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에 대하여

요즈음 알레르기질환이 많아지고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장염, 기관지염, 천식, 아토피등 다양하게 발현되고 있다.  


근래에 태어나는 아이들의 10명중 1명은 아토피이며, 성인 10명 3-4명은 알러지성 질환을 앓고 있다.


알레르기는 왜 일어나는 것일까?
알레르기는 외부 자극에 대한 과민반응이다.


우리몸에는 면역체계가 있어서 외부 이물질에 대하여 방어하는 작용이 있다.
외부이물질에 대하여 적당히만 방어하면 될 것을,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면 필요이상으로 과민하게 반응하여(내 몸이 약하면 외부자극에 대하여 지나치게 과민하게 덤비는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발현되는 것이 알레르기반응이다.


그러므로 알레르기반응도 어느정도 면역기능이 있는자에게 일어나는 것이지 싸울힘조차 없는 정도의 면역력을 가진 자에게는 일어나지 조차 않는다(아토피 아이들이 5-6세를 전후로 해서 아토피 반응이 사그러드는 것은 아토피가 완치가 되어서가 아니라, 뿜어내는 힘이 없어지면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알레르기반응은 우리 몸안의 신진대사를 담당해야할  내 몸의 에너지가 외부물질과 지속적으로 반응.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오래 경과되면 에너지저하 및 면역력저하가 뒤따른다.  


내것이 아닌 외부물질에는 어느 정도 다 독성을 가지고 있다.
내 몸의 구성물질이 아닌 다른 어떤 것도 우리 몸에서는 이물질로 인식하는 것이다.  


외부로부터의 이물질은 구강을 통하여 들어오는 음식물 및, 호흡기 및 피부를 통하여 들어오는 공기구성물질이다. 이러한 이물질은 위와 장을 통과하고, 간을 지나면서, 코와 기관지, 피부를 지나면서 해독작용을 거친다.


그런데,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고, 특히 해독작용을 담당하는 간이 열이 많으면 이러한 이물질에 대하여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여 이러한 이물질을 바깥으로 뿜어내고자 하

 

는 반응이 주루룩하고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를 해대는 비염, 눈이 가렵고 눈물을 흘리는 결막염, 배가 사르르 아프면서 설사를 하는 알레르기성 장염,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가려워지는 알러지성 피부염등으로 발현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알레르기체질을 바꾸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한방에서는 면역기능을 증강시켜서 더 이상 외부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과(내가 강해지면 외부자극은 우습게 느껴져서 반응하지 않는다), 주된 해독작용을 맡는 간의 열을 내려서 해독작용의 강도를 낮추는 방법이 있다. 이것은 한약요법으로 치료하는 경우이다.


한약요법이외에도 알레르기체질을 개선하는 방법으로는 식습관,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수이다.


우리 몸이 바뀌는 주기는 3개월이다(계절도 3개월을 단위로 바뀐다)

향후 3개월동안
첫째, 돼지고기, 닭고기등의 양기가 많은 음식,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최대한 자제하고 한식 및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담백하게 먹는다.


둘째, 인스턴트식품, 밀가루 음식, 과자등에 들어 있는 인공화학첨가물(방부제, 향신료, 색소)는 대장내에서 이상산화하여 독성물질을 내뿜어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피한다.


셋째, 당근, 브로콜리, 양상치, 시금치, 파슬리등의 녹황색야채는 우리 몸안의 점막상피조직(코점막, 기관지점막, 위장점막, 피부점막)을 강하게 해 주고, 피를 맑게 해 주며, 해독작용을 하므로 아침, 저녁으로 1접시씩 꾸준히 섭취해주면 한약못지 않는 큰 효과를 낸다. 야채를 싫어하는 요즈음 아이들이 알레르기질환이 많은 것과도 관련이 있다.


넷째, 환기를 자주 시키고, 공기가 맑은 곳에서 유산소운동을 1주일에 3-4회, 30분에서 1시간 정도를 꾸준히 병행해 주면 면역기능이 증강되고,  오관 및 피부 모공, 위장관이 뚫리면서 유해물질이 구멍을 통해 외부로 빠져나가므로 알레르기체질개선에 매우 도움이 된다.


다섯째, 찬물, 찬 음료, 찬 과일, 아이스크림등의 찬 음식은 온도를 높여서 미지근하게 복용한다. 찬 음식은 발산기능을 떨어뜨리고,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므로 좋지 않다.


여섯째,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술. 담배를 자제한다.
스트레스와 술, 담배는 간의 열을 조장하는 대표적인 주범이다.


위 사항을 꾸준히 실행에 옮겨주면 몸이 좋아지면서 알레르기체질자체가 바뀐다.
위에서 보다시피 알레르기체질이 바뀔려면 생활습관자체가 완전히 바뀌어야만 한다.

여기에다 면역기능을 증강시켜주고 간의 열을 내려주는 한약요법이 병행되면 치료경과 및 치료속도는 빨라진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