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르마를 타는 부분(왼쪽)이 탈모가 잘 되는 이유?

A. 보통 남성 탈모 중 ‘M’자형 탈모는 이마 양쪽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사람마다 왼쪽과 오른쪽의 탈모 정도가 똑같지는 않다. 보통은 평소 가르마를 타던 부분이 약해지기 때문에 그쪽에서 탈모가 먼저 시작된다. 아무래도 가르마로 노출된 쪽은 오랜 동안을 햇빛이나 먼지 등 여러 원인의 영향을 받은 곳이기 때문이다.

평소 종종 머리에 변화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쪽인 오른쪽으로 가르마 방향을 바꾸거나 아예 가르마를 타지 않는 식으로 머리 스타일에 변화를 주면 어느 정도 탈모 진행을 더디게 할 수가 있다. 탈모 부위에 마사지를 많이 하는 것도 좋다.

Q. 사우나 오래하면 모발이 안 좋아지나?

A. 피부와 모발이 건조해진다.
목욕을 잘못하면 피부가 노화된다. 목욕의 효과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피부노폐물을 배출시키고, 혈액순환을 통해 영양분과 산소를 피부에 공급하여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잦은 목욕을 통해 오히려 피부를 손상시키고 있다. 아직 표피에 달라붙어 있는 각질들은 수분, 보습인자, 지질 등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벗겨내면 피부건조, 민감화, 건성습진 등을 유발하고 가렵기까지 한다.

사우나의 높은 온도는 피로를 풀어주고 땀을 내게 해 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목욕의 효과를 상승시켜준다. 그러나 사우나 시간이 길어지면 심한 탈수로 피로현상이 나타나고, 피부나 모발이 건조해 지기 때문에 20분을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Q. 찜질방에 자주 가는데 주의할 점은 뭔가요?

A.우선 들어갈 때는 머리를 감지 말고 들어가지는 게 좋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고 사우나실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방식이다. 특히 건식 사우나는 110℃가 넘는 높은 온도이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뜨거워질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의 조직이 더욱 상하게 된다. 때문에 손상된 머리카락이나 약한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사우나를 들어갈 때, 만일 머리를 먼저 감은 경우라면 마른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서 뜨거운 공기를 차단하도록 해야 한다. 머리를 감지 않았더라도 사우나실에 들어갈 때 머리를 마른 수건으로 감싸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Q. 바캉스를 즐긴 모발 손질법은?

A. 자외선을 지나치게 많이 쐬거나 해풍에 오랫동안 시달린 것도 모발건강에 좋지 않다. 태양광선 특히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머리카락은 퇴색되며, 거칠어진다. 또 모발 건강상 모발 젤라틴의 화학성분인 아미노산이 변성되고 특히 우리 모발에 가장 많이 함유된 시스틴이란 단백질의 양이 저하되어 모발에 탄력성이 없어지고 퍼머도 쉽게 풀린다.

자외선은 적당히 쏘이면 유용하지만 강한 자외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해수욕장에서는 자외선은 물론 해풍에 실려 온 염분 때문에 모발이 뻣뻣해지는 각화 현상에 화상 까지 겹쳐서 모발이 심각한 상태에 이른다. 이럴 때일수록 저녁에는 맑은 물로 세발을 해주고 적당히 수분이 남아있을 때에 보습력이 있는 정발제를 발라주어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말려 준다. 여행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는 본격적으로 두피와 모발에 마사지를 해주고 영양제와 휴식을 준다. 모발의 휴식이란 드라이나 퍼머, 염색을 하지 않는 것이다.

Q. 기름진 머리카락이 고민이에요

A. 두피의 피지 분비가 활발할 상태여서 매일 매일 삼푸를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샴푸를 할 때 두피의기름기를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지성모발용 샴푸를 사용해 두피와 머릿결을 청결하고 깨끗하게 유지한다. 마지막 헹굼 물에 레몬이나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뜨려 헹구면 비듬 제거에 효과적이다.

Q. 대머리인 사람이 남성호르몬이 많다는데 사실인가?

A. 남성호르몬은 모발의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에너지의 생성을 방해해 모근을 에너지 부족으로 만든다. 이로 인해 앞머리와 정수리 부분에 있는 머리카락의 성장을 억제, 흔히 대머리라고 하는 남성형 탈모를 초래한다. 따라서 대머리는 남성호르몬에 민감한 체질이 유전된다고 할 수 있다.

Q. 머리카락은 왜 자꾸 자라는데 팔이나 다리에 있는 털은 왜 더 이상 자라지 않을까?

A. 모발의 주기와 성장속도는 신체부위, 인종, 나이, 성별,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 몸 각 부위의 모발이 그 위치에 따라 일정한 길이를 항상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각 부위마다 모발 주기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의 경우 생장기 2~8년, 퇴행기 2~4주, 휴지기 2~4개월이지만 다리는 5~7개월, 팔은1.5~3개월로 다른 부위의 털은 주기가 모발보다 짧아서 그런 것이다.

