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지금 임신중

아빠는 지금 임신중

남편과 아내가 인생의 동반자로 만나 가정을 꾸린 만큼 임신과정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나누어야 할 몫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렇지만 임신을 한 아내의 마음, 임신을 지켜보는 남편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해 서로 마음을 상하게 하기도 합니다. 상대방의 심리상태와 처지를 잘 헤아리면서 임신 기간 동안 친밀감을 쌓는 기술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아내와 함께 임신을 공유하는 방법

  • 산부인과를 함께 갑니다
    정기검진 때 반드시 시간을 내서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습니다. 초음파 검사에 나타나는 태아의 움직임을 함께 살펴보고 심장박동소리를 듣게 되는 귀한 체험을 통해 임신의 기쁨을 아내와 공유합니다.

  • 임신을 연기해 봅니다
    남편도 뱃속에 아기가 있다는 가정 아래 술, 담배를 끊습니다. 주변의 누군가가 술을 권하더라도 "고맙지만 사양합니다. 우린 지금 임신중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남편이 술, 담배, 커피를 조절해야 아내도 임신 중에 해로운 음식이나 기호 식품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해 이론적인 공부를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내가 자상하게 일러주기를 바라기 전에 스스로 책을 구입해 공부를 하고 아내와 함께 예비엄마 교실이나 예비아빠교실에 찾아가 호흡법 등을 배웁니다.

  • 태아와 자주 접촉합니다
    태아는 지각능력, 인지능력이 뛰어납니다. 매일 일정시간을 정해 놓고 태아에게 말을 걸고, 동화책을 읽어주며 태교를 합니다.

  • 출산 용품을 함께 준비합니다
    아기와 관련된 물품구입을 전적으로 아내에게 맡기지 말고 함께 쇼핑을 즐기며 신생아 방을 꾸며 줄 장식품이나 옷을 구입합니다. 미처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감정이 생길 것입니다.

  • 툭 터놓고 아내와 대화할 시간을 가집니다
    남자와 여자 사이는 서로 잘 아는 것 같으면서도 선천적으로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알고 있겠지'라는 식의 추측은 관계를 친밀하게 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서운하고,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서로 대화를 통해 풀고 넘어갑니다.


2) 임신 기간 중에 남편이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걱정거리

  • 성욕은 줄어들지 않았지만 섹스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아기와 산모를 다치게 할 까봐 심리적으로 위축됩니다.
  • 남자들은 임신 중 여성에게 흔한 임신 증세를 나타내기도 하는 데 대표적으로 우울증 증세를 많이 나타냅니다. 경우에 따라 입덧을 하는 남자들도 있습니다.
  • 아내의 불안정한 감정기복을 못 참아 할 때가 있습니다.
  • 아내가 임신으로 병이 나거나 죽지는 않을까 지나치게 건강에 대해 걱정합니다.
  • 아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 늘어난 가족을 부양할 수 있을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지, 내 모든 인생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를 고민합니다.
  • 분만 후 아내에게서 성적 매력이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3) 임신한 아내를 돕는 현명한 방법

  • 아내의 신체적인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용기를 줍니다
    임신기간이 지남에 따라 아내의 모습은 많은 변화를 거칩니다. 배가 불러오고 유방이 커지는 등, 아내 스스로도 감당 못할 변화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당황스러워 하는 아내를 놀리기보다는 아름답다고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아내가 음식에 대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아내는 당뇨병,고혈압, 임신중독증을 예방하기 위해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옆에 있는 남편이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 설탕 등을 먹는 다면 아내는 음식의 유혹에 흔들립니다. 아내가 보는데서 아무 음식이나 먹지 않습니다.

  • 아내를 유머 감각과 사랑으로 대합니다
    임신한 아내는 동작이 느려지고 갑자기 멍해져 건망증이 심해집니다. 그런 아내에게 잔소리하거나 화내지 말고 웃음으로 대처합니다.

  • 함께 운동을 시작합니다
    임신체조교실에 함께 다니거나 집에서 가벼운 순산체조법, 라마즈 호흡법 등을 연습합니다. 운동이 임신부의 몸에 좋다면 남편에게도 좋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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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