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발관리법

증상1 발이 많이 간지럽고 저리다.(발의 중요성)

발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면서 우리가 소훌히 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발은 심장과 가장 먼 부위로써 정상인에게는 혈액 공급에 문제가 별로 없지만, 혈액안에 포도당으로 가득한 고혈당 당뇨환자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도 설탕을 타면 끈적끈적하고 천천히 흐르듯 피도 마찬가지로 혈당이 높게 되면 순환이 느려지게 됩니다. 즉 혈당의 영향으로 피가 맑지 않고 탁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는 것입다.

혈액 순환이 안되서 자연히 피가 공급이 잘 안되는 것이고, 그로인해 발이 저리고 간지럽게 되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의 발관리 방법

1. 면양말을 항상 신습니다. 또한 통풍이 잘되는 운동화나 편한 신발을 신으셔야 합니다. 그냥 양말도 좋지만, 발가락 사이사이를 벌려주는 발가락 양말이 좋습니다.

2. 따뜻한 물에 찜질을 한다. 외출후에나 저녁에 하는 것이 좋고,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따스한 40도 정도의 따끈한 물에 담가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당뇨환자의 경우 무좀에 걸리면 외부로 부터 세균이 침입하기 쉬우므로 2차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찜질을 하고 나서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서 물기를 말려주고, 발가락 사이사이를 벌려서 물기가 전혀 없을 정도로 바싹 말려줍니다.

가장 좋은 것은 드라이로 말려주는 것이나 뜨거워 화상의 염려가 있으므로 미풍으로 말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 사항 : 물의 온도 - 화상의 염려 있으므로 주의,
말려주기 - 무좀의 발생이 안되도록 완전히 물기 제거

3.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발은 걸어다녀야 하는 부위로, 나도 모르게 잘 부딪히고 충격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발이 부딪혀 멍이 들거나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합니다.

4. 발을 자주 마사지 해준다. 자주 만져주어 혈액순환이 잘되게 도와주며, 여건이 허락된다면 발 전용 크림이나 로션을 사용하여 문질러준다.

5. 티눈을 제거해 준다. 티눈은 발을 피로하게 하며,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준다. 그렇다고 칼로 잘라내거나 손톱깍기로 잘라내지 말고, 티눈고를 이용하여 뿌리까지 제거한다. 상처가 나지 않도록 제거시에는 물에 젖지 않은 마른 상태에서 자르도록 한다.


혈당과 발

혈당이 정상으로 꾸준히 관리 된다면-식전100이하, 식후 140이하-문제가 거의 없으나 식후 200이상의 고혈당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발에 상처가 났을 때 상처가 잘 아물게 되고, 상처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발은 상처 부위가 썩어들어가게 됩니다. 그로인해 발가락을 자르거나, 심하게는 발을 자르는 사태까지 있는 것이구요.


혈당 조절 방법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서 매일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자신에게 맞는 칼로리를 영양사에게 처방받아 식이요법을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혈당이 왔다고 해서 너무 신경쓰고, 걱정하면 오히려 혈당이 더 조절 안되므로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지키고자 더욱 노력합니다.

그리고 당뇨를 병으로 생각하지 말고, 평생지기로 생각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관리해 나가시는 것이 혈당이 잘 관리되고, 고혈당으로 가는 것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