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잘 자라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성장치료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보통 짧게는 3개월에서 1~2년씩 장기적으로 관리가 진행되기도 한다. 아이들의 성장 속도는 유아기를 제외하면, 초등학생과 중학생일 때 가장 높기 때문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사춘기 이전에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장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 특별한 것은 아니다. 성장을 방해하는 여러 원인들을 미리 발견해 치료하고,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기본 목적이다.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바로 건강한 아이들이 잘 자란다는 것이다. 이 건강이란 의미는 정신적 의미와 신체적 의미를 모두 포함한다.

평소 어지럼증이 있거나 기본 체력이 약한 아이, 비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는 아이들, 습관성 복통과 식욕부진이 자주 나타나는 소화기가 약한 아이들, 척추의 체형이 휘어 있는 측만증 아이의 경우 등은 그 근본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치료하고, 체질을 강하게 개선해줘야 한다.

어릴 때부터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해주고, 체질을 개선해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고, 척추와 턱관절 등 주요 체형부위를 바로잡아주면 성장은 평균 이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성장호르몬은 키의 성장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 세포의 성장을 담당하는 호르몬이다. 세포가 병이나 기능이 약해지거나 망가지면, 성장호르몬이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이것을 자연치유력이라 한다.

또 아이들이 자라면서 세포분열에 의해 기관이 커지고 기능이 발달되는 과정도 역시 성장호르몬이 담당한다. 만일 자주 감기에 걸리거나 소화력이 떨어져 몸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성장호르몬은 키를 크게 하는 일보다는 몸을 치유하는데 쓰인다.

즉 아이들이 병치레를 하는 동안에는 키 크는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성장을 치료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한방치료법은 잔병치레가 많은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소화력이 약한 아이들은 비위계통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며, 환절기에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은 폐 기관지의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또 정신이 예민하고 민감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들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약물을 다양하게 활용한다.

이를 통해 우선적으로 아이들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그 다음으로 성장호르몬이 더욱 잘 분비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외에도 척추와 턱관절 등 주요 체형부위를 바로 잡아 숨은 키를 찾아주는 성장추나요법은 한방 성장클리닉의 강점이기도 하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