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의 마무리, 완벽한 피부관리로 시작!

바캉스의 마무리, 완벽한 피부관리로 시작!

바캉스의 마무리, 완벽한 피부관리로 시작!

-피부의 산도 제거 위한 깨끗하고 완벽한 클렌징 중요
- 피부진정을 위한 쿨링팩과 까만 피부에는 미백기능팩
- 손상된 피부 재생 위해 '임맥' 기운 활발한 밤에 수면 취해야
- 여드름, 아토피, 건선 등 피부질환자는 특별한 주의 기울여야

산, 바다, 강 등 바캉스지에서 신나게 보낸 사람일수록 몸이 지치고 피곤하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 침대에 바로 눕는 것은 절대 금물. 이 때부터가 여름철 피부관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여성에 비해 외부에 노출되는 피부 부위가 더 많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완벽한 자외선 뒤에는 완벽한 클렌징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여러 번 두텁게 바른 자외선 차단제와 땀을 흘리면서 늘어난 피지 등은 피부의 산도를 높인다. 따라서 깨끗한 클렌징이 무척 중요한데, 여러 번의 클렌징이나 얼굴을 세게 씻는 등 피부에 자극을 주어서는 안된다. 거품타입으로 된 클렌징 무스 등으로 충분히 거품을 낸 뒤 부드럽게 얼굴을 문지른 후 가볍게! 세안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스크럽제나 딥클렌징 제품은 운동 후 민감해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바캉스 직후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 돌아와서 3~5일은 피부 쿨링 팩
또 피부가 햇빛에 그을리게 되면 이후 3~5일간은 피부를 차갑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기미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의 생산에 필요한 혈액의 공급을 감소시키기 위함이다. 한방적으로 보면 알로에, 오이팩, 감자팩 등이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역할을 해 주므로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쿨링팩으로 권한다.

* 까맣게 탄 사람에게는 미백기능이 있는 팩
그리고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는 본래의 재생리듬을 잃게 되고, 검게 타기 마련이다. 따라서 미백기능이 있는 상백피 등이 포함되어 있는 화이트닝 팩 등을 활용하여, 주 2회 가량 해 주는 것이 좋고, 미백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C를 함유한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임맥의 기능이 활발한 밤에 충분한 수면
한의학적으로 볼 때 인체에 분포하는 경락 중에는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이라는 것이 있다. 독맥은 인체의 양을 주관하는 경맥으로 주로 낮에 영?! 袖? 많이 미치게 되고, 임맥은 인체의 음을 주관하게 되고 주로 밤 시간에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된다. 우리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시간인 낮에는 독맥이 주로 외부에서 침입한 병균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되는 반면, 우리의 피부는 임맥의 기운이 충만할 때 더욱 아름다워지게 되기 때문에 밤에 수면을 취하는 동안 임맥의 기운이 낮 시간 동안 싸우면서 지친 상처를 돌보고 손상된 피부를 재생하는 기능이 주로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바캉스 후의 충분한 수면은 피부 재생 능력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 여드름, 아토피 환자는 더욱 세심한 주의
한편, 여드름과 아토피, 건선 등의 피부질환 환자들은 피부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평상 시보다 더 많은 양의 자외선 흡수와 땀을 흘렸을 경우 병변 부위가 자극을 받아 여드름의 경우 화농성 여드름으로 변할 수 있고, 아토피의 경우는 가려움증이 심해져 긁게 되면 2차적인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여드름 환자는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사우나는 피해야 하며 아토피 환자는 가려움이 심해졌을 때는 긁지말고 순면으로 된 긴 소매의 옷을 입거나 체온 정도의 물로 가볍게 샤워나 목욕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여드름, 아토피 모두 고삼가루를 섞어! 세수를 하거나, 풀형태의 해초팩과 섞어 고삼팩을 만들어 냉장보관해서 사용하면, 병변 부위의 진정, 소독 효과를 줄 수 있다. 또한 자외선을 쐬면 병변 부위가 줄어드는 건선의 경우도 지나친 자외선과 자극을 받았을 때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지나친 일광욕을 삼가고, 돌아와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항상 적절한 보습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

맑은얼굴참진한의원 이진혁원장은 “ 최근 한의원의 여드름 내원 환자 중 휴가 직후에 갑자기 악화, 재발 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 며 “이런 경우 집에서의 자가관리보다는 전문가와 꼭 상담을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한 “일반인들의 경우에도 휴가지에서 돌아온 후 알 수 없이 피부가 부어 오르거나, 따가운 증상이 있다면, 썬번이나 접촉성 피부염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 한의원을 찾아라”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