우리 자신 스스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는 첫 번째로 영양소의 이상이다.
영양실조란, 영양소가 부족한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잘못 먹어서 생기는 영양소의 과다, 우리 몸속에 들어오는 중금속이나 이상 화학물질(매연, 식품 첨가물 등)같은 것이 들어와서 몸속의 영양소 상태를 깨뜨리는 것도 포함한다. 또한 심리적, 육체적으로 받는 스트레스, 혈액이 탁해지는 어혈 현상이 그 두번째와 세번째 원인이다.
이렇게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어 근본적으로 자기 몸에 맞는 강화 인자, 즉 영양요법, 한약, 건강식품 등을 사용하여 자기 몸을 강화함으로써 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건강법을 우리는 토탈헬스케어(Total Health Care)라고 한다.
영양소의 불균형, 스트레스, 어혈은 우리 몸속에서 생겨난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대사를 나열하면 섭취, 소화, 순환, 배설의 순서로 일어난다. 여기에서 문제가 일어나서 결과적으로 세포이상이나 정보전달기능인 면역 기능의 이상이 일어난다.
소위 현대병이라고 하는 대부분의 병은 위에서 말한 것과 동일한 원리로 생겨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현대병은 토탈헬스케어로 접근할 때 근본적으로 치유되고 예방될 수 있다는 것이다.
3. 유지복용과 식생활 개선
종종 알러지 때문에 토탈헬스케어를 실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일정기간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나면 그때부터는 비교적 자유롭게 하더라도 별 문제가 없지 않겠느냐, 또는 식사만 잘하면 되지 않겠느냐 하는 질문을 받게 된다. 이것은 한마디로 그렇다라고 말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가 있다. 영양소의 불균형이란 단기간에 대량으로 부족하게 된 경우나 오랫동안 조금씩 부족하게 된 경우나 마찬가지로 일어난다. 하여튼 보통의 음식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할 수 없거나 또는 우리 몸의 필요량이 보통 섭취로는 충당할 수 없는 경우에 영양의 불균형이 생겨나게 된다.
불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부족한 영양소를 대량으로 섭취해야 하고, 또 일반 식사로 얻을 수 없는 영양소를 얻기 위해서는 특별한 보조식으로 이를 섭취해야 한다. 특히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앞장에서 말한 생화학적 개인차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생화학적 개인차가 생기는 중요한 이유는 유전적인 개인의 소양과 개인에게 일어난 유전자의 변이이다. 이 경우에는 단순히 식생활 개선만으로는 영양의 평형상태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본다.
예를들어 망간이 흡수가 잘 안되는 사람은 단순히 몸속에 망간이 충분할 정도로 있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흡수부족으로 인하여 부족증이 생기게 될 것이다. 이럴 경우 계속 이 영양소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섭취해야 할 것이다. 이런 경우를 유지복용(Maintenance Dosage)이라고 한다. 토탈헬스케어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영양평가를 하여 자기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항상 보충하여야 한다.
토탈헬스케어를 철저하게 실시하여 일시적으로 영양의 평형상태를 달성하였다고 하더라도 유지복용을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균형이 깨지게 되어 같은 병이, 또는 새로운 병이 생겨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4. 건강식품과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이해
요즘 일반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그런 관심에 편승하여 많은 건강관련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고, 생산된 제품들은 건강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 무조건 몸에 좋은 것으로 판매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보통 건강식품은 단순히 식품이므로 아무나 섭취해도 부작용이 없고, 무조건 효과가 나타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생각은 잘못된 기초지식에서 비롯된 것이며 대단히 위험할 수도 있는 것이다.
건강식품이란 인체의 생리활성을 증강시키는 목적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식품이 가지고 있는 생리활성 성분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섭취해야 한다. 건강식품이 가지고 있는 생리활성 성분이 자기 몸에 필요치 않을 경우에는 아무리 먹어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오래 계속 복용하면 그 생리활성 성분이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과잉 활성화되어 오히려 좋지 않을 수도 있다.
건강보조식품은 건강식품이 가지고 있는 생리활성 성분을 정제하여 농축한 제품들이다. 농축을 하는 이유는 일반 건강식품으로 섭취를 할 경우 효과를 보기 위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어야 하는데 실제로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알러지의 개선을 위하여 건강식품이나 건강 보조식품을 복용할 때에는 제품에 함유된 생리활성 성분이 알러지 체질에 정말 유효한지, 어떻게 유효한지를 정확히 알고 복용해야 한다.
비염완치를 위한 카페
http://cafe.daum.net/uni7878
제1장 - 알러지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생긴다
1. 알러지 비염은 단순한 콧병이 아니다. / 2. 알러지는 면역세포의 혼란으로 생긴다.
3. 면역세포의 혼란은 왜 생기는가? / 4. 영양의 불균형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5. 스트레스와 어혈도 알러지의 원인이다
제2장 - 알러지의 증세와 치료법
1. 알러지의 여러가지 증세 / 2. 여러가지 치료법과 특징 / 3. 알러지 치료의 새로운 방향
제3장 - 어떤 영양소가 알러지에 영향을 미치는가?
1. 알러지에 좋은 수퍼 영양소 / 2. 비타민 C 는 천연 항히스타민제이다.
