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24. 12:58

비장은 음식물을 기와 혈로 바꾼후 몸과 근육에 자양분을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근육 중에서도 얼굴의 근육을 자양시켜서 맑게 해주는 것이 비장이다.
 
비장은 흡수된 음식물로 인체의 생명을 유지시키며 음식물을 피부의 자양분인 기와 혈로 변화시킨다.
 
따라서 비장과 위장은 기혈의 발원지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의 전신을 이루는 근육과 피부는 모두 기와 혈이 보내는 영양에 의지해서 유지되는 것이며, 비장의 기능이 정상일 때 기와 혈 또한 그 활동을 왕성하게 할 수 가 있다.
 
비장의 기가 허하면 음식물을 영양분으로 전환시킬 수 없기 때문에 근육이나 피부에서도 영양분을 공급할 수가 없다.
 
따라서 비장기능이 나쁘면 정신이 흐리멍텅하고 얼굴색이 황색이나 흑빛을 띠며 메마르고 어두워서 윤기라곤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얼굴이 된다.
 
비장은 근육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만약 음식물이 비․위에 손상을 주게되면 비장의 기가 쇠약하게 되면서 근육과 피부가 영양을 잃게 되고 자연히 탄력도 없어진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피부에 주름이 생기며얼굴 근육도 빨리 노쇠하게 된다.
 
또한 비장은 수분을 수송하는 역할도 한다. 동양 의학에서는 정상적인 상태에서의 비장은 인체의 정기와 진액을 포함한 수분을 폐를 비롯해서 전신에 수송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 중에서도 노폐물과 수분 등의 찌꺼기는 신장에 보내져서 재흡수 과정 등을 거쳐 체외로 빠져 나가게 된다.

 만일 비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몸 속의 수액이 제대로 수송되지 않기 때문에 담이나 가래가 많이 생기게 되며 이것을 오래두면 열기로 변해 얼굴에 두드러기가 나거나 코끝이 빨개지는 등의 질병으로 나타나게 된다.
 
현대 의학에서도 증명한 바 있지만 소화기 계통에 질병이 있는 사람은 비타민과 단백질의 흡수장애가 생기기 때문에 얼굴 근육이 어둡고 거칠며 근육이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얼굴 근육의 활력 상태는 곧 비장 기능의 상태를 말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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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