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밑에 보니까 자기 전에 생수 한컵을 마시면 피부에 좋다고 되어있는데, 꼬리말을 보니까 몸이 붓는걸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부족하나마 제가 알고 있는 걸 알려드리려구요.

바로 "수박&옥수수 수염 차" 에요.

요즘 수박 많이 나오잖아요.

잘 익은 맛있는 수박과 옥수수 수염을 넣고 함께 끓이는거에요.

수박은 수분이 많아서 끓이면 거의 다 녹아서 물이 되어버리거든요.

하지만 껍질이나 찌꺼기가 좀 남으니까, 또 옥수수 수염도 있으니 삼베 주머니같은 걸로 걸러내야 해요.

그럼 이제 물만 남겠죠?

그걸 또 걸쭉하게 졸이면 "수박&옥수수 수염 차" 완성~~~!!!

수박과 옥수수 수염에는 이뇨작용이 있어서 몸이 붓는걸 막아준다고 하더라구요.

여름에는 그냥 싱싱한 수박을 먹고, 겨울에 수박을 구할 수 없을 때 이 차를 조금씩 물에 타서 자기 전에 마시면 되요.

근데, 이게 뭐 붓는거 고치는 치료약 이런건 아니거든요.

그냥 저희집에서 쓰는 방법을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적어본 것 뿐이에요.

글구 그냥 수박과 옥수수 수염만으로 만드는 거니까 몸에 나쁘지는 않을거에요.

근데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한여름에 가스불을 오래 켜놔야하기 땜에 부엌이 무지하게 더워진다는 거에요.

하지만 수박은 여름이 제철이니....ㅡㅡ;;

글구 수박을 달고 맛있는 걸로 해야 차도 맛있게 되구요, 옥수수 수염은 건재상 가면 파는데 별로 안비싸요.

몸이 너무 잘 부어서 걱정인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