2. 바이오흘라보노이드 혼합체(피크나게놀)
3. 면역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천연 생리활성 물질들 / 4. 산야초 익스트랙트의 신비
제4장 - 알러지의 판별과 식이 요법
1. 개인의병은 생화학적 개인차로 생긴다 / 2. 영양의 불균형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3. 스트레스와 어혈은 어떻게 알수 있는가? / 4. 알러지의 식이 요법
5. 얼마동안 얼마만큼을 먹어야 하는가?
제5장 - 전체 건강요법(Total Health Care)의 원리
1. 알러지가 낫는 원리로 만병이 낫는다 / 2. 전체 건강요법이란?
3. 유지복용과 식생활 개선 / 4. 건강식품과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이해
1. 알러지 비염은 단순한 콧병이 아니다.
콧물과 재채기가 자발적으로 나오며 코가 막히는가? 어느 때가 가장 심한가? 하루중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에 가장 심하고 환절기에는 더욱 심하다. 감기 기운만 있어도 이 증상이 오래 간다. 감기도 아닌 것 같은데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코안이 가렵고 눈주위도 가렵다. 피부는 어떤가? 날씨만 변하면 이유없이 온몸이 가렵다. 가족들은 어떤가? 큰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 들어가면서부터 쉬지 않고 재채기를 하고 작은 아이는 사시사철 감기를 달고 산다. 남편은 하루 종일 남보기 사납게 온몸을 긁고 다닌다.
자! 이제부터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런 증세들은 단순히 감기로 인한 것이 아니라 면역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알러지 증세이다. 이미 알러지인줄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한약으로 또는 현대의학적 치료법으로 수도 없이 치료를 받아 보았지만,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알러지 질환에는 약도 없고 치료법도 없는 것일까? 현대 의학에서는 알러지의 원인이 면역세포의 혼란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그러나 면역세포가 혼란이 되는 이유에 관해서는 아직 명쾌하지 못하다. 알러지에 대한 근원적인 해답은 이 명쾌하지 못한 부분을 밝혀내는데서 시작해야 한다. 이유를 정확히 알아내면 그것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본 책자에서는 최근의 과학적 성취에 의해 발달하고 있는 임상영양요법을 토탈헬스케어 개념으로 접목시켜 비타민․미네랄 보충요법, 한방요법, 식이요법을 병용하여 원인을 설명하고, 알러지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접근법에 관해 설명할 것이다.
2. 알러지는 면역세포의 혼란으로 생긴다.
그렇다면 알러지라는 것은 왜 생기는가? 알러지란 우리 몸속에서 면역 반응을 하는 면역세포가 이상을 일으켜 생기는 것이다. 우리몸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일종의 방범 체계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한번 숨쉴 때마다 수많은 세균과 바이러스 등이 우리 몸으로 들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에 걸리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방범체계가 있기 때문이다.
즉 면역세포가 계속 몸안으로 들어오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을 처리해 버리기 때문이다. 감기 바이러스가 코로 침범하면 코 점막에 있는 면역세포도 즉시 발동하여 재채기를 해서 바이러스를 몸밖으로 몰아내 버린다. 또 상하고 해로운 음식이 위장으로 들어오면 위점막에 있는 면역세포가 즉시 위장을 수축시켜 토하게 함으로써 상한 성분이 몸에 흡수되지 않게 한다. 이런 식으로 우리 몸의 면역 세포는 몸을 지키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반응을 한다.
그런데 면역 세포가 어떤 원인으로 과민해져서 우리 몸에 해를 끼치지 않는 물질 즉 꽃가루나 먼지, 진드기 같은 것이 코로 들어오거나, 고등어나 복숭아같은 것을 먹었을 때에도 그것을 몰아내기 위해 공격하는 것을 알러지라고 한다.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알러지 현상외에도, 만성 관절 류마티스, 신장염도 다 면역기능이 잘못되어 생기는 병이다. 물론 알러지를 포함한 이런 질환들은 체질적인 관련이 있는 것이다. 고치기 어려운 병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단지 알러지는 면역기능이 약화되었을 때 나타나는 신호에 지나지 않는다.
3. 면역세포의 혼란은 왜 생기는가?
보통 사람들은 고등어를 먹어도 두드러기(피부 알러지)가 생기지 않는다. 찬바람이 분다고 해서 재채기를 해대지도 않는다. 꽃가루가 날리는 철이 되어도 별 반응이 없다. 그런데 왜 나의 면역세포는 혼란을 일으켜서, 찬 바람이나 꽃가루가 코를 자극하면 알러지 비염이 되며 고등어를 먹으면 두드러기가 나는가? 그 이유는 우리 몸에 있는 면역 기능에 이상이 생기도록 우리가 생활해 왔거나 유전적으로 면역능력이 약하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생활이 면역세포에 혼란을 일으키게 하는가? 면역세포가 혼란을 일으키는 이유로는 다음의 세가지가 있다. 면역세포가 원하는 영양을 충분하게 공급해 주지 않을 때, 심리적으로 육체적 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혈액이 탁해졌을 때, 면역세포 (IgE, Immunoglobulin E) 는 혼란을 일으키게 된다. 면역세포는 비타민 C, 비타민 B군,아연, 크롬, 셀레늄, 잘 배합된 아미노산 등을 원하는 만큼 충분히 공급받아야 완벽한 작용을 수행한다.
