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저귀 세탁하는 특별한 방법...
 


천기저귀는 아이 대소변을 받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깨끗하게 빨아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곰팡이와 세균이 자라면서 엉덩이에 기저귀발진이 생길 수 있다. 천기저귀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세탁법을 알아본다.


1 대소변 기저귀를 구분해서 담는다

오물이 덜 묻은 소변 기저귀는 세탁기로 빨고, 대변 기저귀는 삶아 빤 후 세탁기에 넣어 돌린다. 기저귀를 모두 삶지 않아도 되므로 세탁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2 대변은 바로 변기에 털어낸다

기저귀에 묻은 대변을 그냥 두면 세균이 자라기 쉽다. 반면 오물이 묻은 기저귀를 불린다며 물에 담가두는 경우엔 오히려 세균이 자랄 수 있으므로 삼간다.


3 다른 세탁물과 함께 빨지 않는다

기저귀는 다른 세탁물과 섞이지 않게 구분해서 빤다. 기저귀에 묻어 있는 오물이 옷에 오염돼 각종 세균이 자랄 수 있다.


4 아이가 어리다면 매번 삶아 빤다

아이가 생후 10개월 이하라면 대소변 구분 없이 매번 삶는 것이 좋다. 아이 피부가 연약해 소변 기저귀에 묻어 있는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5 기저귀 삶기 전 가볍게 손빨래를 한다

기저귀가 심하게 오염됐다면 빨랫비누로 가볍게 손빨래하고 삶는다. 기저귀발진 등의 피부염이 있는 경우는 비누 없이 맹물로 손빨래한다.


6 저자극의 유아전용 세제나 천연세제를 사용한다

일반 세제는 아이 옷에 사용하기에 성분이 강해서 옷에 세제가 남을 경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7 삶아빤 효과가 있는 섬유청정제를 사용한다

삶기가 힘들다면 세탁후 세균을 제거하는 섬유청정제(아토세이프)에 10~20분간 담가둔다.  세균뿐만 아니라 아토피를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균까지 제거되며 삶아빤 것처럼 옷이 톡톡해진다.


8 비눗기가 남지 않도록 여러 번 헹군다

기저귀를 세탁할 때 비눗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군다. 세탁후 마지막 헹굼물에 섬유청정제를 100ml를 넣고 담가두어도 좋다.. 세제찌꺼기와 수돗물의 잔류염소까지 제거가 된다.


9 락스 사용은 되도록 피한다

살균소독제인 락스는 성분이 강해 천을 상하게 한다. 되도록 락스 사용은 피하며, 대신 세균제거하는 섬유청정제(아토세이프)에 담가 세제찌꺼기까지 말끔히 제거한다.


10 세탁한 기저귀는 햇볕에 바로 건조한다

날씨가 흐려 기저귀가 잘 마르지 않을 때는 다림질이나 드라이어를 사용해서 말린다. 젖은 기저귀를 그냥 두면 냄새가 나고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