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24. 11:22

올바른 감량


다이어트가 말처럼 쉽다면 좋겠지만, 해본사람들은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노력하지만, 혼자서 하는 다이어트란 너무나도 외롭고 괴롭다. 매 끼니마다 정해진 량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정해진 시간에 운동을 하기란 현대인에게 너무나도 힘든 일이다.

일단 체중 조절에 성공해도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가려는 요요 현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한다.
논리적인 요요의 원인을 몇가지 들어보자.


일단 첫번째는 비만에 관련된 유전자가 있다는 것이다.

UCP-1, UCP-2, PPAR-gamma, Leptin등 수많은 비만 관련 유전자가 있고 아직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비만에 관련된 유전자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금만 먹어도 살 안찌는 유전자다. 뭐 이렇게 생각하기 쉬운데
잘못된 것이다. 조금만 먹어도 살 안찌는 유전자도 있지만 먹어도 바로 소비되게 하는 유전자도 있으며 조금만 먹어도 음식이 고만 먹고 싶어지는 유전자, 조금만 먹어도 배부름을 느끼게 하는 유전자 등 많은 종류가 있다.

그리고 인간이 한번 비만하게 되면 이런 비만하지 못하게 하는 유전자의 어딘가에 고장이 났다는 것이다. 만약 사람들이 타고난 어떠한 성질을 체질이라고 한다면 이런 유전자의 발현이 몇개월의 노력으로 조절되어 살이 영구히 빠진다는것은 아주 순진한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몇개월만에 조절되는 유전자는 다시 몇개월 안에 원상태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두번째는 지방세포설에 관한 것이다.

이 경우는 주로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 성장한 사람들의 경우로 인간이 비만하게되면 지방세포라는 세포를 늘려서
몸의 주위에 지방을 차곡차곡 쌓아둔다.

그리고 철이 들어 이제 비만한 내 몸이 싫다! 그래서 맘먹고 다이어트를 독하게 한다. 그래서 지방세포 수가 줄어들면
얼마나 좋겠는가?
문제는 지방세포의 숫자가 아니라 지방세포의 크기가 줄어 든다는 것이다. 결국 지방세포의 수는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지방세포가 상대적으로 적은 보통 사람보다 조금만 먹어도 다시 찌게 되는 것이다.


세번째는 뇌하수체의 체중 기억이다

뇌하수체는 인체의 모든것을 기억하고 있다. 체온과 체중은 물론 혈압, 심박동수, 땀이 나는 양 까지도. 그리고 이런
정보에 최대한 인체를 맞추려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이 정보가 바뀌는데 3년이 걸린다고 한다. 무슨 얘기냐면 살을
뺀다고 하더라도 뇌하수체의 기억속에는 전번보다 몸무게가 줄었다고 체크되기 때문에 3년동안 뇌는 계속 몸을보고
살을 찌게 해라라고 요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깔끔하게 말씀 드려서 뇌가 인체를 지배하는 한 3년 안에는 결코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변할 순 없다는 결론이다.

그 밖에 렙틴 저항성 획득이나 위가 늘어나 적당량의 음식에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결국 더 많이 먹게된다는 등의 여러가지 학설이 있다.

이 정도로도 단기간에 살을 뺀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신지는 아시겠죠?

요요없는 다이어트의 원칙은 하나입니다.

몸이 알지 못하도록 천천히 그러나 꾸준하게 1주일 1kg 빼기가 제일 좋은 다이어트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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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