그런데 영양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이런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면역세포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도 면역세포가 혼란을 일으킨다. 스트레스란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어떤 강압을 받게 되면 스트레스 상태에 빠지게 된다. 직업병도 환경으로 인해 육체적으로 받는 스트레스의 결과인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혈액이 탁해지는 것도 문제이다. 지방식을 많이 해서 혈중지질이 높거나, 단백질이 완전히 소화되지 못해서 혈액이 탁해지거나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면역세포는 혼란을 일으키게 된다. 혈액이 탁해지는 것을 한방에서는 어혈의 범주에 넣는다. 이렇게 여러 가지 원인이 면역세포를 혼란하게 하기 때문에 면역세포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이런 원인들을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4. 영양의 불균형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콧물과 재채기가 자발적으로 나오며 코가 막히는가? 어느 때가 가장 심한가? 하루중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에 가장 심하고 환절기에는 더욱 심하다. 감기 기운만 있어도 이 증상이 오래 간다. 감기도 아닌 것 같은데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코안이 가렵고 눈주위도 가렵다. 피부는 어떤가? 날씨만 변하면 이유없이 온몸이 가렵다. 가족들은 어떤가? 큰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 들어가면서부터 쉬지 않고 재채기를 하고 작은 아이는 사시사철 감기를 달고 산다. 남편은 하루 종일 남보기 사납게 온몸을 긁고 다닌다.
그렇다면 영양의 불균형은 왜 생기는가? 이는 단순히 못 먹어서가 아니라 사람마다 체질에 따라서 영양소를 원하는 정도가 다른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정상적인 체질을 가진 사람의 면역세포는 하루에 먹는 음식속에 들어있는 영양분으로 충분히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훨씬 많은 양의 영양분을 섭취해야만 정상 면역 반응을 하게 된다.
정상이 아닌 체질의 경우 체질이 만족할만한 영양소와 그 양만큼을 섭취하지 않으면 영양의 불균형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면역 세포는 혼란을 일으켜 알러지를 생기게 한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유전적으로 그러한 체질을 물려 받는 경우가 많다. 환경오염으로 인해서도 영양의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 중에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는 우선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같은 대기 오염을 들 수 있다. 또한 식수 오염, 토양 오염 등 우리가 먹고 마시는 식음료를 통해서도 환경오염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식품 첨가물, 알루미늄 또는 플라스틱 그릇 사용 등이 있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우리 몸속에 중금속이나 화학물질이 들어와서 영양소를 파괴하거나 흡수를 방해하거나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막음으로써 영양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또한 편식과 가공식품의 과다섭취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아무리 비싼 음식이라도 필수 영양소가 충분히 들어 있지 않고 편중된 영양소만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라면 이 음식은 허수아비 음식에 지나지 않으며, 이러한 음식만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5. 스트레스와 어혈도 알러지의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라는 말을 정신적, 심리적인 압박으로 인해 우리몸에 생긴 이상으로 알고 있다. 이런 것만이 아니라 우리 몸에 압박을 주는 것은 모두 스트레스가 된다. 공해, 중금속 또는 우리 몸속에서 충분히 대사되지 못해 생긴 노폐물들도 계속적으로 우리 몸을 공격하여 신체적 스트레스를 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종류의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과 호르몬 계통을 혼란시킨다. 이로 인해 우리몸은 비타민과 미네랄등 우리 몸의 생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영양소의 수요를 증대시키는데, 이때 적절한 영양섭취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결정적인 장애가 생긴다.
그중 가장 많이 표출되는 것이 알러지이다. 혈액이 탁해지는 원인은 주로 잘못된 환경과 식생활에서 비롯된다. 환경오염으로 대기나 수질에 퍼져있는 여러 가지 해로운 중금속이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면 혈액 을 탁하게 한다. 평상시 육식을 많이 하면 혈액속의 지방의 농도가 높아진다. 우유, 생선회같은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이 단백질이 완전히 소화가 되지 않고 아예 알러지 인자가 되어 버리기도 한다.
또 하나 혈액이 탁해지는 원인은 배설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배설이라고 하는 것은 대소변, 땀 뿐만 아니라 대사에 의해 만들어진 에너지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까지도 포함한다. 운동부족으로 인해 섭취된 열량이 충분히 소모되지 않는 것, 섬유소 섭취부족, 장의 유익균부족 등이 배설의 문제를 일으킨다. 위에서 말한 것 이외에도 혈소판 응고 항진증, 빈혈, 혈관운동능 저하도 어혈현상의 주된 원인들이다.
이제까지 알러지의 주된 원인으로 꼽는 영양소의 불균형, 스트레스, 혈액의 오염 등을 적절하게 해결하면 면역기능을 정상화할 수 있다. 면역 기능이 정상화되면 알러지는 더 이상 우리몸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제 2장 알러지의 증세와 치료법 ::
1. 알러지의 여러가지 증세.
