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단식은 특정 목적으로 일정 기간 동안에 음식과 음료의 섭취를 자발적으로 끊는 행위를 말한다. 최저의 생명 유지를 위해물을 마시는 경우도 있다. 식량을 섭취하지 않는 것을 절식이라고도 말하며, 일정 기간 (보통 48~72 시간) 동안 절식하면 몸은 식량의 공급이 정지했다고 판단하여 몸 안에 축적하고 있던 영양을 소비하게 된다. 몸 안에 축적한 영양이 계속 쓰이는 동안에는 식사를 하지 않아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단식효과
단식은 몸의 자연치유력을 믿는 데서 출발한다. 현대인은 영양 과잉상태에 있어 노폐물 처리·배출에 지쳐있다. 단식으로 몸의 부담을 덜어줘 자정능력을 갖도록 한다는 것.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재활의학과 신현대 교수(대통령 한방주치의)는 “단식을 하면 노폐물 및 독소 배출을 촉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노폐물은 대·소변, 땀, 피부 등으로 빠져나온다.
단식을 하면 위장의 부담을 줄여 장기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또 영양분 공급도 막아 쓸모없는 에너지가 몸안에 쌓이지 않도록 한다. 이런 까닭에 단식을 다이어트에 이용한다. 한번에 10㎏ 이상 뺐다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차는 크다.
또한 뼈를 지탱하는 근육이 느슨해짐에 따라 몸도 부드러워진다. 이때 비뚤어진 골격과 자세도 바로잡을 수 있다고 한다. 간단한 체조, 요가 등으로 몸 균형을 잡아준다.
◇단식 방법
단식이라고 해서 아무것도 안 먹는 게 아니다. 일단 탈수를 막고 노폐물 배출 촉진을 위해 생수를 마신다. 다만 벌컥벌컥 마시지 말고 조금씩 입을 적시도록 한다.
원칙상 물만 먹는 것이지만 상황에 따라 초저칼로리 식사를 한다. 현미·율무로 만든 미음, 야채 샐러드, 차 등을 섭취한다. 숙변을 배출시키려고 관장이나 장세척도 한다. 사우나·냉온욕으로 땀을 내보내기도 한다.
단식 중에는 대사량이 줄고 외부자극에 취약한 상태이므로 심한 유산소운동은 피한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명상과 기공, 스트레칭 체조가 효과적이다. 기공도 가만히 앉아서 하는 방법이 낫다. 삼림욕이나 공기욕을 겸할 수 있는 산책은 권장한다. 손발 털기, 손뼉치기, 건포마찰, 마사지, 냉온탕 교대목욕 등을 함께 해도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인천 힘찬병원 내과 박혜영 부원장은 “주말 단식이나 저녁만 한끼 굶는 등 생활양식과 건강상태를 고려한 단식 방법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피곤할 때는 되도록 단식을 피한다.
◇어떤 사람에게 맞나
단식을 시작하고 약 2~3일 지나면 ‘명현 현상’이 일어난다. 증상은 구역질, 어지러움, 두통, 탈모, 속쓰림, 피부 발진, 불면, 전신의 가려움, 생리불순, 근육통, 몸살, 손·발저림 등 다양하다.
단식은 식사습관과 소화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늘 폭식을 하거나, 자극적인 음식만 찾게 되는 사람 등이 단식으로 식습관을 고칠 수 있다. 또 기름진 음식, 잘못된 식습관에 따른 비만, 위염 등을 가진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 임신부나 젖먹이는 여성, 청소년은 절대 단식해선 안된다. 주로 20~50대가 알맞다. 물론 말기 암이나 중증 간경변증,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출혈성 위궤양, 급성 전염병, 빈혈 및 약물중독 환자도 금물이다. 특히 당뇨환자는 저혈당 쇼크가 일어나 혼수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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