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해지는 날을 찾자








식사량을 줄이고, 먹고 싶은 것을 참고, 거기에 운동까지…. 이런 생활이 몇 달이나계속된다면 조금 지겨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몸의 리듬을 이용하는 ‘생리 주기 다이어트’를 하면 먹고 싶은 것을 참을 필요가 없어 한결 다이어트하기가 쉽습니다.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생리’를 체크해서 살이 빠지는 타이밍을 알아내기만하면 되는 것.

방법은 우선 1주일 정도 이전과 다름없이 생활하면서 매일 체중을 기록합니다. 체중은 아침, 화장실을 다녀온 뒤에 잰다든지 해서 매일 같은 조건으로 작성합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특별히 과식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많이 나가는 날이 있거나 식사량을 줄이지 않았는데도 몸무게가 덜 나가는 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중에서 몸무게가 조금 덜 나간다고 생각되는 날이 바로‘날씬해지는 날’.

그렇다면 어째서 여성의 몸은 ‘날씬해지는 날’과 같은 사이클이 생기는 것일까? 여성의 몸은 호르몬 분비의 영향으로 1개월 동안 몸의 리듬이 변화합니다. 생리 전 1주일은 ‘황체 호르몬’이라고 하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몸에 수분이 쉽게 축적되고 체중이 불안정해지며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옵니다. 하지만 생리가 끝날 즈음이 되면 이번에는 난포 호르몬이 몸을 지배하기 때문에 부기가 빠지고 체중도 안정되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생리 전부터 일시적으로 늘었던 체중이 원상태로 되돌아오는 때가 바로 생리 직후입니다. 생리 직후의 첫날이 바로 다이어트 타이밍. 이 시기는 심신 모두 살이 빠지는조건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몸의 리듬에 따라 손쉽게 성공할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날씬해지는 날’을 위의 그래프로 확인해봅시다. 생리 종료 직후부터 다음 생리 시작하기까지의 기간을 약 7일 간격으로 사이클을 나누면 ‘날씬해지는 날’이 3번 들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 의 그래프처럼 1개월 기초체온 변화를 알면 날씬해지는 시기와 날씬해지지 않는 시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1사이클에서 1kg씩 살을 빼는 것이 목표

생리가 시작되면 난포기에 들어갑니다. 3~4일이 지나면 즉 생리가 끝나면 생리 전에늘어났던 체중이 이전 상태로 되돌아갑니다. 이때가 생리 주기 다이어트를 시작할 절호의 찬스. 드디어 스타트! 이날부터 1사이클, 7일을 기준으로 날씬해지는 리듬을만들어갑니다.

목표는 1사이클에서 1kg을 감량하는 것. 생리 1주 전의 효과가 없는 시기와 생리하는 동안은 살이 빠지는 때가 아니므로 생리가 28일 주기인 사람은 그 사이 ‘날씬해지는 날’이 3번 생기게 됩니다.이렇게 하면 계산상으로는 28일 동안 3kg 살을 빼는 것입니다.

단,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나 피곤할 때는 무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날씬해지는 날’이라고 해도 잠시 쉬는 것이 좋습니다.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와야 살이 쉽게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