보통 사람들에게는 해가 되지 않는 물질이 몸에 들어와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도록 하는 것을 항원이라고 부른다. 알러지를 일으키기 쉬운 것으로 알려진 꽃가루, 먼지, 곰팡이 등이 모두 항원이다. 이 항원이 몸에 들어오면 우리 몸에서는, 이 항원에 반응하는 것이 생겨나는데 이를 항체라고 부른다. 우리 몸이 항원과 접촉하면 이 항체가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생겨나 면역기능을 하게된다. 이때 면역기능이 과잉항진되면 몸에 해를 끼치는 알러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밖에서 들어온 항원에 의한 면역반응이 코 점막에서 일어나면 알러지 비염, 피부혈관에서 생기면 피부 소양증 또는 아토피 피부염, 기관지에 생기면 기관지 천식같은 치명적인 질환이 되는 것이다. 긁으면 붉은 줄이 그어지는 국소적 피부 부종(두드러기), 체질이 맞지 않는 음식을 먹거나 주위의 온도차이가 변하면 발생되는 담마진, 눈이 충혈되는 결막염, 이유없이 잦은 설사를 하게 되는 알러지성 장염같은 것도 모두 알러지 증상들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여러 가지 증세가 같이 나타난다. 알러지가 생기는 원인은 모두 같으므로 이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면 모든 증세가 다 없어진다.
알 러 지 비 염
알러지가 생기는 부위에 따라 드러나는 증상도 여러 가지이다. 예를 들면 콧속에서 일어나는 것은 알러지 비염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콧물이 수돗물처럼 심하게 흐르고 재채기가 발작적으로 나오며 코가 막힌다. 감기 기운만 있어도 이것이 오래간다. 감기도 아닌 것 같은데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코안이 가렵고 눈 주위도 가렵다. 이차적으로 부비동염(축농증), 비후성 비염같은 기타의 코질환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체질을 개선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알러지 질환은 원인적인 치료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아 토 피 피 부 염
알러지에 의해 나타나는 피부질환을 아토피 피부염이라고 하는데 이는 두드러기를 야기하고 혈관성 부종을 일으킨다. 두드러기는 표층의 혈관이 관련되는 반면 혈관성 부종은 좀 더 깊은 피부층의 혈관이 관련된 병의 증세이다. 가려움이 심한 알러지 피부반응은 보통 호흡기와도 관련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이 생기는 것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영양의 불균형, 스트레스, 어혈 등이 원인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대부분 체질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대개 어렸을 때부터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은 시간적으로 오래 걸리긴 하지만 체질을 개선하기만 하면 아토피 피부염도 확실히 개선할 수 있다.
태열도 알러지다
피부에 나타나는 알러지 반응중에서 가장 어렸을 때부터 나타나는 것이 태열이다. 소아기때에는 사지 관절의 안쪽, 목, 이마, 손목 등에 나타나며 가렵고 긁어서 2차 감염으로 진물이 나는 습진이 생기기도 한다. 주부의 경우에는 주부 습진으로 되기도 한다. 이런 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모유를 먹이지 않고 인공유를 먹이는 것이 첫번째 원인이고, 생후 6개월 이전에 육즙 등 단백식을 주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육즙은 알러지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피부로 나타난다. 모유를 먹이는 어린이가 알러지 반응이 적다는 것은 모유속에 면역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라는 좋은 실례이다. 그래서 알러지 없는 체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기때부터 모유를 먹여 키우고 야채를 중심으로 하는 이유식을 해야 한다.
알러지 천식
발작적으로 목에서 쌕쌕 소리가 나며 기침이 나서 호흡이 곤란하고 그르렁거리기도 한다. 야간이나 새벽에 더 심하고 기침을 하고 나면 얼굴이 부을 때가 많다. 이 증상이 곧 알러지로 인한 천식이다. 염증때문에 기관지 점막이 붓고 점액이 과다 분비된다. 또 기관지 수축이 야기되므로 결과적으로 기도가 좁아지고 공기저항이 커져 목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다. 기관지 천식도 알러지 비염, 아토피 피부염처럼 면역세포 이상으로 인한 것이며, 특히 근래에는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대기오염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천식은 저혈당증과도 관련이 있다.
천식이 있는 사람들 중에는 유달리 배고픈 것을 참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공복시에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사람들은 자기는 그런 체질이라고 그냥 넘긴다. 이런 증세는 저혈당증이라고 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증세이다. 저혈당증은 크롬이라는 3가 미네랄이 모자라면 생기는데 이 미네랄은 야채와 해조류속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만약 크롬이 많이 함유된 야채와 해조류(미역, 김, 다시마 등)를 많이 먹지 않고 육식을 주로 한다거나, 밀가루나 흰쌀로 만든 음식이나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천식이 있는 사람들 중에는 유달리 배고픈 것을 참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공복시에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사람들은 자기는 그런 체질이라고 그냥 넘긴다. 이런 증세는 저혈당증이라고 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증세이다.
2. 여러가지 치료법과 특징
최근 들어서는 알러지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급증함에 따라 알러지를 다루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각 방법들의 특징을 정확히 알고 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각각의 방법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알아보고 근원적으로 알러지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우선 현대의학적 치료법중 대표적인 세가지 방법 즉 대증요법, 면역요법, 감감작요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한방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많은 사람들이 이 알러지 증상을 고치기 위해 온갖 치료법을 다 섭렵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치료법들은 전부 나름대로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완벽한 치료가 되지 못하고 있다.
