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산소 없이는 단 5분도 살아가기 힘들다. 그만큼 산소는 생존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러한 산소는 호흡과정에서 몸 속으로 들어가 활성산소가 되어 동물과 식물의 모든 체내에 존재하고 있으며, 체내에 침입해온 세균·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와 곰팡이·니코틴 등의 이물질을 없애는 생체방어과정에서 식세포의 세포막에서 뿜어 나와 식세포가 이물질을 잡고 있는 사이에 그것을 녹여 없애는 역할을 하는 강한 살균작용으로 병원체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아주 중요한 물질이다.




그러나 이러한 산소가 산화과정과 여러 대사과정에 이용되는 가운데 산업화 사회에 따른 각종 환경오염과 화학물질, 혈액순환장애, 스트레스 등으로 활성산소가 적정량 이상으로 과잉 생산되어 사람 몸 속에서 산화작용을 일으키며,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력이 강한 활성산소 즉 유해산소로 변한다.
이렇게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는 여러 가지 병의 원인물질이 되며 노화(老化)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한다.




현대인의 질병 중 약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구체적으로 그러한 질병에는 암·동맥경화증·당뇨병·뇌졸중·심근경색증·간염·신장염·아토피·파킨슨병, 자외선과 방사선에 의한 질병 등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신체를 유지하거나 노화를 방지하려면 사전에 몸 속의 활성산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활성산소의 공격을 방어하고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은 항산화제를 섭취하는 등으로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이다.


활성산소를 없애 주는 항산화제는 대표적으로 SOD(Superoxide Dismutase)가 있으며,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 등의 효소와 요산, 빌리루빈, 비타민 C,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미네랄 중에는 셀레니움이 대표적이다. 그 밖에 멜라토닌 같은 호르몬, 녹차에 많이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적포도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벌집을 구성하는 성분의 하나인 프로폴리스 등이 대표적인 항산화제 들이다.
이러한 항산화제를 자연적인 방법으로 섭취하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수록 면역체계가 약화되고 생체방어기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에 노출되는 경우도 더욱 빈번해져 질병 발생의 빈도와 노화가 촉진된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수록 항산화제가 함유된 물질을 더 많이 섭취할 것을 권한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