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21. 16:57

사암침법


동양의학계에 비전(秘傳)된 의학, ‘사임침법’은 동양철학의 정수와 인체에 대한 혁명적인 이해가 없으면 접근하기 힘든 침법이다. 400년 동안 옛 영화의 아스라한 흔적만 남기고 실체는 베일 속에 가려진 마음침법의 세계, 그것이 사암침법이었다.


* 사암침법의 유래

사암침법은 조선 3대 醫聖(허준, 이제마, 사암도인) 중의 한 분이며, 사명당대사의 상수제자로 알려진 조선조 광해군 때의 의승인 사암 도인이 남긴 신비의 침술이다. 후세에 사암침법이라는 독창적인 침법을 창안하였으나 후세에 전해지지 못하고 사장되다시피 해왔다. 사암도인은 바위굴 속에서 13년을 참선수행을 하다 침법에 대한 도리를 깨우쳤다고 전해지며, 그 침의 치료효험이 구전으로 전해져왔다. 80년대초 재야 한의학자인 금오 김홍경 선생님께서 이를 재발굴해서 사암도인 침술원리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사암침법의 특징

1. 사암침법은 12경락의 경락적인 취상과 경락의 성질을 환자의 개체적 특이성에 맞게 음양관에 입각하여 시술하는 침법이다.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추적하여 치료를 도모하고 독특한 이론 체계에 따라 시술되므로 그 이론적 근거가 명확하다.

2. 사암침법은 유심적인 면을 중시한 독창적인 가설체계를 통하여 유심적 불균형까지도 치유한다. 이러한 사암도인 침술원리는 육체만을 대상으로 하는 단순한 침술법이 아니라 각자의 내면에 있는 정신세계에 일침을 가하는 마음의 침술이다. '審七情之浮沈 (심칠정지부침)하라!'는 사암도인의 말씀은 육체와 마음을 분리하여 보지 않고 하나로 보는 사암침법의 특징을 잘 설명한 것으로써 마음의 병은 곧 육체의 질병으로 나타나며 육체의 질병은 결국 분리된 내면의 마음에서 출발한다는 의학의 새로운 장을 제시하고 있다.

3. 사암침법은 일반침법과는 달리 사지말단처, 즉 팔꿈치, 무릎관절 이하의 오수혈을 이용하여 치료하므로 자극이 강한 편이나 안전하면서도 그 효과는 탁월한 것을 특징으로 들 수 있다. 장기손상 등 시술상의 위험이 전혀 없다.

4. 수십개에서 수백개의 경혈에 자침하는 일반 침법과는 달리 보통 8개미만의 꼭 필요하고 치료효과가 뛰어난 경혈만을 선택하므로 시술이 간편하고, 자극이 강하여 새로 얻은 질병은 물론 오래된 고질병에도 치료효과가 빠르고 탁월하게 나타난다.

5. 환자의 심리 및 신체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응용되므로 적용범위가 넓다.

6. 인체를 전일(全一:완전한 모양. 또는, 통일성이 있는 모양)개념으로 파악하여 시술한다.

'민간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침,가래  (0) 2012.03.22
감기  (0) 2012.03.21
간질병  (0) 2012.03.21
정신 분열증  (0) 2012.03.21
노이로제  (0) 2012.03.21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