대 중 요 법
대증요법이란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세에 따라 그때 그때 증세를 호전시키거나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병원에서 취급하는 양약은 대부분 면역세포중 알러지를 일으키는데 관여하는 세포(IgE)를 일시적으로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가 바로 그런 것인데 이는 우선 재채기를 하지 않게 하거나 가렵지 않게 한다. 즉 효과가 즉시 나타나더라도 근원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
면 역 요 법
면역세포중 과잉반응으로 알러지 비염 등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인 이뮤노글로불린 E(IgE)를 정상화시키기 위하여 유사한 기능을 하는 이뮤노글로불린 G(IgG)를 주 사하여 상대적으로 체내의 이뮤노글로불린 E를 약화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 면역 요법이라고 부른다. 이 방법의 단점은 3년에서 5년간 주사를 맞는 동안에는 알러지의 발생이 억제되지만 주사를 끊고 나면 다시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감감작요법
우리 몸의 과민해진 면역물질인 이뮤노글로불린 E가 어느 물질에 예민한지(진드기냐? 꽃가루냐? 먼지냐?)를 검사를 통해 알아낸 후 해당하는 물질(항원)을 아주 소량씩 몇 년에 걸쳐서 주사하여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질(항원)이 침범하더라도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알러지 환자는 두가지 이상의 물질에 알러지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이 요법은 알러지를 생기게 하는 물질(항원)이 두가지 이상일때에는 실행할 수 없다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근원적으로 면역세포를 강화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새로운 물질에 알러지를 일으키게 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한방치료법
한방은 알러지 질환을 일으키는 체질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그러나, 한방만으로 알러지가 일어나는 모든 원인을 근원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한다. 알러지를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으로 영양의 불균형, 스트레스, 어혈을 들 수 있다. 이 중에서 영양의 불균형으로 생긴 문제는 한방에서 직접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따라서 완벽한 체질개선을 위해서는 영양소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바탕으로 한 한방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
3. 알러지 치료의 새로운 방향
우리 몸에서 병이 생기는 이유는 결국 우리 몸을 형성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기관인 세포가 잘못되었거나 면역기능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시각에서 출발하여 치료를 하면 근원적으로 치료가 될 뿐 아니라 대부분의 대사성 질환이나 성인병도 예방할 수 있다.
면역세포는 우리 몸에 해를 끼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같은 물질이 코점막을 침범했을 때 공격해야 하는데, 우리몸에 해를 끼치지 않는 꽃가루나 먼지, 곰팡이, 찬바람 등이 코점막을 자극해도 재채기를 유발하여 몰아내려고 하는 과민반응을 알러지비염이라 한다. 이러한 반응이 기관지 점막에서 일어나면 기관지 천식이 되고 피부의 모세혈관에서 일어나면 아토피 피부가 된다.
알러지를 발생하는 면역능력 저하의 근본적인 원인은 영양소의 불균형, 스트레스, 혈액이 탁해지는 어혈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면역기능을 강화하여 근본적으로 자기 몸을 강화해야만 알러지가 다시 생기지 않게 된다. 이렇게 모든 요소들에 부합되는 요법(비타민요법, 식이요법, 한방요법 등)을 필요에 따라 적절히 배합하여 운용하는 건강법을 토탈헬스케어(Total Health Care)라고 한다.
제 3장 어떤 영양소가 알러지에 영향을 미치는가? ::
1. 알러지에 좋은 수퍼 영양소
영양소나 영양상태가 알러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결과가 있다. 이런 영양소들 중에는 알러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 알러지에 간접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개인의 생화학적 차이로 인해 필요한 것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비타민C, 셀레늄, 베타 카로틴, 피크나게놀 등 항산화 영양소가 있다. 크롬, 오메가 3계열 지방산(EPA), 비타민E도 중요한 영양소이다.
개인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양소, 예를 들면 칼슘과 마그네슘, 망간, 피리독신(비타민 B군) 등도 중요하다. 또한 면역기능이 손상을 입지 않으려면 간기능이 건강해야 한다. 면역기능을 약화시키는 독물을 해독하는 것이 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기능을 좋게 하는 생리활성물질도 중요하다. 면역기능의 최후 방어선은 역시 세포벽이다. 당연히 세포벽을 구성하고 있는 인지질성분, 여러 가지 필수 아미노산, 미량 미네랄 등도 중요한 영양소이다. 또한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칼륨(K)도 이런 점에서 중요한 영양소가 된다.
2. 비타민 C 는 천연 항히스타민제이다.
비타민 C가 면역체계를 강화한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이 말대로라면 비타민 C가 알러지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이제까지 살펴본 것처럼 알러지는 면역기능의 약화에서 생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비타민 C는 알러지 반응물질인 히스타민의 혈중 농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에서 알러지 반응이 일어날 때에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많이 분비하는데, 이때 비타민 C가 혈중 히스타민 물질을 저하시킨다.
그러므로 평소에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오렌지, 토마토, 감잎차 등을 많이 먹는 것은 알러지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꽃가루가 있는 계절에 여러가지 알러지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은 이 기간중에 비타민 C를 하루 1,000mg에서 3,000mg 섭취하면 알러지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비타민 C는 수용성이므로 어느 정도 과잉 복용해도 여분은 배설되어 버리므로 부작용이 별로 없다.