Q. 숱이 많은 머리와 그렇지 않은 머리의 차이점은?

A. 머리카락이 사람마다 다른 것은 우선 굵기에서 결정된다. 머리가 검고 직상모인 동양인은 굵기가 굵고 머리카락 강도도 높은 반면 금발이나 붉은 머리인 서구인의 머리카락은 평균 동양인보다 10∼30% 가늘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머리숱은 머리카락의 밀도를 말하는 것으로 사람마다 다르고, 많은 경우 15만 개를 넘는 사람도 있고 적은 경우 5만 이내인 사람도 있어 개인차가 심하다. 머리카락 수는 나이가 들수록 모발의 고착력이 떨어지며 20대 이후부터는 점차 모발의 숫자가 줄어든다.

Q. 머리카락을 하나 뽑으면 두 개가 나는 게 사실인가?

A.모공 하나엔 모낭이 하나 밖에 없다. 털은 뽑히면서 그 안에 남아있는 모근이 다시 털이 되어 자라기 때문에 털은 하나밖에 나오지 않는다. 털은 뽑는 것으로 양이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유전적인 영향, 호르몬 분비 등에 의한 관계가 더 많다. 간혹 털이 두 개 나온 건 마찰에 의한 외부저항을 견디지 못해 갓 자란 털이 갈라져서 그런 것이다. 털이 인위적으로 뽑힐 때 모유두나 모근부의 손상이 심할 경우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Q. 사람의 머리는 어느 부분부터 희게 되나?

A. 머리카락의 색은 모근에 있는 색소세포인 멜라닌 세포가 모발에 색소를 공급하여 나타나는데, 이 멜라닌 세포가 사라져 색소가 없어지기 때문에 흰머리가 되는 것이다. 흰머리는 머리털에 따라 1/3정도 흰 상태, 1/2정도 흰 상태, 완전히 흰 상태에서 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고 유전적인 요인, 털의 굵기에 따라 색깔의 차이가 나타나기도 하고 머리털의 강도나 성장시기에 따라 부분별로 나 전체적으로 머리가 희게 된다.

Q. 머리카락은 계속 자라는데 눈썹은 왜 안 자라나?

A. 이유는 눈썹이 머리카락보다 성장기가 짧아 일찍 빠지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는 머리카락과 눈썹을 포함해 대략 5백만 개의 모발, 즉 털이 있다. 모발의 성장속도는 연령이나 성별, 부위, 계절, 그리고 밤낮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하루에 0.3~0.4mm 정도가 자란다. 머리카락은 5~7년간 성장이 계속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 중에는 25년에 이르는 것도 있어서 2m를 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비해 눈썹의 경우 그 수명은 대략 3-4개월 정도에 불과해 평균적으로 7~11mm 정도의 길이를 갖는다. 눈썹보다는 머리카락이 많은 혈관으로부터 풍부한 양분을 공급 받아 더 잘 자란다고 할 수 있다.

Q. 짧은 머리 빨리 쉽게 기르는 방법이 있나요?

A. 일단 머리를 자르고 나면 기르는 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기 때문에 머리가 지저분해 보일 수 있고, 언제나 비슷한 스타일이라 지루하게 느껴진다. 눈부시게 건강하게 빨리 내 머리카락 쉽게 기르는 방법은 없을까?

1) 직접 자극주기

(1) 브러싱
브러싱은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동시에 혈액의 흐름을 촉진시키고 피지 분비를 원활히 하여 윤기있는 머릿결로 가꿔준다. 샴푸하기 전 매 50~1백회 정도 브러싱을 하되 너무 자극을 주진 말자.

(2) 두피 마사지
모근의 세포분열이 일어나면 머리카락이 잘 자라게 된다. 두피를 마사지해주면 모근의 세포분열을 촉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머리카락이 빨리 자랄 수 있게 된다. 손가락 끝으로 두피 전체를 골고루 꾹꾹 눌러주며 돌리듯이 또는 손등으로 가볍게 누르며 두드리듯이 자극을 주는 것이 요령.

2) 모발&두피에 영양주기

(1) 다시마팩
몸에 좋은 건 당연히 두피에도 좋다. 특히 모근까지 영양을 공급하는 팩의 효과는 탁월하다. 일단 다시마 가루를 걸쭉하게 물에 개어 머리에 바른다. 머리카락이 뻣뻣할 정도로 마르면 미지근한 물에 헹궈낸다. 두피가 건강하면 머리가 잘 자란다.

(2) 구기자잎 달인 물
구기자잎이나 냉이 한 움큼을 물에 넣고 머리를 감을 때 쓴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므로 꾸준히 사용하면 두피 건강에 효과적.

(3) 생강 토닉
잘게 썬 생강 30g에 소주 200cc를 붓고 중간 불에서 끓인다. 3~4회로 나누어 두 피에 바른 다음 10분 후에 미지근한 물로 헹군다.

Q. 왜 옆머리와 뒷머리는 잘 안 빠지나?

A. 옆머리와 뒷머리는 머리털 성장기, 퇴행기, 탈모기가 일정하게 진행되므로 거의 탈모가 없고 대머리가 되지 않는다. 옆머리 두피는 당겨지지 않고 항상 두피 속살이 두껍게 유지되어 피가 잘 통하고 모세 혈관까지 막히지 않아 두발의 필수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기 때문이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