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관점서 본 ‘발 건강법’::) “발을 건강하게 지키려면 발 베개를 장만하세요.
발 베개는 베개보다 높으면 더욱 좋지요.

”양성완 I&S한의원 원장은 28일 특히 서서 오랫동안 일하는 사람 일수록 머리보다 발을 높게 두고 자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평소 환자들에게 “발이 건강하면 온 몸이 건강하다” 는 말을 자주한다는 양 원장은 틈나는 대로 맨발로 지압공원을 걸으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했다.

“공원에서 보면 아이들을 무동태우고 걷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면 발바닥에 너무 압박을 줘 되레 건강에 해롭습니다.”

또 “시원하다고 너무 뾰족한 돌을 밟는 경우도 있으나 발바닥에 손상을 줄 수도 있으니 피하는게 좋다” 며 “부드러운 조약돌 종류를 밟는 것이 오장육부의 활동을 원할하게 한다” 는 충고도잊지 않았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발은 복부와 직접 연관이 있다며 맨발로 지압공원을 걷는 것은 복부비만을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했다.

맨발걷기 이외에 양 원장이 권장하는 발 건강법은 틈나는 대로 족욕하기.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독서할 때 따뜻한 물에 발 을 담그면 피로해소가 빨리 되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예부터 ‘두한족열(頭寒足熱)’ 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머리는 차갑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하라는 뜻인데 족욕이 가장 좋지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발 건강의 시작이라는 양 원장은 “주로 서 있어야 하는 직업이나 운동선수 등은 특히 물구나무 서기 를 해주는 것이 좋다” 며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두번씩 물구나무서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평수기자 psh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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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