3. 바이오흘라보노이드 혼합체(피크나게놀)
우리 몸에 보충해주지 않으면 병이 걸리는 영양소를 우리는 비타민이라고 부르고 있다. 한때는 비타민으로 불렸지만 부족하다고 해서 병이 생기지는 않기 때문에 더 이상 비타민으로 불리지 않는 영양소인 비타민 P라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가 바로 그 영양소로서 준 필수 영양소라고 불리우고 있다. 바이오플라보노이드를 보조식품으로 섭취할 때에는 혼합체로 된 바이오플라보노이드(피크나게놀)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연구와 십년에 걸친 임상경험에 나타난 바이오플라보노이드 배당체의 이점은 아래와 같다.
피부에 부드러움과 탄력을 증진시킨다.
모세혈관, 동맥, 정맥을 강화시킨다.
순환을 돕고 세포활성을 증진시킨다.
모세혈관 허약을 감소시키고
타박상이나 뇌일혈에 대한 저항성을 증진시킨다.
정맥염의 가능성을 감소시킨다
다리의 부종을 막는다.
당뇨성 망막증을 감소시킨다.
시력을 증진시킨다
기억력 감퇴회복에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 효과를 줄인다.
관절유연성을 증진시킨다.
관절염이나 스포츠 부상의 염증을 개선시킨다.
4. 면역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천연 생리활성 물질들
알러지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양소로는 위에서 말한 비타민C나 피크나게놀같은 항산화 영양소말고도 셀레늄이나 베타 카로틴같은 것이 있다. 비타민 E는 항히스타민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한 실험연구에 의하면 지원자들에게 히스타민 주사를 놓았을 때 미리 5~6일전부터 비타민 E를 투여받은 사람은 훨씬 주사부위가 적게 부풀었다고 한다. 비타민 B6는 인공조미료에 알러지가 있을 경우에 좋다.
알러지를 예방하기 위해 저산증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는 위산 부족을 조심해야 한다. 장내 유익균이 부족한 경우에도 식품으로 인한 알러지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유산균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올리고당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산야초 익스트랙트의 신비
삽주뿌리나 귤껍질, 오가피, 오미자 등에는 각각 항알러지 작용이 있는 천연 생리활성 성분이 들어 있다. 또한 산약, 복령, 두충, 복분자 등은 기를 돕는 작용을 하므로 알러지 증상으로 약화된 체질을 강화할 목적으로 섭취하면 좋다.
제 4장 알러지의 판별과 식이 요법 ::
1. 개인의병은 생화학적 개인차로 생긴다
앞에서 알러지가 생기는 것은 면역세포가 혼란을 일으킨 것이며 그 이유는 영양소의 불균형, 스트레스, 어혈때문이라는 것을 살펴보았다. 영양소의 불균형이 생기는 이유중의 하나는 체질적으로 면역세포가 원하는 영양소의 양이 다른 사람에 비해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윌리엄스 박사는 이런 현상을 생화학적 개인차(biochemical individuality)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자동차의 엔진 크기에 따라 그 소모되는 연료의 양이 다르듯이 사람마다 정상적인 대사를 이루어가기 위해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양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은 무엇때문인가? 아마도 이런 체질적, 유전적인 영양요구량의 차이는 오랜 세월에 걸친 식생활의 차이, 개인이 처해있는 심리적쪾물리적 환경의 차이 등에서 비롯된 것 같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자기 몸속에서 합성할 수 있는 영양분을 합성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이용할 수 없게 되거나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하는 일 등이 생긴다.
생화학적 개인차는 이렇게 환경적 차이로 인해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마라톤 선수나 등반가들은 보통 사람들에 비해서 특정 영양소가 더욱 필요하게 될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몸속에서 만들어내는 것만으로 충분하지만 특별한 경우의 사람들은 몸속에서 만들어 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게 된다. 또한 지구 환경 및 사회 환경의 변화로 특정 영양소(특히 셀레늄이나 크롬 등)가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결핍되고 있다.
이외에도 급격한 공업화, 화학비료를 사용한 근대적 기업형 영농 등의 문제로 생겨나고 있는 환경의 문제는 중금속의 심각한 오염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정도 차이를 생기게 한다. 이런 개인차가 심한 사람은 똑같은 식사를 해도 영양소의 불균형이 생기게 되며 결국 부족된 영양소로 인하여 병으로 발전하게 된다. 결국 생화학적 개인차로 인해 개개인은 서로 다른 병에 걸리게 된다고 말할 수 있다.
2. 영양의 불균형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렇다면 이러한 개인적 영양 요구량의 차이로 알러지가 생겼을 때, 이 영양의 불균형은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 이러한 불균형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영양평가를 받아보면 알수 있다. 영양평가를 하는 방법중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특히 실험실에서 실험을 통하여 알아내는 방법을 실험실적 영양평가 방법이라고 부른다.
3. 스트레스와 어혈은 어떻게 알수 있는가?
우리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는 느낄 수 있다. 또한 어혈이 있는지도 자기 생활을 미루어 짐작해 보면(경우에 따라서는 임상병리적 차원에서) 알아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원인들이 알러지를 생기게 할 정도인지는 각자가 느끼고 짐작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질병 상태로까지 진전된 경우, 혼자만의 생각으로 해결 할 수는 없다. 보다 전문적으로 이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정확히 자기의 상태를 알아내어 이에 맞는 접근을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우선 간단하게나마 자각증세를 통하여 알러지의 원인이 스트레스나 어혈때문인지를 알아보자.
