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증
냉증은 신체의 다른 부분은 차가움을 느끼지 못하는 실온에서 신체의 특정 부위만이 차갑게 느껴지는 것이다. 냉증이 생기는 이유는 자율신경기능의 저하가 혈관 운동 신경에 장애를 만들어 냉감 부위의 모세혈관이 연축(자극을 받은 근육이 흥분하여 수축하였다가, 이어서 이완하기까지의 과정)되어 그 부분의 혈행(血行)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 냉증의 증상
겨울이 되면 언제나 손발의 끝이 얼음처럼 차게 되어 버린다.
발이 냉해서 잘때 쉽게 잠들지 못한다.
추워지면 바로 방광염을 일으켜서 겨울내내 치료되지 않는다.
겨울이 되어 날이 추워지면 발이 냉해지면서 지병인 류머티즘이나 허리가 욱신거리기 시작한다.
이런 여러 증상인 냉증은 일반적으로 남성에게는 극히 드물고 여성에게 많다. 연령별로 보면 17-19세, 45세 이후의 갱년기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고 결혼, 출산을 맞는 20-35세의 여성과 60세 이후의 여성에게는 아주 적다.
냉증을 호소하는 부위를 살펴보면 허리부분이 전체의 40%, 발 부위가 30%, 그밖에 다리, 손, 배의 순서이다.
- 비나 물에 젖는 꿈을 자주 꾸는 사람은 냉증일지도 모른다.
예로부터 꿈은 오장육부의 피로라 하였다. 일반적으로 냉증에 걸린 사람은 물에 관련된 꿈을 자주 꾼다. 가령 바다나 시내에서 목욕을 한다든지 목욕탕에 들어있다든지, 무릎아래 물 속에 들어가는 경우는 방광염의 전조인 경우가 있다. 또한 비로 전신이 흠뻑 젖는 꿈은 오한을 수반한 발열을 의미하고 심한 감기나 폐렴을 일으키기 쉬운 상태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냉증의 원인
현대의학에서는 자율신경기능의 저하와 호르몬의 불균형을 냉증의 주된 원인으로 보지만 한방에서는 혈독과 수독을
냉증의 원인으로 본다.
혈독이란 간단히 말해서 생리불순, 생리통, 월경과다, 월경폐쇄, 산후의 장해 등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질환과 냉으로
말미암은 두통, 히스테리, 발의 냉기, 복부의 냉기등과 같은 다양한 질환의 총칭이다.
수독이란 수분 대사 장애로 일어나는 다양한 질환의 총칭이다.
- 냉증에 효과 있는 약탕(약초욕)
- 쑥탕: 냉증, 빈혈, 저혈압, 치질, 요통, 어깨 결림, 타박상, 염좌 등에 효과가 좋다.
- 유탕: 유자대신에 귤을 사용하며 특히 여름 귤의 껍질을 써도 좋다. 냉증, 위장병, 동상에 좋고 신체를 따뜻하게 하며
혈행을 좋게 하고 매끄럽게 하며 위장의 활동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 박하탕: 박하의 줄기와 잎을 건조시켜서 욕제로 사용한다. 냉증, 근육통, 노이로제등의 치료에 좋다.
- 마른 무잎탕: 무의 잎을 건조시켜 욕제로 사용한다. 냉증, 저혈압, 신경통, 40대의 견비통(肩臂痛:어깨에서 팔까지의
부분이 아프고 저린 신경통), 치질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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