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비염

급성비염

-급성비염은 코 점막에 생긴 급성염증으로 온도나 습도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 일어나는 일도 있지만 감기 때문인 경우가 80%이다.

-비염은 급성일 때는 비교적 빨리 낫지만 만성이 되면 잘 낫지 않으므로 하찮은 코감기라고 무시하지 말고 조기에 낫게 해야 한다.
코막힘은 어깨나 등을 차게 하면 더욱 심해지므로 아침 저녁 추울 때는 옷을 더 입는 등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음식물도 찬 음식, 음료 등 몸을 차게 하는 것, 게와 새우, 산나물 등 비 점막의 충혈을 악화시키는 것을 피한다.

<증상>

급성비염의 증상으로는 처음에는 누구나 콧속이 마른 느낌을 갖는다. 그리고 차츰 물 같은 콧물의 양이 많아지고 재채기를 계속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코가 막히게 된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알레르기 증상이나, 차차 열이 나고 머리가 아파옴에 따라 부비강이나 인두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치료가 안되면 콧속과 목구멍까지 아프고 두통, 귀가 막히고 멍한 감각, 식욕이 없고 코 막힌 소리가 나며 냄새를 못 맡는다. 비염이 낫지 않고 계속되어 급성 부비강염(축농증), 폐렴 등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민간요법>

*연근 : 즙을 내어 탈지면에 묻혀 콧속에 넣고 잔다.
*엽차 : 진하게 달인 후 찌꺼기를 걸러내고 식힌 엽차에 소금을 탄 다음 탈지면에 묻혀 콧구멍에 넣어 둔다. 이 액으로 코를 헹구어도 좋다.
*생강 : 재채기가 그치지 않을 때는 즙을 몇 방울 떨어뜨린 미지근한 물을 코로 빨아 들여 입으로 뱉는 코 헹구기를 한다.


◎코막힘엔 목련 꽃봉오리가 좋다.
목련 꽃봉오리는 신이라고 하는데 중국 의학에 보면 갈근에 섞어 코막힘 등에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꽃봉오리에는 일종의 특이한 향기가 있으며 코가 막힐 때 손끝으로 잘 비벼 코로 향기를 맡거나 콧속에 조금씩 넣어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 코가 뚫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