늘 상복부에 팽만감이 있으며 소화가 잘 안된다. 설사를 자주한다. 식욕이 없고 피곤하다. 신물이 나며 위가 쓰리고 아프다. 배가 자주 아프다. 찬물을 좋아하고 차가운 곳에서 자기를 좋아한다. 목 윗부분에 땀을 많이 흘린다. -이상의 증세가 있으면 이는 스트레스가 알러지의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다.
머리가 자주 아프다. 오랜 시간 서 있는 것이 무척 힘들다. 아랫배가 차가울 때가 있다. 생리불순이 있으며 생리통이 심하다. 얼굴이 잘 달아오른다. 어지럽다. 손발이 차거나 화끈거린다. 어깨와 목의 근육이 뻣뻣하며 심하게 아프다. -이런 경우는 어혈이 알러지의 원인으로 작용한 경우 로 본다. 이상으로 자각증세에 대해 알아보았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므로 전문가에게 조언을 듣고 정확히 자기의 상태를 알아내어 이에 맞게 접근을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4. 알러지의 식이 요법
알러지의 주된 원인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 영양소의 불균형, 스트레스와 어혈이 바로 그것이다. 유전적쪾체질적인 원인으로 알러지가 생긴 경우는 체질적으로 면역세포가 원하는 영양소의 양이 다른 사람에 비해 월등히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원하는 만큼의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면역세포는 많은 영양소중에서도 아연이나 크롬, 망간같은 미네랄과 비타민 C, 아미노산, 판토텐산과 같은 영양소를 원하므로 이러한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한다.
*영양의 불균형 *스트레스 *어혈
또 이러한 영양소는 야채와 해조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야채를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에 유전적으로 생긴 영양소의 부족이 아니라면 그 원인은 스트레스와 어혈인 경우이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면역세포가 혼란을 일으켰을 때에는 항스트레스 영양제인 대량의 비타민 C, 비타민 E, 셀레늄, 칼슘 등 항산화영양소와 귤껍질, 오미자, 삽주뿌리등이 함유된 산야초 추출물을 복용하여 면역세포의 혼란을 바로 잡아주면 된다.
혈액이 탁해지는 원인은 주로 오염된 환경과 잘못된 식생활에서 비롯된다. 공기가 나빠져서 여러 가지 해로운 중금속이 혈액을 탁하게 하고 저녁식사를 많이 하거나 육류를 많이 섭취할 경우 혈액속에 지방이 많이 끼게 된다. 생선회 같은 단백질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이 단백질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아 이것이 알러지 인자가 되어 버리기도 한다.
혈액이 탁해진 것이 원인일 때에는 우선 식사습관부터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저녁식사를 적게 하고 간식도 삼가며 채식위주의 식사로 바꾸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서 혈액을 정화시키는 영양소인 레시틴이나EPA, 목단피, 도인 같은 산야초를 같이 병용하여 체질을 변화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어 그 원인을 강화하는 인자를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영양소이든, 한약이든, 건강식품이든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내어 섭취하는 것은 그것의 가격과는 관계없이 필요한 본인에게는 최고의 보배일 것이다.
5. 얼마동안 얼마만큼을 먹어야 하는가?
알러지 요법을 실시하는데 있어 가장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얼마동안 얼마만큼을 먹어야 하는가이다. 여기에는 단순한 해답을 제시하기에는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 사람들중에는 일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면 그만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가 반복적으로 지속되면 나중에는 이러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 이렇게 놓아두면 여러번에 걸쳐 반복되기 때문에 돈은 돈대로 들고 몸은 몸대로 상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 몸은 타고난 유기적 체질과 처한 환경과 오랫동안의 잘못된 식생활 등으로 알러지 증세가 생기는 것이므로 근본적인 원인이 없어질 때까지 복용하는 것이 좋다. 병은 치료에 앞서 예방이 중요하다. 근본적인 치료를 하게 되면 동시에 다른 병들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 한가지 문제는 복용량이다. 생화학적 개인차로 인하여 개개인에게 생기는 병이 다르듯이 개개인의 복용량에서도 차이가 나게 된다. 그래서 사람에 따라 어떤 사람은 복용후 1주일 정도부터 효력이 나기 시작하고 어떤 사람은 3개월쯤 지나야 효력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어떤 경우는 반응이 너무 빨라서 여러 가지 이상한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경우를 명현 반응이라고 하는데 원하지 않는 반응(명현 반응)이 나타나면 복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복용 기간중에는 끊임없는 상호접촉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제 5장 전체 건강요법(Total Health Care)의 원리 ::
1. 알러지가 낫는 원리로 만병이 낫는다
앞에서 알러지가 생기는 것은 어느 한가지 이유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몸에 알러지가 생기도록 하는 원인이 복합적으로 있었기 때문에 병이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우리 몸을 형성하고 있는 가장 주요한 기관은 세포와 세포사이를 연결하는 정보전달 기능이다. 이 정보중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면역 정보일 것이다. 알러지가 생기는 것은 세포자체와 세포와 세포사이의 면역기능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체계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대사성 질환이나 성인병이 생기는 근원적인 원인도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가 잘못되었거나, 또는 면역 기능이 잘못되었거나 할 때 생기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두가지로 서로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세포자체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세포와 세포사이를 연락하는 기능, 그 중에서도 특히 면역기능을 정상화시키기만 하면 될 것이다. 최고의 건강법은 우리몸의 원리를 바탕(세포 분자 생리학적)으로 원인을 생각해보고 그에 맞는 조치를 하는 전체적 사고체계가 필요하다.
