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참맛을 알려면 쓴맛을 느껴야 한다고 했던가 ?
어른들은 왜 쓴것을 먹으며 달다고 할까 ?
쓴맛나는 식품은 왜 건강에 좋다고 할까 ?
옛말에 좋은약은 입에 쓰고 좋지 않은 약은 입에 달다고 하였던가.......
나는 쓴맛나는 식품을 좋아한다.
꼬들빼기, 씀바귀, 오가피, 인진쑥......
꼬들빼기는 주로 김치로 먹고, 씀바귀는 여름에 비빔밥으로 벅고, 오가피는 잎을 따서 삼겹살에 싸서 먹는다.
인진쑥은 푹고아만든 원액을 차로 음료로 먹는다.
다름 사람들은 쓴것을 어떻게 먹느냐고 난리들이지만 사실 나는 쓴것을 먹으면 곧 단맛을 느낀다.
첫째맛은 쓰지만 곧이어 다가오는 그 은근하고 깊은 맛......
솔직히 요즘처럼 설탕에 길들여진 입맛으로는 감히 따라올 수가 없지요.
지금부터 쓴 식품이 왜 몸에 좋은가에 대해서 철저히 분석해보고자 한다.
뭐, 동의보감, 중약대사전 등 고서를 근거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나는 체질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우선 쓴 것을 먹으면 침샘을 강력히 자극하여 입안가득 침이 도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침은 현대인들이 온통 인스탄트 식품을 즐겨먹는 통에 사라진 침샘을 자극하여 얻어진 수확물이다.
이 침샘으로부터 분비된 침이 위장에 들어가서 하는 역할은 소화를 촉진하고 때론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하기도 한다.
즉, 쓴 음식을 먹고 체할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렇게 위장으로 들어간 쓴 음식은 그 자체가 가지는 항염 및 항균기능으로 인해 위장내에 서식하는 나쁜 균들에 대해 강력하게 저주의 메세지를 보낸다.
즉, 나쁜 세균들이 더 이상 이곳에 살수 없겠다는 분위기를 파악하게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나갈꺼 아닙니까.....
그래서 쓴식품을 먹다보면 위장에 있는 염증이 치유된다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위에서 장으로 흘러내려간 쓴식품은 장속에 있는 몸에 좋은 균은 보호하고 몸에 해로운 균들은 외부로 밀어내게 됩니다.
요즘 변비땜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지요.
자, 설사와 변비라는 것은 한통속이라는 것 아실거구요.
몇가지 원인이 있겠습니다만 설사와 변비가 일어나는 것은 장내에 존재하는 균들이 너무 빨리 증식하거나 아니면 제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과학적인 과정입니다.
즉, 설사나 변비가 오면 빨리 장내 세균을 조절해야 합니다.
이런 장내의 세균을 조절하는 것이 바로 쓴 식품들 입니다.
다시말해 쓴 식품을 섭취하게 되면 변비와 설사에 좋다는 말씀이지요.
대개의 경우 쓴 식품은 간기능에 좋다고 합니다.
동의보감 같은 고서에 보면 인진쑥이 황달을 낫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이를 두고 유식자들께서는 무슨 개구리 쌈치기 하는 소리냐고 반대를 하시는가본데요.
아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쓴 식품을 섭취하시면 장내의 유익균과 유해균이 서로 잘 조화를 이루게 되어 위와 소장에서 흡수하고 남은 음식물 찌꺼기들을 재빨리 분해하고 외부로 배출하도록 잘 반죽을 해줍니다.
이게 바로 황금색 변이 되는데 이렇게 변이 쉬이 외부로 배출하고 나면 대장에서 더이상 흡수될 게 수분을 제외하고는 남지 않는다는 말씀........
그러면 당연히 간으로 독성이 유입되지 않아 간의 기능은 활동량이 줄게 되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겠지요.
쓴 식품들이 독소를 제거한다는 말은 바로 이런 원리에 따르는 것이지요.
간이 독소를 덜 받아 들이게 되니 자연적으로 온몸에 독소가 덜 퍼지게 되고 당연히 몸은 가볍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저항력이 커진다면 누가 쓴 식품을 섭취하셔야 하는지 아시겠지요.
가끔 환자분들에게 설탕물을 타서 주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아마도 그런경우에는 그 환자분이 회복되기를 바라시는 것이 아니지 않겠나 싶네요.
자, 몸이 가볍고 저항력이 세어지면
그러면 피로하지 않고 얼굴에는 화사한 웃음꽃이 피고 일은 즐겁고 인생은 꿈나라로 가고....뭐 이렇게 되는 것 아닌가요.
쓴 식품을 먹게 되면 월경불순이 해소된다는 말도 바로 이런 원리 입니다.
몸에 독소가 없으면 피가 맑아지고 당연히 여성들의 월경 생리현상도 지극히 자연적인 섭리에 따라 일어나는 일상의 과정으로 변화가 되고 불필요한 생리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지요.
요즘 아이들 아토피 엄청나지요.
이 아토피가 식원병이라고 하면 맏으시겠어요.
피부병이 아닙니다.
식품으로 인해 생기는 몸안의 병입니다.
몸에 안좋은 성분을 배출하다보니 피부가 아주 박살이 나는 거지요.
심지어는 갓난아이들도 아토피에 노출되어 있는데 이게 모두 어머니의 식습관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끔직합니다.
몸은 정말 몸에 좋은 식품을 원합니다.
몸에 좋은 식품은 몸이 받아서 편해지는 식품이지요.
요즘에는 쓴 식품들은 잘 안먹는 경향이 있어요.
어떤 경우는 쓴 식품의 겉에 단음식으로 싸서 섭취하기도 하더라구요.
위에서 설명한대로 쓴것을 먹으므로 침이 발생하는 것부터 시원하게 변을 보게되는 것까지 생각하신다면 이제 부터 쓴 음식을 적당히 섭취하셔야 할 겁니다.
쓴 식품을 섭취할때 생기는 침하고 단음식을 섭취할 때 생기는 침은 분명 위장속에 들어가서 다른 기능을 수행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쓰디쓴 인진쑥원액 한잔 드시고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당신의 하루가 한달이 일년이 일생이 이생이 삼생이 바뀝니다.
감사합니다.
메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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