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5분만 걸어도 신체는 자연적인 항우울제인 엔돌핀을 분비하기 때문에 걷기는 많이 할수록 좋다.


또 개인의 목표를 달성해 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야외에 있다는 기쁨과 사회적인 소속감은 기분을 상승시켜 주며,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걷기는 우울증을 치료한다

누구나 일생에 한번씩은 우울증을 겪는다고 한다.

여기에 2002년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당 27.4명의 자살자로 헝가리와 함께 자살자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0년전 10위권 밖에서 맴돌던 우리나라 자살 사망률이 1997년 IMF를 겪으면서 폭증해 이제는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경찰청 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선 1만 3055명이 자살했다.

하루 36명씩, 1시간에 1.5명씩 자살한 셈이다. 자살에 이르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우울증이다.

우리 모두는 자신과 가족을 위해 이런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우울증 치료에는 운동이 최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운동요법이 기존의 치료법과 병행된다면 엔돌핀 분비가 늘어나 그 효과는 말할 수 없이 커진다.

걷기는 엔돌핀의 분비를 대폭 증가시켜주고, 기분을 자연스럽게 전환시켜준다.
우울증이나 강박증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 가장 적당한 운동량은 일주일에 5일간 하루 30분씩 빠른 속도로 걷는 것이다.

4주 후에는 반드시 효과가 나타나며, 꾸준히 걸어준다면 재발도 막을 수 있다.

 

▶걷기는 스트레스를 해소에 좋다

긴장, 초조, 신경과민, 불면증 등의 스트레스는 익숙한 것이지만 일상생활까지 깊이 들어오면 스트레스를 받아 육체적인 고통-관자놀이, 목뒤의 통증, 두통-을 유발한다.

걷기는 스트레스 해소에 완벽한 처방이다.

교통체증과 소음에서 벗어나 풀밭이나 탁 트인 곳에서 걸으면 금새 스트레스 해소를 맛보게 된다.

규칙적으로 걸으면 가정 직장에서의 힘든 상황을 대처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걷기는 사회적 교류를 도와준다

현대인의 생활방식은 사람들로부터 서로 사귀고 교류할 기회를 앗아가고, 이로인한 고독감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요소가 된다.

걷기는 밖으로 나가 사회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룹을 만들어 걷는 것는 안전하고 재미있다. 다른 사람들과 섞여 운동을 하다보면 걷기를 꾸준히 할수 있는 힘도 생긴다.

물론, 혼자서 걷기를 하는 것으로도 새로운 이웃과 친구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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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는 기분 전환에 좋다

걷기는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새로운 경험이다.

똑같은 코스를 걸어도 마주치는 사람, 나무들의 변화, 구름의 움직임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언제나 새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인간에게는 자연의 일부가 되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를 '자연귀속본능'이라고 부른다.

창문을 통해 나무를 볼 수 있는 침실에 입원했던 환자들은 벽 밖에 볼 수 없었던 환자들보다 훨씬 더 회복이 빨랐다
고 한다. (텍사스 A&M대학의 환경심리학자 로저 울리히 교수)

많은 사람들은 산책을 하며 자신의 내면과 만난다.

아름다운 경치, 깨끗한 공기속에 산책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혼자서 걷는 시간은 일상에서 벗어나 명상과 기도를 할 수 있는 소중한 통로가 된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