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6. 08:09
충치

입안이 불결하거나 체질 유전이 주원인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치아표면의 에나멜질이 침해당하여 새까맣게 변색된다. 또 상아질까지 침범을 받으면 점차 통증이 나타나고 찬물, 뜨거운 물, 신 것을 먹으면 이가 시리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충치를 병명 그대로 치아에 벌레가 먹어 아픈 것으로 보아 동의보감의 아치(牙齒)편 중에서도 치아에 있는 벌레를 나오게 하고 죽이는 방법들이 기재되어 있다.

일단 충치에 걸리면 자연 치유되는 일은 절대 없으므로 우선은 충치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입 속을 청결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식사 후에는 이를 닦은 다음 아무 것도 먹지 않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민간요법>

- 소금: 짙은 소금물로 양치질을 한다. 또는 아픈 이로 소금을 깨문다.
- 매실: 매실 장아찌의 과육을 아픈 쪽 볼에 붙인다. 매실 장아찌를 검게 구워 아픈 이에 문지른다.
- 질경이: 생잎을 소금으로 문지른 다음 아픈 이로 꽉 깨문다.
- 감: 익기 전의 땡감을 으깨어 즙을 낸 후 물을 타서 입안을 헹구면 치통에 효과가 있다. 곶감을 검게 구워 잇몸이 붓거나
   아픈 곳에 붙인다.
- 국화: 생잎을 소금으로 문질러 그 즙을 바른다.
- 참마: 갈아서 고춧가루를 조금 쳐서 갠 다음 종이에 발라 아픈 쪽 뺨에 붙인다.
- 토란: 껍질을 벗겨 잘 갈아낸 토란즙에 생강 간 것과 밀가루를 섞어 헝겊에 바른 다음 아픈 쪽 뺨에 붙인다.

@치통에 효과적인 생감즙

   생감은 작은 감 또는 익기 직전의 생감을 절구로 잘 찧어 용기에 담고 감의 3배 분량 정도 되는 약수 또는 수돗물을
   끓여 용기에 부은 후 햇볕이 잘 드는 처마 밑에 4-5일간 놔두면 발효가 시작된다. 2주정도 지나 발효가 끝나면 체로 걸러
   빈 용기에 담아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해 두었다가 치통이 생겼을 때 한 모금 머금고 아픔이 멈출 때까지 기다리면
   특효가 있다.

@충치의 응급조치에는 다시마를 사용한다.
   
   한밤중에 갑자기 이가 아플 때 다시마를 이용하면 효과를 보게 된다.
   만드는 방법은 다시마를 빈 깡통에 담아 불 위에 올려놓고 바싹 태워서 재를 만든 후 다른 그릇에 옮기고 그 통에 소금을
   구워 먼저 태운 다시마 재와 섞으면 완성된다. 이 재를 충치 구멍 속에 넣으면 금방 치통이 멎게 된다.

@된장 뜸으로 치통을 치료한다.
  
   치통을 간단히 멈추게 하는 방법으로 아픈 이의 위쪽에 있는 뺨에 콩알만한 된장을 올려 놓고 뜸을 뜨면 그리 뜨겁지도
   않고 즉시 열이 내려가며 부기도 빠지고 치통도 멎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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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