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3. 17:46
베개를 편안하게 ~~~ ]
베개를 제거하고 머리를 낮게 하여 잠을 자면 혈액이 머리로 흘러오기 때문에
뇌에 자극을 줌으로 잠을 편히 이루지 못한다.
높게 하여 자면 안정은 되겠지만 어깨나 목과의 관계에서 이것도 한도가 있다.
즉, 적당한 베개의 높이라는 것은 어깨나 목의 근육에 부담을 줌이 없이
머리를 높이 올릴 수가 있는 타협의 영역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베개가 너무 푹신하면 견고하게 받쳐주지 못해 경추를 올바로 지탱하지 못한다.
또한 베개 속으로 머리가 묻혀 땀에 의해 축축하고 뜨뜻해 불쾌감을 줄 수 있으므로
약간 단단한 소재를 사용한다. 베개의 적당한 높이는 6∼8㎝인데,
여기에서 말하는 높이는 취침시 이부자리 속으로 들어가 누웠을 때의
최종자세에서 생기는 등이 닿는 부분의 연장선에서 후두부까지의
실질적인 높이를 의미한다.
베개의 높이는 세트가 되는 매트리스에 의해 변하게 된다.
같은 베개를 사용하여도 부드러운 침대에서 잤을 때는
가슴과 엉덩이가 내려앉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베개는 낮은 것으로
좋은 취침자세를 얻게 되지만,
납작한 요에서는 몸이 파묻히지 않기 때문에 베개는
보다 높이가 있는 것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좋은 자세를 얻지 못한다.
너무 높으면 목뼈가 위로 휘어 머리 정맥류를 압박해 피의 흐름을 막고,
너무 낮으면 목뼈가 뒤로 휘어 기도가 불안정해져 코골이가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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