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한집이 병을 일으킨다? ' 새집증후군'

우리나라에도 삶의 질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가 된것 같다.새집증후군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증가되면서 이를 개선하려는 많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웰빙(well-being)이라는 새로운 생활문화가 등장하면서 건강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실내 환경, 공기질 또한 대중적인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에 새집증후군이 무엇이고, 새집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새집증후군의 정의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이란 집이나 건물을 새로 지을 때 사용하는 건축자재나 벽지 등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 인해 거주자들이 느끼는 건강상 문제 및 불쾌감을 이르는 용어이다. 1984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신규 건축건물 및 리모델링이 이루어진 건물의 입주자중 약 30% 정도가 실내 대기질(IAQ : Indoor Air Quality)로 심하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하였다.

 

환경호르몬의 일종국내의 경우 환경부는 신축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아파트, 공동주택 등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여 그 결과를 입주하기 전에 측정, 공고하도록 의무화 하는 법안 ‘다중이용시설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2004년 5월 30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로 건축된 주택이나 건물은 석면,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및 기타 입자상의 물질 등의 실내오염물질의 배출은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내분비계의 밸런스를 깨서 몸에 이상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이러한 종류의 환경호르몬은 인체의 눈과 코, 목 등을 자극하고,두통과 어지럼증을 유발하거나 실내 거주자에게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하며 천식, 급성폐렴, 고열 등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새집증후군의 증상

 

가장 흔한 것은 극심한 두통과 구토, 눈과 목의 통증, 아토피성 피부염, 맥관부종이라 하는 두드러기, 천식, 만성 피로, 불면, 불안, 초조, 요통 등이다. 피부염이나 두드러기는 직접적인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 원인이라기보다는 여러 복합적인 원인과 함께 신체 건강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알레르기 체질들은 더욱 심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린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나이런 증상들은 어린아이에게서 더 심하게 잘 나타나는데, 아이들은 어른보다 바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또 체중당 호흡량이 어른에 비해서 많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유해 물질을 흡수하게 된다. 또한 표현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상당히 오랜 시간 축적될 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다.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물질과 증상

 

카펫 곰팡이, 음식 냄새→호흡기 질환

바닥재의 방부재→눈을 자극하고 생식 기능 저하

방향제의 메틸알콜, 이소프로판올→두통,어지럼증

소파에 사용된 방부제와 염화메틸렌→피부 자극,호흡기 질환

벽지, 장판의 포름 알데히드→피부질환,중추신경 장애,발암성,호흡기장해

주방의 프로판 가스→기관지 점막에 손상을 주고 우울증,아토피유발

가구의 접착제와 방부제의 포름 알데히드→눈을 자극하고 두통과 현기증 불면증,천식

 

가벼운 두통에서 암 유발 원인이 되기도 하는 새집증후군은 더 이상 가벼이 넘길 수 없는 문제가 되고 있다. 보다 건강한 주거 환경을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맑은 공기 건강한 몸

 

공기가 나쁘면 사람들은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면역력이 약해져서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만다. 밀폐된 실내에서는 더러운 공기가 계속 순환하면서 산소가 부족하게 되는데, 이런 곳에서 장시간 생활하면 눈과 코, 목의 점막이 마르면서 여러 증상을 일으킨다. 세균으로 인해 질병도 유발된다. 맑은 공기를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한 환기이다. 가장 비용을 안들이고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아침 저녁으로 앞뒤 창문을 마주 열어 10분이상 집안 공기를 완전히 교체해 주는 것이다. 자연환기는 오전·오후 적어도 2번은 해야 하며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저녁에는 오염물질이 지상으로 깔리기 때문에 오전 10시 이후 저녁 9시 이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맑은 공기를 위한 생활속의 실천법

 

1. 치렁치렁한 커튼보다 먼지가 흡착되지 않는 소재의 블라인드로 대체한다

2. 나무로 된 식기나 가구 등 자연 소재로 만든 생활 용품을 사용한다.

3. 탁한 공기와 냄새를 빨아들이는 전용 용품이나 식물을 집 안에 둔다.

4. 새 것보다 유해 물질 발생이 적은 중고 가구를 재활용하여 이용해본다.                                     

 

적절한 온도와 습도가 쾌적한 환경조성

 

안이 건조해서 잠자고 일어난 다음날 눈이 시리고 목이나 코가 아픈 경험들은 한두 번쯤 다 있을 것이다. 날씨가 추운 계절일수록 집 안 건조는 더욱 심해지는데 성인이나 아이 구분없이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고 호흡기 감염, 천식 악화 등의 결과를 낳기도 한다. 반대로 실내가 너무 습한 경우는 바닥이나 벽이 축축하고 여기저기 곰팡이가 슬기도 한다. 진드기도 많아지고 공기 중 유해한 물질의 농도가 높아질 수 있어 좋지 않다.이렇듯 적당한 습도가 유지되지 않으면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없게 된다. 사람에게 적당한 실내 습도는 계절과 활동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여름철이나 가만히 앉아 있는 자세일 때는 습도 23~25%이고 겨울철이나 가볍게 움직이고 있을 때는 습도 40~60%가 적당하다.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생활 실천법

 

1. 식기장 안에 숯을 두면 습기와 냄새를 빨아들인다.

2. 자동습도조절의 기능을 가진 나무 바닥재를 깐다.

3. 자그마한 어항이 천연 가습기의 역할을 해준다.

4. 노인과 아이가 있는 경우 가습기를 가동시켜둔다.

5. 주방 용품은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고 보관해야 한다

 

친환경 새집증후군 제거제를 이용하여 상퀘한 실내공기를 만들자.

 

건강에 엄청난 폐해를 가져오는 새집증후군 유해가스를 제거하는데 있어 자연적 해법이 가능한 대안을 찾아보자.가장 손쉬운 방법은 실내에 식물들을 많이 가쟈다 놓느 방법으로 수년전부터 일면 산세베리아라는 식물이 애용되고 있다.새집이나 이사시에 가급적 새가구를 놓는 경우 또는 페인트칠을 하는 것은 실내 유해가스의 과다 배출을 야기함으로 가급적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가구나 페인트를 사용해야 한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