또한 건강의 주된 변수로 작용하는 영양소의 이상,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받는 스트레스, 혈액이 탁해지는 어혈 현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양약뿐만 아니라 전체의학의 일종인 한방, 구미에서 새롭게 발달한 전체의학인 임상영양요법에 근거한 영양소, 기능성 식품의 일종인 건강식품 등을 종합적으로 사용하여 건강효과를 최대로 해야 한다.
2. 전체 건강요법이란?
우리몸에서 이상이 생기는 이유는 결국 우리몸을 형성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기관인 세포가 잘못되었거나 면역 기능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도표 참조) 세포의 대사현상이나 면역 기능을 잘못되게 하는 원인으로서 우리 자신 스스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는 첫 번째로 영양소의 이상이다.
영양실조란, 영양소가 부족한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잘못 먹어서 생기는 영양소의 과다, 우리 몸속에 들어오는 중금속이나 이상 화학물질(매연, 식품 첨가물 등)같은 것이 들어와서 몸속의 영양소 상태를 깨뜨리는 것도 포함한다. 또한 심리적, 육체적으로 받는 스트레스, 혈액이 탁해지는 어혈 현상이 그 두번째와 세번째 원인이다.
이렇게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어 근본적으로 자기 몸에 맞는 강화 인자, 즉 영양요법, 한약, 건강식품 등을 사용하여 자기 몸을 강화함으로써 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건강법을 우리는 토탈헬스케어(Total Health Care)라고 한다.
영양소의 불균형, 스트레스, 어혈은 우리 몸속에서 생겨난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대사를 나열하면 섭취, 소화, 순환, 배설의 순서로 일어난다. 여기에서 문제가 일어나서 결과적으로 세포이상이나 정보전달기능인 면역 기능의 이상이 일어난다.
소위 현대병이라고 하는 대부분의 병은 위에서 말한 것과 동일한 원리로 생겨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현대병은 토탈헬스케어로 접근할 때 근본적으로 치유되고 예방될 수 있다는 것이다.
3. 유지복용과 식생활 개선
종종 알러지 때문에 토탈헬스케어를 실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일정기간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나면 그때부터는 비교적 자유롭게 하더라도 별 문제가 없지 않겠느냐, 또는 식사만 잘하면 되지 않겠느냐 하는 질문을 받게 된다. 이것은 한마디로 그렇다라고 말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가 있다. 영양소의 불균형이란 단기간에 대량으로 부족하게 된 경우나 오랫동안 조금씩 부족하게 된 경우나 마찬가지로 일어난다. 하여튼 보통의 음식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할 수 없거나 또는 우리 몸의 필요량이 보통 섭취로는 충당할 수 없는 경우에 영양의 불균형이 생겨나게 된다.
불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부족한 영양소를 대량으로 섭취해야 하고, 또 일반 식사로 얻을 수 없는 영양소를 얻기 위해서는 특별한 보조식으로 이를 섭취해야 한다. 특히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앞장에서 말한 생화학적 개인차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생화학적 개인차가 생기는 중요한 이유는 유전적인 개인의 소양과 개인에게 일어난 유전자의 변이이다. 이 경우에는 단순히 식생활 개선만으로는 영양의 평형상태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본다.
예를들어 망간이 흡수가 잘 안되는 사람은 단순히 몸속에 망간이 충분할 정도로 있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흡수부족으로 인하여 부족증이 생기게 될 것이다. 이럴 경우 계속 이 영양소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섭취해야 할 것이다. 이런 경우를 유지복용(Maintenance Dosage)이라고 한다. 토탈헬스케어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영양평가를 하여 자기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항상 보충하여야 한다.
토탈헬스케어를 철저하게 실시하여 일시적으로 영양의 평형상태를 달성하였다고 하더라도 유지복용을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균형이 깨지게 되어 같은 병이, 또는 새로운 병이 생겨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4. 건강식품과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이해
요즘 일반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그런 관심에 편승하여 많은 건강관련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고, 생산된 제품들은 건강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 무조건 몸에 좋은 것으로 판매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보통 건강식품은 단순히 식품이므로 아무나 섭취해도 부작용이 없고, 무조건 효과가 나타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생각은 잘못된 기초지식에서 비롯된 것이며 대단히 위험할 수도 있는 것이다.
건강식품이란 인체의 생리활성을 증강시키는 목적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식품이 가지고 있는 생리활성 성분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섭취해야 한다. 건강식품이 가지고 있는 생리활성 성분이 자기 몸에 필요치 않을 경우에는 아무리 먹어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오래 계속 복용하면 그 생리활성 성분이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과잉 활성화되어 오히려 좋지 않을 수도 있다.
건강보조식품은 건강식품이 가지고 있는 생리활성 성분을 정제하여 농축한 제품들이다. 농축을 하는 이유는 일반 건강식품으로 섭취를 할 경우 효과를 보기 위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어야 하는데 실제로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알러지의 개선을 위하여 건강식품이나 건강 보조식품을 복용할 때에는 제품에 함유된 생리활성 성분이 알러지 체질에 정말 유효한지, 어떻게 유효한지를 정확히 알고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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