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의 원인과 증상

천식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알려드리려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천식이라고 하면 불치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치료의 범주가 넓은 난치병에 속하는 질환입니다.

 

천식

천식은 천식 유발 인자에 의해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기도 벽이 부어오르고, 기도가 좁아지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천식 환자의 기관지는 가벼운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즉 기관지에 황사나 미세 연기 등의 유해 물질,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닿으면 염증 반응이 일어나 기관지가 부어오르고 가래의 양이 많아진다. 또 기관지가 꽉 조여드는 기관지 수축 현상 때문에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괴로워하기도 한다.


천식의 원인은 아직 완전하게 밝혀지지는 않고 있으며 사람마다 다르다. 흔히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배설물, 곰팡이, 오염된 대기, 자극적인 냄새, 담배 연기, 흥분이나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등을 주요 원인으로 본다. 천식 환자들은 감기를 달고 사는 일이 많으며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감기에 걸릴 때만 악화되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야간의 기침 발작으로 잠을 잘 이루지 못하며 유난히 감기가 오래 지속된다. 증세가 호전된 후에는 천식 증상도 좋아진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천식 환자는 숨을 쉴 때마다 쌕쌕 소리가 나고 호흡 곤란을 느끼며 목에 가래가 붙어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처럼 심한 기침 발작에 시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증상
천식의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 천명(쌕쌕거리는 호흡음), 호흡곤란이다. 천식 발작은 주로 밤에 잘 일어나고 새벽이면 가라앉는다. 천식이 있는 환자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어린이와 남자의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감기로 인한 기침과 천식으로 인한 기침은 확연히 구분된다. 감기로 인한 기침은 2주 이내에 회복되고 열이나 콧물 등 기침 이외의 감기 증상이 수반되는 반면, 천식으로 인한 기침은 수개월간 반복적으로 지속되며 밤에 더욱 심해진다. 특히 자다가도 심한 기침으로 인해 잠을 깨는 일이 반복되기도 한다.

 

일반적 치료
문진이나 청진으로 천식의 가능성이 있을 때에는 기관지와 폐의 상태를 조사하는 흉부 엑스선 검사를 한다. 또한 호흡 기능 검사, 기도 기능 검사를 통해 천식을 진단한다. 천식으로 진단될 경우에는 원인 물질을 찾아 피하는 회피요법과 기관지 확장제, 항염증제(항알레르기 제제 등)로 치료하는 약물요법을 병행한다. 그 외에 원인 물질은 알지만 도저히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소량의 원인 물질을 주사하는 면역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흔히 천식을 감기로 오인해 아스피린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부 환자에게서는 급성 천식 발작,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감기는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평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침이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도록 한다. 가벼운 천식이라 하더라도 치료를 게을리 하면 기관지 염증이 악화되고 기관지의 모양이 영구적으로 변하는 기관지 변형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평소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해야 한다.

 

한방적 치료
기침 때문에 한방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는 본인이 천식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기침은 감기 후에도 나올 수 있는데 천식도 감기처럼 기침만 하고 호흡 곤란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초기 천식의 양방 치료법은 기관지가 수축되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기관지 확장제를 주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치료가 되지 않고 재발되는 경우가 많아지자, 기관지 점막이 부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스테로이드제(면역억제제)로 흡입시키거나 먹는 치료에 나섰다. 하지만 면역을 억제시켜 염증 반응을 없애는 방법은 아토피 치료처럼 효과 없는 경우가 더 많다.


스테로이드제는 분명히 과민한 면역반응을 억제하여 일시적인 두드러기, 피부 가려움, 염증반응을 없애는 데에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반복 재발하고, 오래 복용했을 때 생기는 부작용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원인은 옆에 두고 증상만 치료하는 것은 한계점이 있기 마련이다. 반면 한방 치료는 한·열·허·실에 의해 변증만 정확히 이루어지면 스테로이드만큼 신속한 반응은 아니지만 완치가 가능하다.  진료를 통해 유형이 결정되면, 4가지 체질에 따른 한약과 식이요법, 생활요법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폐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한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