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다이이트 건강식


1. 봄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 겨우내 움츠려있던 우리 몸도 크게 기지개 켜듯 왕성하게 신진대사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나른하고 게을러질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밥만 먹으면 꾸벅꾸벅 졸게 만드는 춘곤증을 날려버릴 봄 다이어트 건강식을 알아보자.

*단 호박죽
호박에는 소화 흡수가 잘되는 탄수화물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임산부, 당뇨병 환자, 위가 나쁜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또한 소화기능이 약해지기 쉬운 계절인 봄에는 단(甘)맛으로 비장과 위장의 기운을 북돋아주어야 하는데, 달짝지근한 단 호박죽이 제격이다. 단 호박죽은 칼로리도 낮아서 봄철 다이어트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냉이 된장국과 달래 무침
제철 식품처럼 몸에 좋은 음식은 없다. 봄에 파릇파릇 돋아난 싱싱한 냉이와 달래로 식탁을 풍성하게 꾸며보자. 특히 냉이와 달래의 매운맛은 봄에 흐트러지기 쉬운 기운을 북돋아주어 나른한 춘곤증 예방에도 좋다.


2. 여름

뜨거운 태양, 푹푹 찌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우리의 몸도 지친다. 노출의 계절이라 반짝 다이어트 족이 늘어나는 시기이지만, 의외로 여름 한철을 잘못 보내고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이유는 지친다고 운동을 게을리 하거나 반대로 지나친 운동으로 탈진하여 아예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덥다고 시원한 빙과류를 입에 달고 사는 것도 문제다. 지혜롭게 여름을 이기기 위한 다이어트 건강식은 다음과 같다. *인삼, 맥문동, 오미자, 인삼, 맥문동, 오미자는 특히 땀을 많이 흘리고 난 후 지칠 때 먹으면 좋다. 인삼은 허약해진 기를 보충해주고, 맥문동과 오미자는 수분과 비타민C 보충해준다. 인삼, 맥문동, 오미자를 함께 달인 후 식혀 냉장고 넣고 시원하게 마시면 좋다.

*곤약 오이 냉채
여름철 저칼로리 보양식으로 곤약 오이 냉채를 만들어 먹어보자. 곤약은 저칼로리 식이 섬유질로 변비 해소에 좋고, 수분과 비타민C가 풍부한 오이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특히 좋은 식품이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입맛까지 돌게 한다.

*냉면
여름철 별미 냉면은 미용식으로도 그만이다. 냉면의 주성분인 메밀은 장을 깨끗하게 하고 편안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리파아제라는 지방분해효소가 들어있어 불필요한 체지방 분해를 돕는다. 그러나 고명으로 얹어먹는 고기는 될 수 있으면 먹지 않은 것이 좋다. 메밀과 동물성 지방을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대신 두부나 콩을 고명으로 얹어먹으면 좋다.


3. 가을

수확의 계절 가을,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엔 식욕이 돋고 온몸의 기운이 왕성해진다. 운동으로 살을 빼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지만, 자칫 지나친 식욕 때문에 살이 찔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온 몸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가을 다이어트 건강식을 알아보자.

*고추잡채
고추의 매운맛은 몸에 열을 증가시켜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추운 계절에 대비하여 에너지가 축적되기 시작하여 비만해지기 쉬운 가을에는 고추가 들어간 음식이 좋다. 단, 위가 약한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고추 잡채를 만들 때는 될 수 있는 한 기름을 적게 쓰고, 고기 등 다른 재료는 넣지 않거나 조금만 넣어 담백하게 조리하는 것이 필수

*모과차
모과는 모세혈관을 열어주고 식욕을 억제하는 성분이 강하다. 평소에 과식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모과로 차를 끓여 마시면 좋다.


4. 겨울

추운 겨울은 자칫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 이럴 때일수록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 겨울 한 철 다이어트야말로 한 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한 중요한 고비이다. 특히 순환기 질환에도 조심해야 한다.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다이어트 음식을 알아보자.

*생강차, 유자차
생강과 유자는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지방 대사를 높이고, 감기 예방에도 좋다. 따뜻하게 끓여 커피나 홍차 대신 마신다. 향이 좋아 심신 안정에도 도움이 될 듯!

*김치전
겨울은 김장의 계절. 고춧가루의 매운맛과 유산균이 풍부한 김치는 겨울철 다이어트에 이보다 좋을 순 없는 대표 음식이다. 아삭 아삭 감칠 맛 나는 김치전으로 별미를 즐겨보자. 단, 김치전을 부칠 때는 기름을 적게 넣고 얇게 붙이는 것이 포인트! 맛있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해가 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겠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